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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격궁(煞格宮)은 누구에게나 십이살(十二煞) 중 하나가 있다. 경중에 따라 생애에 빚어지는 장애와 흉액이 차이가 있다.
보는 법은 생년의 지지(地支: 띠)와 생월(生月)로써 찾는다.
겁살 (劫煞) |
일찍 부모를 이별하거나 혹은 타향에 나가 산다. 일을 시작함에 경망스러우니 선대의 가업을 지키기 어렵다. 모든 경영하는 일은 성공과 실패가 잦다. 영화와 부귀를 탐하지 마라. 이로움이 분수를 지킴에 있다. |
재살 (灾煞) |
부모로부터의 정이 없으니 살아감이 늘 외롭다. 옥과 같이 몸을 간수하라. 병마와 형벌의 수가 두렵다. 유산에 욕심이 지나치면 형제간에 서로 싸우게 된다. 믿은 이가 은혜를 배반하니 앞서의 베푼 공이 애석하다. |
천살 (天煞) |
하는 일이 중간에 꺾이고 병마가 몸에 침범한다. 친한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마라. 은혜를 배반하고 해를 끼친다. 집에 있으면 마음이 어지럽고 밖에 나가면 스스로 고요하다. 여러 고생을 한탄하지 마라. 중년 후로부터 봄이 돌아온다. |
지살 (地煞) |
일천이지(一天二地)하니 어머니가 둘이요 그렇지 않으면 아내를 고친다. 부모의 은덕이 온전치 못하니 초년의 고생이 매우 심하다. 노력해도 공이 없으면 관재수가 두렵기도 하다. 중년 이후에 운수가 열리니 남으로 말미암아 일을 이룬다. |
연살 (年煞) |
도화살이 집에 침범하니 아내와 첩이 서로 싸운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다면 상처할까 두렵도다. 주색을 가까이하지 말고 관재수를 조심하라. 몸을 다스리고 일에 힘쓰면 모든 살이 스스로 물러간다. |
월살 (月煞) |
부모의 은혜를 입지 못하니 초년의 외로움을 비길 데 없다. 집안이 편안하지 못하고 하는 일을 이루기 어렵다. 평생 동안 조심할 것은 관재와 구설의 재액이다. 옛 터는 인연이 없으니 타관에서 집을 이룰 것이다. |
망신살 (亡身煞) |
망신살이 명에 비치니 항상 불의의 괴변이 있다. 조상의 세업이 바람에 떨어지고 객지로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횡액과 실패, 상(喪)의 수가 몸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니 늦게야 평지를 얻는다. |
장살 (戕煞) |
명에 장수별이 들었으니 백만을 거느릴 수로다. 무관으로 몸을 일으키면 위엄과 세력이 나라에 떨친다. 가슴에 영웅의 뜻을 품었으나 몸은 위태로운 지경에 있다. 만약 명예를 얻지 못하면 도리어 오명을 남기리라. |
반안살 (攀鞍煞) |
일찍이 문필에 통달하니 소년 시절에 과거에 오른다. 관계에서 출세를 하게 되면 가는 곳마다 이름을 떨친다. 오십 세 초년에는 붕새가 푸른 하늘을 난다. 만약 그러하지 아니하면 차가운 땅을 면하기 어렵다. |
역마살 (驛馬煞) |
일찍이 풍파를 만나서 강산을 두루 다닌다. 나가고 들어옴이 일정치 않으니 몸은 괴롭고 마음은 바쁘다. 가는 곳마다 왕기가 있으니 장사로써 재물을 이룬다. 초년의 고달픔이 아주 크지만 중년·말년은 크게 통한다. |
육해살 (六害煞) |
천지(부모)가 기운을 잃었고 골육(형제)간에 덕이 없다. 동으로 달리고 서로 뛰니 몸은 곤하고 마음은 수심이다. 갈수록 어둡고 캄캄하니 어느 날에야 밝음을 얻으리오. 만고의 하늘 이치가 그늘이 다하면 볕이 돌아온다. |
화개살 (華蓋煞) |
만약 벼슬 생활이 아니면 풍류객 혹은 중이 될 수 있다. 선조 세업 지키기 어려우며 형제간에도 덕이 없다. 사람됨이 맑고 빼어나니 재물을 모으면 남에게 베푼다. 중년 후로 운수가 돌아오니 널리 명예가 퍼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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