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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궁(琴宮) = 부부궁(夫婦宮)
배우자 복이 있는 지를 본다.
보는 법은 생년의 지지(地支: 띠)와 생월(生月)로써 찾는다.
중부 (重夫) |
남편은 멀리 떠나가고 사랑하는 아내는 나를 등진다. 외로운 기러기가 홀로 나르니 긴 탄식이 하늘에 사무친다. 자손에게도 덕이 없으니 어느곳에 마음을 의탁할 것인가. 초년의 고달픔을 한하지 마라. 중년 후로는 편안할 것이다. |
중처 (重妻) |
도화살이 뜰에 침범하니 원앙이 서로 화합하지 못한다. 이르는 곳마다 봄바람이 부니 가는 곳마다 요색에 취한다. 성품에 방탕한 뜻이 있으니 주색에 빠질까 두렵구나. 조혼은 좋지 않으니 늦게 결혼하면 액을 면하리라. |
극자 (剋子) |
봄바람 가을 달밤에 슬픈 눈물 가시기 어렵다. 비록 금슬이 화목할지라도 자식들의 액운이 두렵다. 의식이 자족하기는 하나 실패의 운수가 겹쳐 잇는다. 초년의 괴로움을 탄식하지 마라. 말년이 되면 운수가 돌아온다. |
상혐 (相嫌) |
부부가 서로 싫어하니 서로 헤어짐을 면하기 어렵다. 부디 의심을 품지 말고 꾹 참고 서로 도우라. 태풍이 한 번 지나가면 모든 일이 평화롭고 조용하다. 만약 삼·사십대를 지내면 스스로 화평함을 얻으리라. |
격산 (隔山) |
정분은 불같이 간절하나 산과 물로써 멀리 떨어져 있다. 달 밝은 삼경에 외로이 잠 못 이루도다. 동으로 달리고 서로 뛰지만 잃는 것은 많고 얻는 것은 적다. 마른 매화나무 봄을 만나니 중년 후에는 화락하리라. |
구자 (求子) |
난궁(蘭宮)이 뜻과 같지 않으니 자식 없음을 한탄한다. 늘 가지와 잎을 구하니 좌우에 처첩을 두게 된다. 모란에는 열매가 없고 복숭아와 오얏은 과일을 맺는다. 늦게 한 아들을 얻으니 선대의 유산을 이어준다. |
화합 (和合) |
화창한 날 연못에서 원앙새가 서로 즐겨 한다. 집이 화목하고 살림이 불으며 모든 일이 형통하도다. 지아비 부르면 아내가 따르고 효성과 우애 있는 자손이 많다. 중년 후에 새로운 운이 오니 목마른 말이 물에 다다른다. |
상량 (商量) |
첫 결혼의 부부수가 불길함에 늦게 결혼하면 면할 수 있다. 요염한 꽃이 담넘어 엿보니 정을 빼앗길까 두렵다. 초년에는 이롭지 못하나 늦게는 해로할 것이다. 가산이 점점 더 늘어나니 갈수록 영화가 있다. |
오역 (忤逆) |
금슬이 서로 화합하지 못함에 홀로 빈 방에서 잠잘 것이다. 한 자리에서 등지고 앉으니 가업을 성취하기 어렵도다. 어두운 그림자가 뜰에 드리우니 해와 달이 밝지 못하다.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하니 일만 번거롭고 공은 없다. |
보수 (保守) |
하늘이 정한 인연을 얻으니 원앙이 한 베개를 밸 것이다. 화한 기운이 집에 가득 차고 자손이 크게 창성할 것이다. 부부가 백년을 해로하며 가업이 점차 늘어난다. 찬 골짜기에 봄이 돌아오니 중년 후에는 크게 형통하리라. |
입사 (入舍) |
광풍이 동산을 침범하니 꽃과 나비가 날아 흩어진다. 만약 사별하지 않으면 생이별을 면하기 어렵다. 일은 번거롭고 몸은 괴로우나 공은 없고 헛되이 보낸다. 홀로 지낸 몇 년 후에 새로운 인연을 기약할 수 있다. |
이처 (離妻) |
외로운 기러기 북녘 하늘에 나니 이처(離妻)할 수가 두렵구나.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첩실을 두게 될 수로다. 세상에 공명이 없으며 가난을 감수하며 살아갈 일이다. 한때의 운명을 한탄하지 마라. 끝내 자손의 영화를 보리라. |
2. 난궁(蘭宮) = 자손궁(子孫宮)
아들이 많고 적음과 살(煞)의 유무 및 도액(度厄-처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교(橋)의 수에 따라 아들의 많고 적음을 판단하지만 저출산 시대임을 감안하여 참고하면 된다.
보는 법은 생년의 지지(地支: 띠)와 생월(生月)로써 찾는다.
1교 (一橋) |
봄이 정원으로 돌아오니 꽃에 한 열매가 맺었다. 북두성에 정성을 베풀면 세 아들을 얻을 수 있으리라. 여러 살이 문에 비치니 액을 면할 기도를 하면 좋다. 난초를 거친 땅에 심었으니 가지와 잎이 무성하기 어렵다. |
2교 (二橋) |
찬 골에 햇볕이 비추니 늦게 두 아들을 얻는다.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한 아들이 과거에 오른다. 자궁이 순조롭고 평탄하니 효성과 우애가 사람에 지나친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니 집안이 무사 안일하다. |
3교 (三橋) |
보배나무에 세 가지 돋았으나 먼저 난 것 기르기 어렵도다. 천구살이 해를 일으키니 액을 북두성에 빌어라. 많은 광풍을 거쳤으니 끝내 안정함을 얻는다. 가문 땅에 비가 내리니 풀과 나무가 스스로 푸르더라. |
4교 (四橋) |
봄이 난궁에 깊으니 네 가지가 떨기로 나더라. 한 하늘 밑에 땅이 둘이니 이복 형제의 수가 있다. 외로운 귀신이 뜰에 범하니 살을 풀어 주면 액을 면한다. 한번 단비가 흠족히 내리니 백화가 서로 다투어 핀다. |
5교 (五橋) |
낳아도 많이 잃을 수이라. 세 가지가 함께 자란다. 반드시 지나친 욕심을 버리라. 적은 것이 내실을 더한다. 칠성에 정성이 부족하면 이른 아들을 기르기 어렵다. 길한 별이 명에 비추면 부귀 다남의 복을 누리리라. |
6교 (六橋) |
혹 두서넛을 두었으나 일찍 죽는 액운이 두렵다. 개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부처님 앞에 정성을 베풀어라. 바람이 나무 가지에 부니 그 열매가 흔들려 떨어진다. 평생토록 덕을 심어라. 가지마다 열매가 맺는다. |
7교 (七橋) |
보배나무 세 가지이나 꽃은 두 떨기로 피었다. 천구가 와서 침범하니 일찍이 다스려 막도록 하여라. 부처님 앞에 정성을 바치면 가히 자손을 보존할 수 있다. 길한 별이 문에 비치면 복록이 몸에 따르리라. |
8교 (八橋) |
난궁에 찬눈이 내렸으니 자식이 없을까 두렵다. 많은 자식을 구하지 마라. 도리어 슬픈 눈물이 된다. 신령이나 혹은 부처님 앞에 지성으로 액면하기를 빌어라. 늦게 두 아들을 얻으면 한 자식은 영귀하게 되리라. |
9교 (九橋) |
비록 생산은 많이 하였으되 일찍 꺾일 것이 두렵도다. 난초를 돌 위에 심었으니 가지와 잎이 무성하기 어렵다. 천구가 해로움을 만드니 액을 빌어 미리 막아라. 지극한 정성이 하늘에 이르면 근근히 한두 자식을 보존하리라. |
10교 (十橋) |
난궁이 길하지 않으니 많이 낳아도 실속은 없다. 개고기 먹기를 삼가고 부처님께 정성을 바치어라. 성난 파도와 험한 산길에 앞길이 아득하기만 하다. 길한 별이 문에 비추면 무성한 나무들로 뜰에 찬다. |
11교 (十一橋) |
콩을 돌밭에 심은 격이니 많이 낳고 많이 실패한다. 명산에 기도를 하면 끝내 한두 아들을 얻는다. 중년 이후부터는 가업이 점점 일어나게 된다. 평생 동안 덕을 쌓으면 크게 성공할 수 있으리라. |
12교 (十二橋) |
화한 봄이 난궁에 드니 다섯 아들을 함께 둔다. 눈 앞에 줄을 이루었으니 슬하에 경사가 있을 것이다. 많음이 도리어 적을 수 있으니 극진히 정성을 다하여라. 한 아들이 영귀하게 되어 몸이 높은 벼슬에 있다. |
3. 안궁(鴈宮) = 형제궁(兄弟宮)
형제의 많고 적음과 서로 사이의 우애, 이별수 및 일생 동안의 생활 전정(前程)을 본다.
생월(生月)과 생시(生時)로 찾는다.
포성 (胞星) |
달 밝은 서쪽 하늘에 세 기러기가 각기 날고 있다. 물이 푸르고 모랫벌 평평한데 어찌하여 외로이 나르는고. 육친에 덕이 없으니 스스로의 힘으로 가업을 이끈다. 길성이 와서 비춰 주면 함께 날면서 같이 번영한다. |
태성 (胎星) |
밤달은 하늘에 가득한데 두 기러기가 각기 날고 있다. 혹 형제가 많다면 배 다른 형제의 수이다. 서로 뜻이 합하지 않으니 화목을 이루기 어렵다. 형제간에 도움을 구하지 마라. 도리어 반목할까 두렵다. |
양성 (養星) |
물은 푸르고 모래는 맑은데 세 기러기가 함께 내린다. 만약 여동기가 많으면 외아들을 면하기 어렵다. 뜻이 서로 일치하니 형과 동생이 우애 있고 공경한다. 옛 살던 터는 인연이 없으니 고향을 떠나면 크게 길하다. |
생성 (生星) |
산 그림자 가을 호수에 비쳤는데 기러기 삼사 마리 물 위에 떴다. 한 하늘에 땅이 둘이니 이복 형제임을 알 수 있다. 문득 풍랑을 만나게 되니 한 때 각기 날아간다. 하늘 높고 달이 밝으니 앞길이 순탄할 것이다. |
욕성 (浴星) |
비 뿌리는 봉 머리에 두 기러기 날아 돈다. 안개가 강산을 덮었으니 도무지 앉을 곳이 없다. 옛 땅은 이롭지 못하니 고향을 떠나면 길함이 있다. 만리의 허공을 날았더니 늦게 가서 화평함을 얻는다. |
대성 (帶星) |
가을 강에 달이 잠겼는데 세 기러기가 하늘을 난다. 평지에서 회오리바람이 부니 한때 각기 따로 날아간다. 고독함을 탄식하지 마라. 화한 기운이 점점 일어난다. 혹 성공하며 혹 실패하나 말년이 되어 태평하리라. |
관성 (冠星) |
처음에는 두서넛이 날았으나 한 기러기가 열에서 떨어진다. 높이 찬 공중을 나르니 자주 성공과 실패를 본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으나 서로의 우애는 변함이 없다. 나무를 태산에 심었으니 적은 것이 쌓여 크게 이룬다. |
왕성 (旺星) |
백리의 평평한 모랫벌에 네 기러기 날아 내린다. 달은 밝고 바람이 화하니 형은 우애롭고 동생도 화목하다. 만약 여동기가 많이 있으면 두 기러기가 함께 날리라. 재물로써 서로 다투면 각기 사처로 나누어질 것이다. |
쇠성 (衰星) |
눈 내리는 어스럼 달밤에 두 기러기 더디 날고 있다. 일찍이 부모를 이별하니 천지에 의지할 곳이 없다. 각기 동서로 날아 헤어지니 멀리 강과 산으로 격해 있다. 조달하여 재물을 모을지라도 화류의 춘성에서 탕진한다. |
병성 (病星) |
두 기러기 함께 날고 있으나 뜻은 서로 달라 동상이몽이다. 비록 우애가 있다 해도 눈물을 머금고 서로 이별한다. 부디 고입을 버리도록 하여라. 이로움이 그 가운데 있다. 가시밭길 전전하다가 만년(晩年)에야 평안함을 얻는다. |
사성 (死星) |
한 기러기 홀로 날지만 이복이면 삼형제가 된다. 혹 형제가 있을지라도 각기 만리나 멀리 나른다. 육친에게는 덕이 없고 믿는 자가 도리어 해를 끼친다. 샘을 파서 물을 마시니 노력으로써 성공할 것이다. |
장성 (葬星) |
두 기러기가 하늘을 날지만 나온 곳은 서로 같지 않다. 부모의 은덕을 받지 못하니 초년의 고생이 막심하도다. 형제간의 덕을 바랄 수 없고 믿는 도끼에 발을 찍힌다. 크게 성공함을 구하지 마라. 늦게 가서 조그만 이득을 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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