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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복궁(吉福宮)
일생의 운세 중 길운을 해설한 것으로 길복궁에 길성이 많이 들면 흉살(凶殺)이 줄게 된다.
생년의 천간과 생시로 찾는다.
복관(福官) | 운명에 복성이 들었으니 부호로 살 운수이다. 초·중년은 순탄하고 평평하나 말년에는 거부가 될 것이다. 가는 곳마다 재물을 얻으니 금과 옥이 창고에 가득찬다. 복록이 견줄 데 없을 정도임에 만인이 이를 부러워한다. |
귀예(貴藝) | 두루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문필과 예술로써 이름을 떨친다. 동분 서주로 항시 바쁘니 마음과 몸에 여가가 없다. 초년에는 고달프고 괴로우나 중년 이후에 성공할 것이다. 비록 세업의 재물이 없을지라도 천금이 끊이지 않는다. |
왕극(旺極) | 몸을 세워 출세하여 임금을 모시고 섰도다. 자손이 화목 단락하고 노적을 뜰에 가득 쌓았다. 푸른 바다에 순풍이 부니 앞길이 거침없이 양양하다. 부귀가 한결같으니 일생을 편안히 지낸다. |
합을(合乙) | 두 가지 덕이 천을에 합치니 반드시 귀인의 상이다. 금방에 이름이 걸리고 큰길에 일산이 펼쳐진다. 문장이 남보다 뛰어났으니 세상 사람이 부러워 칭찬한다. 몸을 높은 벼슬에 두었고 일생을 태평하게 산다. |
식증(食增) | 목마른 말이 물에 다다르니 몸의 기운이 다시 되살아난다. 높은 집 넓은 방에 살고 노적을 산과 같이 쌓는다. 이른 시절에 액이 많지만 중년부터 복이 온다. 재물로서 이름을 퍼뜨리니 세상 사람이 부러워한다. |
인문(印門) | 어두운 밤에 길가는 사람이 우연히 밝은 등불을 얻는다. 정사를 맡아 백성을 구제하니 창생이 공경하여 우러러 본다. 만약 큰 벼슬에 오르지 못하면 도리어 하천한 사람이 된다. 몸은 높은 지위에 있을지라도 여자와의 분란을 조심하여라. |
거부(巨夫) | 음과 양이 서로 합하니 금슬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동원에 화풍이 불어로니 온갖 꽃이 다투어 핀다. 높은 벼슬에 뜻을 품고 서울 거리에 말을 달린다. 귀한 사람이 나를 도우니 부귀와 명예를 이룰 것이다. |
무고(武庫) | 손에 장수의 인을 가지고 만군을 통솔하도다. 젊은 때에 고생도 있으나 말년에는 형통할 것이다. 병법을 씀이 신묘하고 권위가 크게 떨친다. 비록 승패가 있지만 좋은 운수가 다시 이른다. |
산하(山河) | 무예가 남보다 뛰어나니 휘하에 천의 병력을 두리라. 변경을 잘 막아 백성을 보호하니 위엄과 명성이 널리 퍼진다. 한 번 큰소리로 호령하면 일만 도적이 쓰러진다. 적을 진압하고 칼을 씻으면 비단옷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 |
관인(官印) | 몸에 관인을 띠었으니 반드시 영화가 있다. 지모가 사람에 지나치고 위세가 아주 당당하다. 말년의 운이 크게 통했으니 비단옷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좋은 가운데 흉함이 있으니 횡액을 두려워하여라. |
시횡(施橫) | 찬 골에 봄바람이 부니 얼음이 녹아 물로 흐른다. 명에 횡재수가 들었으니 뜻밖의 재물을 얻는다. 위가 순하고 아래가 화목하니 집안에 경사가 있을 것이다. 말년의 운이 크게 좋으니 보화를 창고에 감추리라. |
재고(財庫) | 몸에 재고가 따르므로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부 사이는 화락하지만 자손에게 불길한 액이 있다. 전장을 너르게 마련하였고 노적을 뜰에 가득 쌓는다. 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 말라. 남의 원한이 두렵도다. |
2. 흉화궁(凶禍宮)
일생의 운세 중 흉성(凶.星)이 곁들어 불의의 곤고(困苦)를 겪게 됨을 이르는 것이다.
생년의 천간과 생월로 찾는다.
고신(孤辰) | 사주에 고신살이 들었으니 고독한 생활이 두렵다. 남자는 상처의 슬픔이 있고 여자는 상부의 애통함이 있다. 들어오면 빈 방이요 나가도 의탁할 곳이 없다. 천을성이 운명에 비추면 마른 나무가 봄을 만나는 격이다. |
과숙(寡宿) | 운명에 과숙살이 들었으니 부부 사이가 조화를 잃는다. 망망한 너른 바다에 일엽편주처럼 외롭다. 중년 혹은 말년에 이르면 점점 여명에 가까워진다. 길성이 나에게 비치면 만사가 형통하리라. |
대패(大敗) | 꽃이 떨어지고 나비가 돌아가니 부부간에 불화가 잦다. 선대 세업을 지키기 어렵고 천리 타향을 방랑한다. 화액을 조심하라 조난을 당할까 두렵구나. 길성이 와서 비추게 되면 도리어 현달할 것이다. |
적랑(赤狼) | 흉액이 겹쳐 잇달으니 관재 형액을 조심해라. 남부 여대로 세간을 챙겨서 천리 타향에 옮겨 사리라. 주색을 가까이하지 말라. 패가망신할 것이다. 천을성이 운명에 비추면 저절로 운수가 트인다. |
팔패(八敗) | 해는 서산에 떨어지는데 갈길은 아직도 멀다. 초년에 경영하는 일은 시작만 있고 끝이 없다. 훤히 맑은날의 우레소리에 온갖 새·짐승이 모두 놀란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니 만년에야 평지에 이르도다. |
천랑(天狼) | 뜬구름이 해를 가리니 음과 양을 분간할 수 없다. 만약 병고가 아니면 관액을 조심해야 한다. 깊은 산속에 들어가지 말라. 조난당할까 두렵다. 길성이 나를 비추게 되면 황금ㅇ르 상자에 가득 채우리라. |
소랑(小狼) | 고기와 용이 마른 내에 있으니 살아나갈 계책이 없다. 부부가 갈라섬을 면하기 어렵고 재물의 손해가 두렵다. 남과의 시비를 삼가라. 구설이 몸에 따르게 된다. 길성이 나를 비추면 도리어 복록을 얻는다. |
파가(破家) | 전해오는 선대의 세업이 홀연히 안개처럼 흩어진다. 신세가 물에 뜬 마름과 같아 동에서 먹고 서에서 잠잔다. 분주하여 한가할 때가 없으나 잃은 것은 많고 얻는 것은 적다. 욕심을 적게 하고 근면 성실하면 늦게 가서 운이 열린다. |
관재(官災)-삼형(三刑) | 나르던 새가 조롱에 드니 형액이 있을까 두렵다.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말라. 뜻밖의 변을 당하리라. 처자가 함께 불운하고 모든 일을 이루기 어렵다. 거동을 은인자중하면 여러 액운을 면할 수 있다. |
육합(六合) | 금슬이 잘 어울리고 백년의 해로를 누린다. 몸에 재운이 따르니 여러 곳에서 재물을 모은다. 상하가 서로 화목하고 집안이 늘 태평스럽다. 만약 주색을 가까이 하면 집을 패하고 몸을 망친다. |
대모(大耗) | 천리나 머나먼 길에 산은 높고 물은 깊다. 재물은 안개처럼 없어지고 부부가 서로 이별하도다. 오랜 병으로 신고하던 끝에 늦게야 영약을 얻는다. 덕을 쌓고 남을 도우면 모든 액운이 사라진다. |
사관(四關) | 산과 바다가 겹겹이 이어 있어 앞길이 아득하기만 하다. 부모 처자가 각기 헤이지고 혈혈단신 외로이 섰다. 활이 있어도 화살이 없으니 침노하는 도적을 어이 막으랴. 평생 동안 하는 일에는 엷은 어름을 밟듯 조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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