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주와는 보는 방법이 다르다. 일반 사주는 생년월일시에 해당되는 간지(干支)의 상생·상극과 오행의 강약,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의 순환에 따라 길흉이 결정되는 법이지만, 당사주는 간지의 상생과 상극에는 상관이 없고 오직 12성의 조우(遭遇)로 길흉을 판단한다.
이 점법은 원래 당나라 때 이허중(李虛中)이 하늘에 있다고 하는 천귀(天貴)·천액(天厄)·천권(天權)·천파(天破)·천간(天奸)·천문(天文)·천복(天福)·천역(天驛)·천고(天孤)·천인(天刃)·천예(天藝)·천수(天壽)의 12성을 인간의 생년월일시와 관련시켜 인간의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당사주라고 불렀다.
그 뒤 송나라의 서자평(徐子平)이 이허중의 설에 간지·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길흉을 가미하여 『연해자평(淵海子平)』을 지었는데, 뒤에 당사주와 사주로 분리되어 발달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민간의 신앙으로 발전되어 이허중의 원문에 그림을 삽화하여 서민들이 알기 쉽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르면 일생을 초년·중년·말년·평생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인명(人命)·골격(骨格)·유년행운(流年行運)·심성(心性)·12살(煞)·부모·형제·부부·자녀·직업·길흉·가택·신상·관살(關煞)·수명 등 인간생활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계가 있는 사항이 모두 첨가되어 있어, 사람의 일생을 예견하고 자기가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되게 하였다.
당사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나라 개국 전후의 중국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고조로 알려진 이연 장군은 원래 터키계의 피가 반은 섞인 인물로 서기 618년 수(隋)나라를 제거하고 당나라를 개국하였다. 그 후 아라비아인들에 의해 회교 사원이 세워지고 그 문화가 급속도로 중국 내로 전파되었다. 원래 점성술은 중동지역의 아라비아인들에 의해 시작되고 전파되었다. 따라서 당사주는 당나라 개국 이래 아라비아 문명과 함께 들어온 점성술이 중국인들의 의식구조에 맞도록 정리된 것이다. 일부 전문인들은 당사주를 정통 명리학이 아니라 하여 가볍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당사주만으로도 ‘귀신같다’는 평을 듣는 유명 역술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사주는 연구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또한 옛날 시골 노인들이 손가락만 짚고도 사주를 보았다는 그 학술이 바로 당사주인 것이다.
당사주는 인간의 운명이 12개의 성좌에 의해 주재 된다는 설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12 성좌와 인간의 운명을 주재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고자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3895)
2. 뒤죽박죽 지식마당 - 당사주 보는법( https://audg11.tistory.com/15784398 )
3. 무료 당사주 보는 곳: https://www.asiae.co.kr/fortune/saju.htm?v=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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