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6/0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이재명 대통령, 득표수도 윤석열 넘었다.
1. 이재명 대통령이 49.42%의 최종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 대통령은 49.42%, 김문수 후보는 41.15%,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득표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워 윤석열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이재명을 윤석열과 비교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내란의 수괴와 비교해서야 되겠습니까?
벌써 9번째 대통령 당선 맞힌 ‘충북‘.
2. 충청북도에서 득표 1위에 성공한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충북 승리=대통령 당선’ 공식이 또 한 번 이어지게 됐습니다. 충북 지역은 1987년 13대 대선에서 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9차례 연속 대통령 당선자를 적중시킨 진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충북이 고른 연령층에 남녀 비율도 1:1 구도라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잘못하면 얄짤 없어야지~
이재명 정부, 정책 기조부터 달라진다.
3.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큰 틀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취임 초부터 핵심 공약들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행사로 불가능했던 것과 달리 민주당 정부의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에서 내란 세력과 미친 극우 세력만 덜어 내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거라고 확신 합니다~
민주당, ‘대법관 증원법’ 추진 한다.
4. 민주당이 법사위를 열고 지난번 전제 회의 때 소위에 회부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2건을 심의했습니다. 이 두 건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의 수를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지난 대선 중에는 법원조직법들을 추진하다 반발에 부딪히자, 철회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멕시코처럼 대법관을 포함해 판사들을 직선제로 뽑고 싶다마는 거기까지는 아니어도 증원은 해야.
'윤석열 김건희 특검' 속도 내나.
5.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향후 윤석열 김건희 특검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치 보복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내란 특검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거부권으로 특검을 방어했지만, 이제는 제동 장치도 없는 상황입니다.
모든 걸 특검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니까, 공수처에 힘을 실어 주고, 내란만큼은 특검으로 아작 내야.
민주, 당초 8월 전당대회 앞당길 듯.
6.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여당이 된 민주당이 오는 13일 새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면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도 당초 8월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새 여당 지도부를 최대한 빨리 꾸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딱 1년 후인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있다는 거 감안해서 잘 뽑아야지요?
이재명 대통령, 경호처 근접 경호 안 받는다.
7.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의 인사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경호처 근접 경호를 유보하고 현재 경찰의 경호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통령 측은 12·3 내란과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 경호처가 관련돼 있다고 보고 경호처의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3년 동안 특채된 인력은 반드시 철저히 검증해서 걸러낼 것 걸러내야 적과의 동침을 막지~
유시민 “내란 세력의 저항 어마어마할 것“.
8.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후보의 21대 대통령 당선으로 내란의 정치적 종결은 이뤄지지만, 법적 종결이라는 어려운 절차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TK를 완벽하게 지켜냈다”며 “새 대통령이 어떻게 할지에 따라 영향은 있겠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던 것보다야 어렵겠냐마는 그래도 정신 바짝 차려야~
국민의힘, 친윤·친한 내전 임박?
9.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과 절연도 실패했고, 부정선거 음모론과도 명확히 거리 두지 못하고 선거를 치렀지만, 오히려 40%가 넘는 득표율을 얻은 게 의아할 정도입니다. 국민의힘의 이러한 '애매한 패배'가 되레 당을 더욱 수렁으로 끌고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모든 전쟁은 국가 간의 전쟁보다 내전이 더 참혹하고 잔인하다는 거 아니겠어요? 볼만 할 겁니다~
김문수, 당권 경쟁에 나서나.
10. 김문수 후보가 출구조사보다 높은 40%대의 득표율을 달성했지만, 결국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기대에는 못 미친 득표율임에도 최소한의 방어선은 지켰다는 평가 속에서 대선 패배 이후 불가피할 보수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 김 후보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흉내라도 내면서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나설 모양인데 과연 이번에도 꿈을 이룰지는 글쎄?
진종오 "계엄 옹호한 채 뻔뻔히 한 표 애원“.
11. 진종오 의원이 이번 대선 패배와 관련해 "당이 계엄을 옹호한 채 보수의 가치만을 외치며 국민들께 뻔뻔한 한 표를 애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헛된 짓들이 있는 한, 정치도, 정치를 걱정하는 국민마저도 책임의 정치는 이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너는 괜찮고?
전광훈, 국민의힘 자유통일당이 인수해야.
12. 전광훈 목사가 대선 패배에 대해 "108석이나 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단 한 놈도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고, 한동훈이 선거운동을 따로 한 것은 김문수를 방해한 것"이라 질타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한다. 자유통일당으로 인수인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드시 해산해야 할 정당 국민의힘과 청산해야 할 자유통일당이 합당해서 이름은 ‘극우의힘’으로~
'김문수 패배'에 보수 지지자들 윤석열 성토.
13. 이번 대선 결과를 두고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석열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패배 이유로 윤석열을 꼽으며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 보수 분열과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윤석열의 12.3 내란이 성공했다면… 아주 끔찍한 생각이지만, 윤석열의 헛발질이 다행이기도 하지~
대선일 저녁, 이창수 사표 수리.
14.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창수 검사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직서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저녁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사직서는 법무부 장관이 수리한 이후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3일 저녁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 승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에 충성하다 끈 떨어지니 나가서 전관예우나 받을 모양인데 꿈 깨시는 게 좋을 거야~
'유시민 저격' 자필 사과한 김혜은.
15.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혜은 씨는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며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꼭 말을 뱉어 낸 이후에 말의 무게를 느낀다고 하니 참 희한한 일입니다~
시민 발길 늘어난 청와대.
16.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에도 청와대에는 ‘청와대 구경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선 이후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막판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놈의 ‘용산에 용이 와야 한다’는 무속인의 말 한마디에 수천억을 써가면서 이게 할 짓이냐고~
이재명, 용산서 바로 직무 당분간 윤 내각과 ‘어색한 동거’.
이준석 득표율 8.34% 선거비용 30억 원 보존 못 받아.
한동훈 “대선 결과, 불법 계엄 세력에 국민의 퇴장 명령”.
배현진 "김문수에 힘 모아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쉽다".
황교안, 투표 끝나자마자 “선거가 아니라 사기“ 주장.
이낙연 "독재 경고 기우로 끝나길 5일 본회의가 시험대“.
대선 다음날 조선일보 “국힘 패배 책임, 윤석열이 져야”.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직서 제출 40일 만에 해촉안 재가.
임성근 검찰 출석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론 내달라”.
가능함의 한계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가능 너머로 조금이라도 떠나보는 것뿐이다.
-아서 C. 클라크-
불가능할 줄 알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국민주권 정부’가 이제 시작입니다.
50년 수권 정부, 100년 수권 정부가 되기 위한 방법은 국민이 함께하는 정부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정부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류효상 올림.
출처 : 서구신문(http://www.iseo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