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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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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마스 홉스의 생애와 『리바이어던』의 성격

  • 홉스가 태어난 시기는 유럽 강대국들이 식민지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때이면서, 청교도 혁명이 발발하였던 때이다.
  • 홉스는 종교권력이 국가통치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한 왕당의 입장이었다.
  • 홉스는 파리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선진적인 철학과 자연과학을 접하게 되었고 베이컨의 영향을 받아 유물론적 원리를 자신의 정치철학에 접목시켰다.
  • 1651년 『리바이어던, 교회국가 및 시민국가의 재료와 형태 및 권력』(Leviathan or The Matter, Forme, and Power of A Common=Wealth Ecclesiasticall and Civil)이 출간되었다.
  • 리바이어던은 인간의 최고 관심사인 자기보존을 위해 만인이 계약을 통해 창조한 인공인간이다.
  •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 41장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성서에 의하면 이 동물은 온 몸이 두꺼운 비늘로 덮여 있어 어떠한 무기로도 뚫지 못한다. 홉스는 자신이 구상하는 국가를 인간의 힘을 넘는 거대한 창조물인 이 동물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 이러한 비유의 이유는 이 책의 표지에 실린 그림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이 그림의 하단부 왼편에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성, 왕관, 대포, 총·방패·대검·북, 전투가 그려져 있다. 이는 지상의 물리적 전쟁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오른편에는 위에서부터 교회, 주교의 모자, 교황에 의한 파문을 상징하는 그림, 상대방을 찌르고 억지주장을 펼치는 스콜라철학을 비판하는 삼지창, 카톨릭 공회의가 그려져 있다. 이는 철학적·종교적 분쟁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림의 상단에는 이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거대한 인간이 서있다.
  • 이 인간은 수많은 인간들이 비늘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왼손에는 칼을 오른손에는 주교의 지팡이를 들고 있다. 이는 지상의 물리적 전쟁과 철학적·종교적 분쟁을 강력한 힘을 통해 잠재우고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한다는 의미이다. 리바이어던은 개개인들의 유기적 결합을 통하여 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그 어떤 것으로부터 평화를 지켜주는 강력한 국가인 것이다.
  • 『리바이어던』은 종교전쟁 등으로 인한 당시의 공포 상태를 벗어나 강력한 힘에 의해 유지되는 평화로운 국가건설을 꿈꾸는 홉스의 스케치라 할 수 있다.

     ※ 리바이어던 책 표지 그림(출처 : 위키피디아)



2. 인간의 본성과 자연상태

  •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물체이며, 이 물체는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기 위한 운동을 한다. 그렇기에 인간 또한 자기보존을 최우시한다.
  • 모든 인간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평등하다. 하지만 이러한 태생적 평등성이 제한된 자원을 둘러싸고 무한경쟁을 하도록 만든다.
  • 자연상태는 서로의 삶과 재산을 위협하는 전쟁상태이며 공포상태이다.
  • 자연상태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하는 어떠한 행위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지 않으며, 심지어 그것은 계산적 이성에 따른 합리적 행위이다.(인간들 사이에서는 상호호혜성은 성립하지 않는다.)



3. 자연상태로부터의 탈출

  • 자연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만이 난무하는 공포와 전쟁상태로서, 인간들은 계산적 이성을 통해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
  • 자연상태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것은 평화를 위해 노력하라는 자연법의 명령이다.
  • 이 자연법의 명령에 따라 상호 무장해제를 하며, 계약상태로 나아간다.
  • 계약은 자신의 권리를 자신들이 선택한 한 명의 주권자에게 양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 인공적 인간, 코먼웰스(commonwealth)

  • 코먼웰스는 만인의 계약 통해 창조된 국가로서 평화와 공동방위를 그 목적으로 한다.
  • 코먼웰스의 주권자는 안전과 평화를 위해 절대적인 권리를 가지며, 주권은 결코 박탈당하지 않는다.
  • 성서에 따라 교회권력은 단지 국가권력에 종속된 것에 불과하므로 정치권력을 넘어 시민들을 통제하거나 강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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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주론』의 시대적 배경과 주요 논점

  • 『군주론』은 피렌체의 통치자 로렌초 데 메디치에 드리는 헌사와 본문 26장으로 되어 있으며 국가, 군주, 군사, 정치와 국민의 관계 등에 대한 실천적 지침서이다.
  • 15세기 말 이탈리아는 도시국가로 분열되어 서로 다투고 있었고, 외세의 침략도 많았는데 이러한 혼탁한 시대적 배경에서 『군주론』이 탄생한다.
  • 사회를 안정시키고 이탈리아를 통일하기 위해 강력하고 전제적인 군주의 통치를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 마키아벨리는 도덕이나 신앙보다 국익과 국민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정치의 목적은 윤리가 아니라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있다. - 마키아벨리)



2. 『군주론』의 주요 내용

  • 마키아벨리즘 : 국가의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도 허용된다는 국가 지상주의적인 정치 이념
  • 국가는 신의 선물이 아니라 정치를 통해 인간이 창조해야할 대상이다.(국가는 정치의 산물)
  • 군주는 도덕성 보다는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하며 백성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존경과 두려움을 받아야 자신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 군주는 최소한 백성들의 미움과 경멸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새 군주는 운명의 흐름과 변화에 따라 적응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위엄을 함께 갖추어야 한다.
  • 군주는 새로운 영토를 확장해야 하며 점령지에 살면서 주민들을 감시해야 한다.
  • 군주는 다른 사람이 행동하거나 말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군주는 자신의 군대를 보유해야 하며 항상 전쟁에 대비해 훈련에 힘써야 한다.



3. 『군주론』의 현대적 의미

  • 인간 본성에 대한 합리적 이해와 정치의 본질에 대한 가르침을 준다.(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전제 하에서 냉정하게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
  • 국익과 백성의 행복을 위해서는 악덕에 의존할 수도 있다.
  • 현대 정치인들도 국가의 부흥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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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ML의 개요

컴퓨터 활용/홈페이지 과정 | 2013. 1. 7. 13:46 | Posted by 깨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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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이란?   

  • WWW(World Wide Web)의 하이퍼텍스트 문서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되는 기본언어인 HTML은 문서의 형식(텍스트,글자색,폰트,그래픽,문서이동...)을 정의하는 명령어이며, ASCII문자로 구성된 일반적인 텍스트 파일로 웹 브라우저는 이 HTML언어로 제작된 문서를 해석하여 이용자에게 보여 주게 됩니다. 
  • 즉, HTML은 웹 페이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 언어입니다.
  • HTML=TAG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HTML은 프로그래밍 언어이고 TAG는 개개의 명령어로 다르다.

    


● HTML의 특징 및 주의사항


 1. HTML의 모든 명령어는 ("<"와 ">")를 사용한다.

ⓐ시작태그 : <태그명>

ⓑ마감태그 : </태그명>


 2. 태그는 종류에 따라 3가지가 있다.

ⓐ시작태그와 마감태그가 꼭 필요한 태그

      <html>...</html>  <title>...</title>  <body>...</body>

ⓑ마감태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태그

      <p>  <br>  

ⓒ마감태그가 없는 태그

      <img>  <hr> 


 3. HTML은 대.소문자를 구별하지 않는다.


 4. 문서내의 띄어쓰기(Space bar)는 한 칸만 인정된다.


 5. 문서내의 줄바꿈(Enter)은 한 칸만 인정된다.


 6. 작성된 문서 파일의 확장자는 .html 이나 .htm으로 지정한다.


 7. 주석문 처리는 "<!--부연설문-->"로 끝나면 웹 브라우저는 이 부분을 무시하고 넘어간다.


 8. 브라우저에 따라 사용되는 전용태그가 있다.

ⓐ익스플로러 전용 태그 : <MARQUEE>

ⓑ네스케이프 전용 태그 : <BLINK>

ⓒ양쪽 다 적용되는 태그 : 대부분의 태그 사용


 9. 태그의 형식이<태그>...</태그>일 경우, 다른 태그와 구조가 겹치거나 엇갈림이 없도록 한다.

   (예) <H1><B>올바른 태그사용법입니다.</B></H1> ....(0)

    <H1><B>그릇된 태그사용법입니다.</H1></B> ....(X)


 10. HTML 태그를 잘못 사용했다 하더라도 브라우저에서는 에러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 HTML의 기본구조 

 

 <HTML>

   <HEAD>

     <TITLE>여기에 제목이 들어감</TITLE>

   </HEAD>

   <BODY>

                 여기에 실질적으로 웹에서 보여지는 내용이 보여짐(본문내용)

   </BODY>

 </HTML> 


태     그

설                        명 

<HTML>...</HTML>

 html 문서임을 표시하는 태그

 <HEAD>...</HEAD>

 문서의 제목이나 특징,제작자의 정보 등 문서에 관한 정보를 기술

 <TITLE>...</TITLE>

 문서의 제목을 브라우저의 제목표시줄에  표시하는 태그

 <BODY>...</BODY>

 <body>...</body>태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브라우저에 표시되는 부분이다. 



● HTML에서 알아야 할 기본 용어

 


 ① HTML태그(Tag)

  HTML태그들은 웹 브라우저에게 웹 페이지의 구조와 서식을 알려 준다

  태그는 지정된 명령문과 이것을 둘러싼 꺾쇠(<>)로 구성 되어 있다.

  대부분의 태그는 시작 태그와 끝 태그로 구성되어 두 태그 사이의 텍스트에 지정된 효과를 내도록 한다. 시작 태그만 있는 경우도 있다.

  태그는 대/소문자를 구별하지 않지만 대부분 대문자를 사용한다

  많은 태그들이 옵션을 지정할 수 있는 속성들을 가짐(예를 들어 <FONT>태그는 COLOR라는 속성을 가지고 텍스트 색을 바꾼다.)

  대부분의 속성들은 값을 지정할 수 있다.(예를 들면 COLOR속성에는  Red값을 가질 수 있다.)


 ② 홈페이지(Home Page) 

 

  홈페이지란 HTML형태의 문서로 작성된 것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는 방법으로, 표현한 기록을 "Web Page"라 하고 "Web Page"의 초기화면을 "Home Page"라 하지만 모든 웹문서(Web Page)를 Home Page라 통용해 부름

  글, 그림, 동화상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홈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제는 단순한 HTML문서에서 탈피하여 애니메이션,3D등이 지원되는 "자바"등 여러 가지 고급언어들이 등장하여 더욱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웹문서가 표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


 ③ 웹 브라우저 

 

  웹 페이지는 서로 다른 브라우저들에게 약간씩 다르게 보일 수 있음

  웹 브라우저들은 HTML태그를 해석하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고, 많은 경우 HTML기능들 전부를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넷스케이프나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웹 브라우저 개발 업체에서 자신의 웹 브라우서에서만 사용하는 태그나 속성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이것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 

  웹 브라우저가 어떤 태그나 속성을 알아보지 못하면 보통 그 정도는 무시된다. 

  이런 태그나 속성들은 일반적으로 HTML표준이 아닌 확장 형태에서 찾아볼 수 있다. 

 

 ④ HTML버전


  HTML은 여러 버전이 존재. HTML 표준이라고도 하는 HTML 정의서(specification)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몇 년 마다 꾸준히 새로운 HTML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 

  새 버전은 웹 페이지 생성에 있어 좀 더 많은 제어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보통이며,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라고 하는 조직에서 HTML 버전을 관리

    

 ⑤ ASCII문자(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 

 

  아스키는 컴퓨터나 인터넷상에서 텍스트 파일을 위한 가장 일반적인 포맷 

  아스키 파일에서는 각각의 알파벳이나 숫자 그리고 특수문자들이 7 비트의 2 진수(7개의 0 또는 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스트링)로 표현되며, 총 128개의 문자가 정의되어 있다. 

   아스키는 미국규격협회인 ANSI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에 의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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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라톤의 생애와 『국가』편의 성격

  • 플라톤은 아테나이의 가장 오래된 귀족집안 출신으로 소크라테스의 문하에 들어가, 소크라테스로부터 철학적인 탐구 정신과 목표, 방법에 깊은 감화를 받은 철학자이다.
  • 플라톤은 기원전 387년에 아테네에 아카데미아를 설립하였는데, 아카데미아에서는 인간형성과 인간지도가 중심에 있었다.
  • 플라톤의 저술들은 대화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대화편이라고 불린다.
  • "철학이란 다른 학문들처럼 쓰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오직 긴밀한 정신적 교제를 통해서만 인간의 영혼에 불꽃처럼 점화될 수 있는 것" - 플라톤 -
  • 『국가』편은 플라톤의 원숙기의 작품으로 ‘정의’가 본래적인 주제로 되어 있지만, 인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교육학, 법철학, 정치철학 등에 대한 플라톤의 사상이 망라되어 논의되고 있는 대화편이다.


2. 이상적인 공동체 - 아름다운 폴리스

  • 플라톤이 주장한 이상적인 공동체(아름다운 폴리스, kalli polis)는 생산자, 수호자, 철인 왕의 세 계급으로 구성된다.
  • 이러한 세 계급은 세습적인 신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각자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각자에게 가장 알맞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철인 왕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좋음과 올바름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알고 다른 것이 아닌 그것만을 아는 사람이다.

  • 철인 왕은 지혜와 윤리적인 의지를 통해서 완전히 정의를 옹호하는 사람이며, 통치를 통해 좋음 자체를 실현하는 자이다.


3. 공동체와 개인의 정의(올바름)

  • 통치자와 인간의 영혼의 헤아리는 부분이 갖추어야 할 탁월함(arete)은 지혜이다. 지혜란 궁극적이며 포괄적인 목적에 대한 앎이며 이상적 가치에 대한 앎이다.
  • 수호자와 인간의 영혼의 기개적인 부분이 갖추어야 할 탁월함은 용기이다. 용기란 육체적인 용맹뿐만 아니라 향락의 탐닉과 절박한 고통의 두려움을 물리치는 견고성까지를 포함한다.
  • 생산자를 비롯한 모든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인간의 영혼의 욕구적인 부분이 갖추어야 할 탁월함은 절제이다. 절제란 균형의 원리이며 자신과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원리이다.
  • 공동체의 정의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저마다 자신의 탁월함을 갖추고 자신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함으로써 공동체 전체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었을 때 실현되는 것이다.

  • 개인의 정의란 영혼과 신체의 여러 가지 힘들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룸으로써 실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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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맹자의 생애와 맹자라는 책

  • 맹자는 공자의 학문을 일정한 스승없이 배웠다. 맹자에는 자사를 사숙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정치적 열망을 가지고 여러 제후들에 유세하였으나 중용되지 못하고, 학당을 열고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여 유학의 맥을 이었다.
  • 맹자는 공자의 학문을 이어 성선설을 바탕으로 하여 유학의 체계를 세웠다. 공자가 말한 덕의 실현이 선한 본성을 바탕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이 바로 성선설이다.
  • 맹자의 말과 맹자와 제후들 또는 제자와의 대화를 모은 것이 맹자라는 책이며, 전체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세 성리학자들에 의해 사서의 하나로 격상되어 유학의 근본 경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2. 맹자의 인간 이해

  • 맹자는 인간에 ‘큰 몸’과 ‘작은 몸’이 있다고 한다. 큰 몸은 정신적인 측면을 말하며 작은 몸은 육체와 감관을 가리킨다.
  • 작은 몸이 식욕과 색욕 등의 지향성을 지니고 있듯이 큰 몸은 도리에 맞고 올바른 것에 대한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바로 이것이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인간의 본성이다.
  • 이러한 본성이 있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할 때 저절로 달려가 구하는 것과 같은 즉각적인 마음의 발동을 통해 알 수 있다.
  • 그러한 즉각적인 마음의 발동 가운데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대표하는 네가지 마음이 바로 사단(四端)의 마음이다. 남을 어여삐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올바르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사양하는 마음, 옳고 그름을 가리려는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3. 선한 본성을 기르기

  • 학문이라는 것은 바로 팽개쳐버리고 돌보지 않던 큰 몸을 올바로 챙기는 것이다. 맹자는 이를 잊어버렸던 마음을 다시 찾는 것이라 하다.
  • 선한 본성의 요구를 잘 살피고 그것에 맞는 올바른 일을 계속적으로 하는 것이 수양의 요체이다. 그렇게 큰 몸을 잘 길러가면 호연지기가 자라게 된다.
  • 호연지기를 올바르게 기르면 도덕적 실천을 위협하는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언제나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큰 인격을 이룬다. 그것이 바로 대장부이다.


4. 선한 본성을 바탕으로 한 정치

  • 선한 본성은 통치자가 선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되며, 또한 백성이 그러한 통치에 호응하여 선하게 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이런 점에서 성선설은 맹자의 수양론과 정치론에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 정치의 기본은 백성의 기본적 생존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백성의 고통을 차마 보지 못하는 통치자의 마음이 이런 정치를 하게 되는 근본이다.
  • 왕도정치는 덕으로써 백성을 감복시키는 정치로, 힘으로 하는 패도와는 구별된다. 왕도정치를 펴면 나라의 크기나 부의 총량과 관계없이 천하의 주인이 될 수 있다.
  • 국가 존립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인화(人和)이다. 왕도정치만이 진정한 인화를 이뤄낼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몽둥이로도 날카로운 무기를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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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자의 생애와 『논어』라는 책


  • 공자(孔子)의 이름은 구(丘)이며, 자는 중니(仲尼)로 B.C 551년에 노(魯)나라(지금의 산동성 일대)에서 태어났다.
  • 공자의 시대인 춘추시대는 주 왕조가 극도로 쇠약해지면서 천하가 혼란에 빠졌던 시대이다. 이런 혼란기를 극복하고 천하를 평화롭게 만들겠다는 사상들이 등장하는데, 공자는 그러한 인물 가운데 가장 첫 번째 사람이라 할 수 있다.
  • 공자는 그 이전의 중국 문화유산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후세에 전하였다. 그런 점에서 공자는 중국 문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으며, 공자 이후의 학술은 공자의 업적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 공자는 자신의 학문을 통해 천하를 바로잡아 보겠다는 열망을 품고 많은 제후들을 만나면서 천하를 주유하였으나 결국 그를 등용하여 올바로 쓰는 제후를 만나지 못하였다. 그 뒤에는 고국에 돌아와 옛 문화를 정리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생을 마무리 하였다.
  • 논어는 공자와 공자의 제자들의 대화를 일정한 체계 없이 모은 책이다.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 이름은 그 편의 첫 구절을 따서 붙이고 있다. 플라톤의 『대화』와는 형식이 다르다.



2. 개인 인격의 완성과 이상적인 사회의 실현

  • 공자는 ‘이름을 바로잡음(正名)’을 정치의 요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명은 두가지 측면을 지닌다. 하나는 모든 사회의 구성원들이 각각 자신의 분수에 맞는 예를 따름이요, 다른 하나는 그 신분에 걸맞는 덕성을 지님이다.
  • 이상적인 정치는 통치자의 덕에 백성이 호응하여 도덕적으로 향상되고 예라는 문화규범에 의해 외적인 질서를 이루는 것이다.(주나라의 주공을 흠모하였으며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건설을 통해 당시의 혼란함을 극복하고자 함)
  • 반대로 강제적인 물리력을 동원하여 백성을 움직이고 형벌로 외적인 질서를 유지한다면 외적인 질서는 이루지만 구성원 개개인은 도덕적으로 마멸되게 된다.
  • 국가 존립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백성의 믿음과 구성원들의 화합이다. 부의 총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분배가 그러한 화합과 신뢰를 이루는 근본이 된다.



3. 개인의 정의

  • 공자가 생각한 이상적인 인격은 내면적인 덕성과 그 덕성을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교양을 함께 갖추는 것이었다. 이에 해당하는 논어의 표현은 ‘문질빈빈(文質彬彬)’이다. 풀어서 말하면 ‘ 적인 꾸밈과 교양, 그리고 인간적인 바탕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룸’이라 할 수 있다.
  • 이상적인 인간적인 품성이라는 바탕을 제대로 갖추는 것과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그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표현해 내는 문화적 소양을 갖추어, 그 두 측면이 조화를 이루는 데서 이루어진다.
  • 내적인 품성만을 강조한다면 개인적인 편차를 교정할 수가 없다. 그것을 교정할 수 있는 외적인 형식이 바로 예(禮)이다.
  • 외적인 형식에만 치중되면 허례허식이 되며, 반드시 내면적 덕성과 외적인 교양을 조화롭게 갖추어야 한다.
  • 내외의 조화를 이룩하고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올바른 개인으로 설 수 있어야 이상적인 인격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이 공자가 제시한 이상적인 인격인 군자이다.
  • 공자가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통치자의 덕과 국민의 도덕성이 호응하여 조화를 이룬 사회다. 그래서 플라톤의 정의와 연결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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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용설명서

고통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 것.
그리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할 것을 권함.

감사는 밑반찬처럼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 것.

고독은 풍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처럼 싱싱하게,
이해는 뜨거운 찌개를 먹듯 천천히,
용서는 동치미를 먹듯 시원하게 섭취할 것.

기쁨은 인심 좋은 국밥집 아주머니처럼 차리고,
상처는 계란처럼 잘 풀어줄 것.

오해는 잘게 다져 이해와 버무리고,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통깨처럼 다룰 것.

고통은 편식하고,
행복은 가끔 과식할 것을 허락함.
슬픔이면서 기쁨인 연애는 초콜릿처럼 아껴 먹을 것.

호기심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라도 마음껏 소비하고,
열정은 신용대출을 권함.

은혜는 대출이자처럼 꼬박꼬박 상환하고,
추억은 이자로 따라오니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움은 끝끝내 해지하지 말 것.

사랑은 30년 만기 국채를,
신뢰는 선물 투자를,
의심은 단기 매도를 권하며
평화는 종신보험으로 가입할 것.

변덕스러움은 에널리스트가 분석하듯 꼼꼼하게 다루고
아픔은 실손 보험으로 처리하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하며
행복은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 둘 것을 권함.

우리쌤이보내주신거♥.♥ 굳굳


출처 : 페북에서(http://j.mp/Vcjuz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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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6시그마 통계활용 사례보기

카테고리 없음 | 2012. 12. 5. 12:00 | Posted by 깨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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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그마의 정의

 

1) 6시그마의 의미

① 사전적 의미 :  백만 번 가운데 3,4회의 불량이 발생하는 수준을 의미

② 통계학적 의미 : 표준편차(산포, 변동)을 의미 -> 즉 SPEC 대비 ±6σ의 상태

③ 생물철학으로의 의미 : 일의 실수를 줄이는 것, 열심히 하기 보다는 현명하게 하자는 것

④ 철학적 의미 : 일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이며 Quality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2) 시그마의 정의

▶ 6시그마란 : 확률적인 정규분포상에서 평균을 중심에 두고 관리상/하한 안쪽으로 시그마가 여섯 개로 표현되어지는 상태



2. 사례

1) 사례1. 우체국 택배 매출 관련

① 현황

• 최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함께 우체국 택배에서도 민간 택배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매년 20%대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음

• 이에 따라 우체국택배가 우정사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점유비율도 매년 1%의 성장세를 나타내 소포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 다양한 그래프를 이용하여 자료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예



2) 사례2. 오류 주소 현황

① 분석

• 오류 주소 또는 반송 주소로 지속적으로 발송되고 있음




3) 사례3. 소통요원 의식

① 분석 

• 자동 구분기 운용에 대해서 특수통상 취급 직원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 가설 : 특수통상우편물을 취급하는 소통요원들의 의식이 기계처리율에 영향을 미치는가?

• 분석내용

    1. 특수계 직원들의 특수통상 자동구분기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 분석

    2. 직종별(정규직, 비정규직), 성별로 소통요원의 의식을 파악하고 미치는 영향 분석

• 분석Data : 2006. 4. 24~2006. 4. 25(ㅇㅇ 우편집중국 특수계 직원대상  설문조사)-응답자 70명




4) 사례4. 자동 구분기 인식도

① 분석 

• 소통요원의 직종별, 성별로 자동구분기에 대한 인식도의 차이가 있는가?

• 결론 : 자동구분기 운용과 관련하여 소통요원들의 인식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하여 기계처리율 향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음. 따라서 비정규직 여직원들의 특수통상우편물 기계처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고, 자동구분기의 효율적인 운용방안이 강구되어야 함




5) 사례5. 인력관리와 기계처리

① 분석 

• 작업단계별 배치인력이 기계처리율에 영향을 미치는가?

• 결론 : 특수통상우편물 기계처리의 단계별 배치인력을 분석한 결과 선행작업인 우편물 개낭 및 분류 작업의 비중이 기계처리율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으며 작업단계별 인력배치 최적화를 통해 기계처리율 향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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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통계적 추론

카테고리 없음 | 2012. 12. 4. 22:28 | Posted by 깨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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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전자 검사로 본 통계적 추론


1) 돌연사 스미스 상속녀딸 친부는 사진기자

돌연사 스미스 상속녀딸 친부는 사진기자 

바하마 법원 최종판결...'세기의 재판' 취재진 북새통

  지난 2월초 돌연사한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애나 니콜 스미스의 백만장자 상속 딸의 친아버지가 2개월 만에 최종 판가름이 났다. 바하마 법원은 10일 스미스의 사망으로 최소한 수백만달러를 상속받게 된 어린 딸 다니엘린의 친부(親父)라고 주장해온 3명의 남성을 상대로 DNA 검사까지 벌여, 연예지 기자겸 사진기자였던 래리 버크해드가 친부라고 최종 판결했다.

  DNA 조사를 벌였던 전문의는 이날 비공개 심리에서 "버크해드가 다니엘린의 친부일 확률은 99.9%에 이른다"면서 "그가 친아버지임에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스미스의 약물 과다에 따른 급사로 6개월 된 딸 다니엘린이 스미스의 수백만달러 재산을 고스란히 물려받게 되자 그녀와 한때 뜨거운 사이였던 3명의 남성이 친부라고 서로 우기는 바람에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한편 스미스가 생전에 다니엘린의 친부라고 말해온 마지막 남자친구인 변호사 호워드 스턴은 엉뚱한 판결결과가 나오자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버크해드를 껴안으며 "양육권 다툼을 벌이지 않겠다" 며 승복 의사를 밝혔다.

  스미스는 스물 여섯살이던 지난 1994년 89세의 텍사스 석유재벌 하워드 마샬과 결혼, 신접을 차린 뒤 이듬해 마샬이 사망하자 5억달러의 유산을 놓고 유가족과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2) 개념설명

① 유전자 검사

- 누가 진짜 아빠인가 : 위의 이야기에서 친부라고 주장하는 세 남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라는 의학적 방법이 있어 별다른 오류 없이 친부를 찾아 낼 수 있었다.


                               사실

    검사결과

가짜 아빠

진짜 아빠 

DNA 검사 불일치 

올바른 판정

①오류 

DNA 검사 일치

①오류

올바른 판정 


② DNA 검사

- 유전자 검사과정

1. 아이와 후보 아빠의 혈액을 채취한다.

2. 아이와 아빠의 유전자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검사하면 그 결과는 ‘DNA 검사 불일치’ 또는 ‘DNA 검사 일치’로 나온다.

3. ‘DNA 검사 불일치’라면 판단이 명확하고 오류가 없다. 즉 진짜 아빠는 ‘불일치’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불일치’결과가 나왔다면 가짜 아빠라고 오류 없이 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①오류가 발생할 확률은 0%이다.

4. ‘DNA 검사 일치’라면 상황은 2가지이다. 즉 진짜 아빠, 가짜 아빠 모두 ‘일치’인 검사결과가 가능하다. 이때 우리는 조건과 검사결과와의 확률이 얼마인가를 계산한다.

5. 가짜 아빠일 때 검사결과가 이렇게 나올 가능성의 확률은 10의 -6승 즉, 백만분의 1정도의 확률 값을 가진다. 즉 ②오류가 발생할 확률은  이다.

  보통의 친자 확인 검사는 99.9999% 정확도로 표시되는데, 이는 혈연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우연히 관계가 있는 것처럼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를 계산해 보니,  정도로 확률값이 작다.

  위의 표를 확률값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 확률값 0은 전혀 발생하지 않음, 1은 반드시 발생함을 의미하므로 여기에서는 DNA 검사 불일치 결과는 진짜 아빠일 경우는 전혀 없으며, DNA검사 일치는 반드시 진짜 아빠임을 의미


③ 통계적 가설 검정

- 귀무가설 : “관계가 없다, 차이가 없다, 다르지 않다”라는 가정을 귀무가설이라 한다. 귀무란 “없었던 것으로 하자”는 뜻이다.

- 대립가설 : “관계가 있다, 차이가 있다, 다르다”라는 가정을 대립가설이라고 한다.


  위 이야기를 통계적 가설 검정으로 기술해보면


  귀무가설 : 두 사람사이에는 혈연관계가 없다.

  대립가설 : 두 사람사이에는 혈연관계가 있다.


  래리 버크해드의 DNA 검사 결과 “일치”가 나왔는데 귀무가설을 택하기에는 확률이 너무 낮으므로 대립가설을 택해서 두 사람사이에 혈연관계가 있다고 판정


 사례보기

- 통계는 살인범도 구할 수 있다.


 1964년 미국 LA에 사는 젊은 여성 콜린즈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돼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의 마지막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사건 목격자가 진술한 범인의 인상착의와 특성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은 금발에 말총 머리를 한 백인 여성이었는데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흑인과 같이 있었으며 노란색 승용차를 타고 있었다. 콜린즈는 이 모든 상황과 일치한 여성이기 때문에 용의자로 구속되었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측의 주장은 어떤 백인 여성이 목격자의 인상착의와 같을 확률은 1200만분의 1로 극히 작기 때문에 콜린즈가 범인이라는 일관된 주장을 폈는데 그 확률계산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금발 백인 여성일 확률 1/3, 말총 머리를 한 여성 1/10, 흑백 혼합 커플 1/1000,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흑인 남자 1/40, 노란색 승용차 1/10. 이 같은 특성과 일치할 확률은 이 숫자들을 모두 곱한 1/1200만이라는 것이 검찰측 주장이었다. 1,2심 배심원들은 검찰측의 확률적 근거에 바탕을 둔 주장(한 여성이 범인의 특성과 일치할 확률이 극히 낮은데도 불구하고 콜린즈는 범인의 특성과 매우 일치하므로 범인임에 틀림없다)을 받아들여 콜린즈가 범인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검찰측의 확률계산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검찰측의 계산은 각각의 특성이 독립적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각 특성이 독립적이지 않으므로 일치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무시하고 검찰측의 주장인 범인과 특성이 일치할 확률이 1200만분의 1 이라는 수치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1,2심의 판결에는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대법원은 지적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에 있어서 중요한 확률은 범인의 특성과 일치할 확률이 얼마나 낮은가가 아니라, 콜린즈 외에도 다른 커플이 범인의 특성과 일치할 확률이 얼마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콜린즈와 그녀의 애인이 범인의 특성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조건 하에서 범인의 특성과 일치하는 다른 커플이 있을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해봤다. LA 지역에 200만 커플이 있을 경우 콜린즈 외에도 범인과 특성이 일치하는 다른 커플이 있을 확률은 약 8%, 500만 커플이 있다면 그 확률은 무려 19%나 된다는 것이었다.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사건과 직접 관계된 올바른 확률계산을 근거로 해서 콜린즈 외에도 범인의 특성과 일치하는 다른 커플이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 이 사건의 1,2심 판결을 뒤집고 콜린즈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 여론조사 이해하기


1) 국민 '76.6%' 독도 단호히 대응해야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3%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현 정부의 경제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물었더니 그 결과, 국민 10명가운데 8명 정도는 한일관계 악화를 감수하고라도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96.1%에 달했고,"심각하지 않다"는 반응은 3.4%에 불과했다. 경기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국민 10명가운데 6명 정도가 국제유가 급등을 꼽았고, 다음으로 경제 리더십, 정치불안정, 소득격차 심화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팀 교체여부를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전면교체해야 한다가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보다 11.5%p 높아 지금의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런 만큼 앞으로의 정책 기조를 성장 위주보다는 안정 위주로 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고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평균 응답률은 18.4%로, 신뢰수준은 95%에 오차한계 ±3.1%p 이다. 


2) 개념설명

① 여론조사

- 여론조사란 : 특정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나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는 조사      현재라는 조사시점이 중요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가 가능한 것이므로 특정시점에서 조사된 것을 마치 변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② 여론조사의 결과 이해

- 여론조사 지지율의 함정

여론조사 지지율의 함정


  연일 끊이지 않는 공방에 유권자의 마음은 어지럽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막바지 대선정국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눈 또한 바쁘다.

BBK 수사결과 발표 이후, 잇따라 발표된 지지율 보도를 바라보며 왠지 모를 씁쓸함이 앞선다.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 상승도 그렇지만 부동층이 줄어 들었다는 말도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문제는 여론조사 응답율에 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여론조사 관련 보도에는 응답율이 없다. 응답한 대상자를 100%로 놓고 본 지지율만 발표되는 속성의 한계가 있다.

  여론조사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응답율이 30%이하인 조사는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대선과 관련하여 발표되는 여론조사의 응답율은 전부 30%이하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조사기관에서 눌러대는 번호가 대부분 낮 시간대, 그것도 가정번호가 주류를 이룬다.

  응답자 중 가정주부의 비율이 32,1%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젊은층은 응답거부율이 높고 끝까지 듣고 답하는 이들 대부분이 보수 또는 노인층이라는 통계치도 있다. 유선전화 없는 세대의 급증하는 현실과 응답거부 세대의 표심은 얼마나 반영되었을지 의문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지방선거 때 여론조사 거절율은 무려 47.1%에 이른다고 한다. 기왕에 할 여론조사라면 보다 객관성 있고 전체 유권자를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신뢰성을 잃은 여론조사는 자칫 여론호도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치 말아야 한다.


- 신뢰수준과 표본오차 이해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이다.”에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라는 의미는?


- 신뢰수준 : 여론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신뢰수준이 95%라는 것은 같은 조사를 100번 실행했을 때 95번의 정도는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의미

- 표본오차 : ±3.7% 포인트'라고 말할 때 같은 조건(똑같은 표본추출 과정, 동일한 면접원, 동일한 질문지, 동일한 시간 등)에서 조사할 경우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허용한계

- 표본오차의 예 : 어떤 설문조사에서 응답율 24%에 ±2.0% 포인트의 표본오차가 나왔다면, 똑같은 조사를 100번 하더라도 그 중 95번의 조사에서는 응답률이 22-26%내에 나타난다는 것을 말한다.


  어떤 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지율에 대해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A 후보의 지지율이 40%, B 후보의 지지율이 35%이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가 ±3%라고 하자.


  이 결과를 해석해 보면, A후보의 지지율 40%는 ±3%p라는 표본오차를 감안할 때 37%(40%-3%)에서 43%(40%+3%) 사이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것이다. 즉 모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표본을 뽑아 조사했을 경우, 100번 조사하면 95번은 A 후보 지지율이 37%와 43% 사이에 있을 것이라는 뜻이고 마찬가지로 B후보의 지지도 35%는 35%±3%(32%~38%)에 있을 확률이 95%이다. 즉 표본오차를 고려한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해보면 A 후보가 37 - 43 %, B 후보 32 - 38 %가 된다. 단순히 조사 결과만을 가지고 보면, A후보가 1위, B후보가 2위이며 그 지지율의 격차도 5%나 된다고 하겠지만, 표본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면 A후보가 B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럴 경우 사실상 대등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옳다. 경우에 따라서는 A후보 37%, B후보 38%가 되어, 조사 결과의 순위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③ 잘못된 사례


  ▲ 오마이뉴스 11월8일자 보도로 '이회창 37.4%, 이명박 32.6%…오차범위내로 앞질러"라고 달고 있다. 오차범위라고 밝혔지만, '앞질렀다'는 데 의미를 두고 제목을 뽑았다.


  김창룡 교수는 "그러나 이 조사의 응답율은 8.23%,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 4.0%포인트"라면서 "대구시민 604명, 응답율 8.23%가 과연 대구지역의 여론을 얼마나 정확히 나타내고 있는 지 의문이며,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걸 기사화하는 것은 믿거나 말거나 식의 보도와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보통 여론조사 1000명 정도로 하는 것 같던데 여론조사 응답율 17%는 1000명에 물어 170명 대답했다는 것이고 응답율 22% 정도는 1000명한테 물었을 때 220명 대답했다는 뜻이고, 응답율 15%는 1000명한테 물었을 때 150명만 대답했다는 뜻인데 대개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하는데 응답률 20%는 200명이 답변했고 800명이 누구 지지하는지 대답 안했다는 뜻. 그 응답층(200)에서 지지도가 40%라고 했을때 조사대상 전체에서 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실제 인원은 80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발표를 들여다보면 마치 1000명중에 40%인 400명이 지지하는 것처럼 왜곡되죠. 방송에서 발표하는 여론조사도 대부분 응답율 발표하는 것 거의 못 보았는데 신문에서 발표하는 여론조사도 응답율은 신문에 거의 실지 않는 것 같고 이것 공론화 해서 한번 알아 보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 보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더 몰리는 경향이 있기에.



3. 내용정리


  • (귀무가설)은 “관계가 없다, 차이가 없다, 다르지 않다”라고 가정한다. 
  • (대립가설)은 귀무가설과 반대되는 주장 즉 “관계가 있다, 차이가 있다, 다르다”라고 가정한다.
  • 여론조사의 결과를 이해하는데 (응답율), 신뢰구간, 표본오차 등이 중요한 요소이다.
  • '표본오차는 ±3.7% 포인트'라고 말할 때의 (표본오차)는 같은 조건에서 조사할 경우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허용한계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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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연에 대한 생각

카테고리 없음 | 2012. 12. 3. 15:35 | Posted by 깨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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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에 대한 생각 


1)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

○ 머피의 법칙(Murphy's Law)

  1949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있었던 충격완화장치 실험이 실패로 끝났는데 한 기술자의 사소한 배선실수였다. 이 때 현장에 있던 머피(미국의 항공기 엔지니어)가 발견한 인생법칙이다. 뭔가 잘 못될 수 있는 일이라면 틀림없이 누군가 그 잘못을 저지르게 마련이다 "머피의 법칙은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어김없이 잘못되어 간다'는 의미로, 인생살이에 있어서 나쁜 일은 겹쳐서 일어난다는 설상가상의 법칙으로 인용된다. 그룹 DJ.DOC가 불러 히트한 (머피의 법칙)에서 유행된 말로 '공부를 안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 정도하면 헷갈려서 틀린다.' 등이 그 예이다.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으로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거나... '그냥 지나칠 때는 자주 오던 버스도 타려고만 하면 죽어도 안 온다'거나... '가려움은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거나... 학년 초에 '저 애만 안 걸렸으면' 하는 애가 꼭 짝이 된다거나... 

  그렇다면 “머피의 법칙”의 반대는 무엇일까? 

  "잘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항상 잘 된다"는 의미의 샐리의 법칙 (Shally's Law)이다. '시험 당일 아침에 우연히 펼쳐 봤던 책에서 문제가 나온다'든지, '지각이라 잔뜩 기가 죽어 교실 문을 여는데 선생님이 아직 안들어오셨다'거나, '공부하다 졸리운 참에 갑자기 정전된다'거나..... '샐리'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맥 라이언이 맡은 역으로 엎어지고 넘어져도 결국은 해피엔딩을 이끌어내는 샐리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2) 개념설명

① 머피의 법칙

- 머피의 법칙이란 : 세상일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버터를 바른 면이 항상 바닥을 향해 떨어진다거나 하필 내가 선 줄이 가장 늦게 줄어든다거나 하는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법칙이라는 말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고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위안을 얻는다. 

② 머피의 법칙에 대한 논리적 근거

- 머피의 법칙에 대한 논리적 근거 : 머피의 심리적이거나 통계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며 세 가지 경우로 분류하여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 머피의 법칙에 대한 근거 제시 1

첫째, 서두르고 긴장하다 보니 자신이 실수를 해서 실제로 일이 잘못될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이다. 긴급한 이메일을 보내려 할 때 멀쩡하던 네트워크가 다운된다거나, 중요한 데이트를 앞두고 잘 차려 입은 옷에 음료를 쏟는다거나 하는 것이다.

- 머피의 법칙에 대한 근거 제시 2

둘째, 실제 확률은 50%지만 심리적 기대치가 높아서 잘못될 확률이 높은 경우이다. 일이 잘된 경우에 받은 좋은 기억은 금방 잊혀 지지만, 일이 잘못된 경우에 받은 안 좋은 기억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 섞인 비교대상의 선정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정체된 도로에서 자신이 속한 차선이 정체가 심하다고 느끼는 것은 앞서가는 옆 차선 차량과의 비교에 의한 것이다. 내 차와 옆 차선의 차가 그림 1과 같이 20초를 주기로 섰다 갔다를 반복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두 차의 속도는 위상차를 갖고 주기적으로 변하며 평균속도는 10m/s로 동일하다. 이 때 주행거리는 속도그래프를 적분한 아래 면적에 해당된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차량은 동일 지점에서 시작해서 섰다 갔다를 반복하는 동안 동일한 거리를 주행하게 된다. 그러나 주행 과정을 비교해 보면, 옆차에 비하여 내차가 항상 뒤처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차가 앞서가는 시간은 1주기 20초 중 5초에 불과하다. 나머지 15초는 옆차가 내차 보다 앞서서 달린다. 그러니 그 차와 비교하면 내가 선택한 차선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비교 대상으로 삼던 옆 차 대신 그 차와 같은 차선에서 약 50m 뒤를 따라오고 있는 차를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면 상황은 거꾸로 된다. 그래프에서 가는 선으로 나타난 바와 같이 그 차는 항상 나보다 뒤에서 달리고 있다. 그 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내차를 보면서 머피의 법칙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머피의 법칙에 대한 근거 제시 3

셋째, 실제 확률은 50%가 아닌데, 사람들이 50:50일 것으로 잘못 착각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도 과학적으로나 통계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태양이 동서남북 어디서든지 뜰 수 있는데 왜 하필 동쪽에서만 뜨는가 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러한 문제를 결정론적 문제라고 한다. 반면,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어올 것인가 하는 것은 다소 무작위적이다. 뉴턴은 천체의 운동이나 물체의 움직임에 관한 자연현상을 모두 결정론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였다. 반면 예측이 불가능하고 무작위적인 것을 일명 '카오스'라고 한다. 실제의 자연현상은 결정론적인 것과 무작위적인 것이 복합되어 나타난다. 일상용어로 표현하면 우연과 필연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예) 버터 바른 빵이 식탁에서 떨어지는 예를 생각해 보자. 동전을 던지는 것과 달리 이 경우에는 앞뒷면이 결정되는 확률이 50%가 아니다. 우리가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있는 가정과 조건이 여럿 숨어 있기 때문이다. 식탁의 높이가 약 75cm이고, 빵의 크기가 약 15cm라는 가정, 지구 중력장의 크기가 9.8m/s2라는 조건, 그리고 빵과 식탁 사이의 마찰계수가 일정 범위 내에 있다거나, 주위에 공기유동이 거의 없다거나 하는 등의 가정들이 주어져 있고 버터 바른 면이 식탁위에 있을 때 항상 위를 향하고 있다는 조건하에 빵이 식탁에서 떨어지도록 가해진 외력이나 떨어지는 순간 빵과 식탁사이의 마찰력에 의하여 회전력 즉 토크가 발생된다. 이 토크에 의해 빵은 자유낙하하면서 일정 회전각속도를 갖고 돌게 된다. 

  결국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몇 바퀴를 회전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물론 엎어져서 떨어진다는 것이 꼭 정확하게 180도를 회전한다는 것은 아니다. 회전각도가 90-270도 사이로 떨어지면 버터 바른 면이 바닥을 향한다.

  그림 2는 빵이 떨어지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이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외부   교란 변수에 따라서 회전각이 바뀔 수는 있다 (손으로 세게 쳐서 떨어지거나, 바람이 갑자기 분다거나) 하지만 270도를 넘거나 90도에 못 미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하에서는 버터 바른 면이 바닥을 향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그렇게 되게끔 결정되어 있는 필연인 셈이다. 

- 머피의 법칙에 대한 논리적 근거의 해답 : 뉴턴의 법칙이나 케플러의 법칙과 같이 완전한 과학법칙의 범주에 들지는 않아도 심리적, 통계적 현상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과학 법칙이다. 또 나에게만 일어나는 재수 없는 법칙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보편적 법칙이다. 


③ 사례보기

- 우연에 대한 사례


 


여기 우연에 대한 특이한 사례가 있다.


 동생의 TEPS 접수를 대신하려고 동생한테서 TEPS홈페이지의 ID와 패스워드를 알아 놓은 것이 약 5일전.  온라인 접수가 간편하다고 하길래 별 걱정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했는데  5일 동안 줄곧 접수를 하려고 접수 수속을 밟을 때마다 중간에 갑자기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되었습니다'  라고 나와 

 TEPS 시험본부에 전화를 해서 확인해 본 결과,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 TEPS 계정에는 동생의 것이 아닌 주민등록번호가 들어가 있음.


 - 가입시 가입자(동생 아님 本人)가 주민등록번호를 몇 자 틀리게 입력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다른 주민등록번호와 일치한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이름은 동생, 주민등록번호는 1~2자리 다른 다른 사람의 것으로 계정에 입력되어 있는 것임.


 - 가입시에는 주민등록번호의 유효성만 판단, 실제 이름과 주민번호의 일치확인은 시험접수시에만 하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임.


   

2. 확률


     1) 노벨 경제학상 루카스 교수

 1995년도 노벨 경제학상의 수상자로 '합리적 기대' 이론을 주창한 미국 시카고 대학의 루카스교수가 선정됐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듣고 루카스 교수의 전(前)부인인 리타가 더 좋아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노벨상 상금 100만달러 중에서 그 절반인 50만달러(약5억원)를 그녀가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88년에 합의 이혼했다. 리타는 "부인은 루카스 교수가 노벨상을 타는 경우 그 상금의 50%를 차지할 권리를 가진다"는 조항을 이혼합의서에 삽입했다. 수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서인지 아니면 빨리 이혼하고 싶어서인지는 몰라도 루카스 교수도 이 조항에 반대하지 않았다.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노벨상의 수상가능성에 대해 당대의 석학과 그 부인이 주관적 확률로 대결을 한판 벌인 것이다. 그 후 7년이 지난 95년에 드디어 루카스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리타의 '합리적 기대'에 바탕을 둔 주관적 확률이 루카스 교수의 것보다 더 정확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남편은 '합리적 기대'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게 되었고, 부인은 '합리적 기대' 이론을 주관적 확률계산에 적용하여 상금의 반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역시 그 남편에 그 마누라였다. 루카스 교수는 신사답게 약속대로 상금을 전 부인과 나누었다. 루카스 교수가 지기는 했으나 법에 따른 전 부인의 합리적 기대를 어겼다면 그의 합리적 기대이론에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2) 개념설명

① 확률의 정의

- 확률이란 : “만약 이 일을 여러 번 실행하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 확률의 예(동전 던지기) : 동전을 던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궁극적으로는 앞면이 나타날 확률은 0.5에 매우 가깝게 된다. 아래 자료는 실제로 동전을 던졌던 사람들의 실험 결과이다.

  위 결과와 같이 어떤 일이 오랫동안 되풀이해서 발생한다면 그 결과는 정규적인 분포를 갖게 되며 이것을 확률로 표시한다. 동전던지기에서 “앞면이 나올 확률은 0.5 ”라고 한다. 그것은 동전을 10번 던지면 반드시 5번 앞면이 나온다는 의미가 아니라 무한히 반복할 때 절반(0.5)이 앞면이 나온다는 의미이다.

- 확률의 예(죽음) : 우리는 어떤 사람이 내년에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관측한다면 죽음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통계센터에서 20살에서 24살 사이의 남자가 어떤 해에 죽을 가능성이 0.0015이고(만 명 중 15명 사망) 동년배의 여자가 죽을 확률은 0.0005라고 하였다. 만약 어떤 보험회사에서 20살에서 24살 사이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보험을 판매한다면, 남자에게 판매된 보험금의 약 0.15%(=0.0015)와 여자에게 판매된 보험금의 약 0.05%(=0.0005)는 내년에 사망할 누군가의 가족에게 지급될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에게는 여자보다 더 높은 금액의 보험료를 받아야 되는 것이다.

- 확률 0, 1에 관계 : 확률은 0과 1사이의 값을 갖는다. 확률이 0 이라는 것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확률이 1 이라는 것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을 의한다.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고, 0 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한다.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이 1 이라고 한다면 그 동전은 양쪽 다 앞면인 동전일 것이다.

- 개인적 확률 : 확률 중 앞에서 본 루카스 교수 부인과 같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갖는 확률값을 개인적 확률이라고 한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개인적 확률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스포츠 경기에서 어느 팀이 이길 확률에 대한 사람들의 주장이 다 다른 것이다.

② 사례보기

  

  몬티 홀은 1960년대 말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TV 쇼 프로그램의 사회자이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무대에 커튼으로 가려진 3개의 문이 있는데 이 중 한 개의 문 뒤에는 비싼 상품(자동차나 밍크 코트 등)이 숨어있고, 나머지 두 개의 문 뒤에는 이상한 물건(애완견 먹이나 삐쩍 마른 염소)이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출연자가 1번 문을 선택했을 때 사회자는 염소가 있는 2번 문을 열어 보이며 출연자에게 한 번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출연자를 갈등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회자는 자동차가 어느 문 뒤에 있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 " 여기 2번 문에 염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1번이나 3번 문 뒤에 당신이 갖고 싶어하는 자동차가 있겠군요. 아까 선택한 1번 문을 고집하시겠어요? 아니면 마음을 바꾸어 3번 문을 선택하시겠어요?" 출연자가 상품을 갖기 위해서는 사회자의 유혹대로 새로운 문으로 옮기는 게 유리할까? 아니면 최초에 선택했던 그 문을 고집하는 게 유리할까? 이것을 몬티 홀 딜레마 또는 몬티 홀 문제라고 부른다.

  매주 일요일마다 발행되는 잡지 [퍼레이드에는 [매릴린에게 물어보세요] 라는 고정 칼럼란이 있다. 매릴린은 현재 세상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은 것으로(IQ 228)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사람인데 1991년 9월에 한 독자가 매릴린에게 몬티 홀 딜레마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매릴린은 "새로운 문으로 옮기는 게 유리해요."라고 대답했다. 이후 엄청난 수의 독자들이 매릴린의 대답에 반응을 보였고, 그들 중 대부분은 매릴린의 판단이 틀렸다는 비판이었다. 비판자들 중에는 유명한 수학자들과 과학자들도 있었다. 1996년에 작고한 정수론의 대가 폴 에어디쉬도 이 문제를 한번 쓰윽 보고는 "그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 거야. 다른 문으로 옮기든 원래 문을 고집하든 확률은 똑같을 테니까."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폴 에어디쉬는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화성에서 온 수학자]라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수학자이다. 


 경우를 따져보아서 과연 그런지 알아볼까요? 편의상 자동차가 1번 문 뒤에 있다고 할 때 출연자가 어느 문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1) 출연자가 1번 문을 선택했을 경우 사회자는 2번(또는 3번) 문을 열어서 염소를 보여 줄 것이다. 이때 출연자가 1번 문을 고수한다면 당첨될(자동차를 타게 될) 것이고, 3번문으로 옮긴다면 낙첨될(염소를 보게 될) 것이다.


  2) 출연자가 2번문을 선택했을 경우 사회자는 3번문을 열어서 염소를 보여 줄 것이다. 1번 문을 열어줄 수는 없을 테니깐. 이때 출연자가 2번 문을 고수한다면 낙첨될 것이고, 1번 문으로 옮긴다면 당첨 될 것이다.


  3) 출연자가 3번문을 선택한 경우는 2)와 마찬가지이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동차가 1번 문 뒤에 있는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따라서 원래 문을 고수할 경우 자동차를 탈 확률은 1/3이고, 다른 문으로 옮길 경우 자동차를 탈 확률은 2/3이다. 매릴린의 판단이 옳았던 것이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져서 그 코너는 그 후 폐지되었다고 한다.



3. 내용정리


  • (확률)은 수없이 많은 반복 시행을 통해 얻는 결과에 대한 비율이다. 
  • 확률 ( 0 )은 전혀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하고 확률 (1)은 항상 일어남을 의미한다. 
  • 확률은 (0)과 (1) 사이의 실수값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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