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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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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어사전에서 무엇을 얻을까?


  1) 국어사전에서 무엇을 얻을까?

○ 국어사전의 활용

 사전이란 말로써 말을 풀이한 책. 그래서 사전에는 말만 가득해

○ 사전의 기능(출처 : 조재수의 사전이야기)

▷ 말을 찾아 모아 두는(간직하는) 기능 : 언어의 역사성과 현실성 반영

지금은 쓰이지 않는 옛말이나 묵은 말 또는 어원들을 다루는 것은 말의 역사성을 반영하는 것

표준말, 표준발음, 방언, 속어, 새 어휘 등을 다루는 것은 말의 현실성을 반영하는 것

▷ 말의 바른 실상을 보여(가르쳐) 주는 거울

- 표준말, 맞춤법, 표준발음, 정확한 뜻, 바른 쓰임새 같은 말의 규범을 가르침

○ 컴퓨터와 국어사전

▷ 한컴사전 활용하기

- 한컴사전 열기 : [시작]-[프로그램]-[한글과컴퓨터]-[한글 2002]-[한컴사전]

 

▷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 활용하기

①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09_new/index.jsp)에 접속한다.  

② 중앙에 있는 표준국어대사전 옆 빈란에 ①원하는 검색어를 넣고  우측에 있는 ②검색 버튼을 누른다.

 

  2) 국어사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 한컴사전과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의 비교

▷ 한컴사전의 의식4 

 

▷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의 의식4

 

○ 국어사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 단어의 정확한 원어와 발음

▷ 단어의 품사(국어의 9품사-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관형사, 부사, 동사, 형용사, 감탄사)

▷ 전문어로 사용되는 경우 전문어 영역에 대한 정보

▷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

▷ 어원(어원이 분명한 경우)

▷ 다양한 예문이 적혀 있어 실재 활용 형태도 볼 수 있음

○ 표준국어대사전의 활용방법 : 표준국어대사전 일러두기

▷ 어휘의 수록 범위 : 표준어, 북한어, 방언, 옛말, 흔히 쓰는 비표준어

▷ 어휘의 배열 순서

- 표제어는 가나다순으로 배열(옛말은 맨 뒤에 나온다.)

① 초성 :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② 중성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③ 종성 : ᄀ ᄁ ᆪ ᄂ ᆬ ᆭ ᄃ ᄅ ᆰ ᆱ ᆲ ᆳ ᆴ ᆵ ᆶ ᄆ ᆸ ᄡ ᆺ ᄊ ᄋ ᆽ ᆾ ᆿ ᇀ ᇁ 

- 주표제어 배열 순서

① 현대어→ 옛말 

② 어휘 형태→ 문법 형태 

③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④ 표준어→ 북한어→ 방언→ 비표준어

⑤ 품사 

* 어휘 형태 : 자립 명사→의존 명사→대명사(인칭 대명사→지시 대명사)→수사→동사(자동사[일반 자동사→피동사]→타동사→[일반 타동사→사동사])→형용사→보조 용언(보조 동사→보조 형용사)→관형사→부사→감탄사→어근 

*문법 형태 : 조사→어미(선어말 어미→연결 어미→종결 어미→전성 어미)→접사(접두사→접미사)

⑥ 일반어→ 전문어

▷ 사전에 쓰인 기호 및 약어 일러두기 



2. 국어사전 어떻게 이용할까?

 

  국어사전에는 단어(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의 의미와 발음, 용법, 용례가 수록되어 있어 우리가 국어를 올바로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우리가 말을 표준어로 말하고 있는지 또는 글을 한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맞게 쓰고 있는지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은 흔히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국어사전에는 실제의 정보들이 들어 있어서 언제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에를 들어 ‘귀고리’가 표준어인지 ‘귀걸이’가 표준어인지 궁금해졌다고 생각해보자. ‘어문 규범’을 담고 있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에서는 이 두 말이 표준어인지 비표준어인지 아무런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는다. ‘어문 규범’은 원리에 대한 설명과 약간의 예로 되어 있어서 단어들의 용법에 관해서는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귀걸이’에 ‘귀고리’의 뜻을 인정하고 있다. 예전에는 ‘방한용 귀마개’의 뜻으로만 ‘귀걸이’를 쓰기도 했지만 ‘장식용 소도구’의 뜻으로도 널리 쓰이는 것을 받아들인 셈이다. ‘귀걸이’를 찾아보면 두 번째 뜻으로 ‘귀고리’의 동의어임이 밝혀져 있다.

 

  그러므로 뜻풀이는 물론 어문 규범에 관한 분명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

 

  현재의 국어사전에는 이처럼 국어에 관한 여러 정보가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백과사전적인 정보도 들어 있어 여러 면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가 국어사전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정확한 국어 생활은 물론 많은 단어를 익히게 되어 풍요롭게 세련된 국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컴퓨터는 맞춤법 해결사


  컴퓨터를 이용해서 공문서를 작성할 때는 컴퓨터의 한글 문서 편집기에 들어 있는 문서교정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의 문서 편집기는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보여 주는 문서 교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문서 편집기라 할 수 있는 ‘한글’의 띄어쓰기 교정 결과를 보이면 아래와 같다.

 

   집∨떠난∨지∨삼년∨만에∨돌아온∨동생(한글2002)

   집∨떠난∨지∨삼∨년∨만에∨돌아온∨동생(한글2005)


  문서를 작성할 때 문서 교정 기능을 이용하면 쉽고 정확하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할 수 있다. 공문서를 작성할 때에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서 편집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 널리 쓰이는 문서 편집기는 비교적 만족할 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 한글2002에서 맞춤법 사용하기

     ▷ 맞춤법 메뉴 위치 : [도구]-[맞춤법] 또는 단축키 F8

 


※ 학습 정리

 

  정확하고 올바른 공문서 작성을 위해서는 국어사전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국어사전은 컴퓨터나 인터넷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어에 관해 상담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으므로 국어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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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과 ‘를’의 차이(자립적과 의존적의 차이)

 

  ‘하늘, 자동차, 바다, 구름’과 ‘를, -는구나, -겠-, -습니다’의 차이는 무엇일까? 앞의 것은 명사이고 뒤의 것은 명사가 아니라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있고 뜻이 있는 말과 없는 말의 차이가 아니냐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늘’과 ‘를’의 근본적인 차이는 단독으로 소리를 내서 쓸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ㄱ. 무얼 보니? 하늘
 ㄴ. 어딜 가니? 바다

 

  위에서처럼 ‘하늘, 바다’등은 단독으로 소리를 내서 쓸 수 있다. 그렇지만 ‘를. -는구나, -겠-’ 등은 단독으로 소리를 내서 쓰는 일이 없다. [를], [는구나]라고 일부러 읽지 않는 한 이들을 단독으로 소리 내서 쓰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단독으로 소리를 내서 쓰는 말들을 ‘자립적’이라고 하고 그렇지 못한 말들은 ‘의존적(비자립적)’이라고 한다. 의존적인 말들은 단독으로는 쓰이지 못하고 언제나 앞이나 뒤에 나타나는 다른 요소에 의존한다는 특징이 있다.

 

 ㄱ. 학교를
 ㄴ. 먹-습니다
 ㄷ. 가-겠-다

 

  위에서 (ㄱ)의 ‘학교를’에서 ‘를’은 ‘학교’에 의존하고 있고 (ㄴ)의 ‘-습니다’는 ‘먹-’에, (ㄷ)의 ‘-겠-’은 ‘가-’와 ‘-다’에 각각 의존하고 있다.


  이처럼 단독으로는 쓰일 수 없어서 다른 말에 의존하고 있는 말들을 띄어 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의존적인 요소가 둘 이상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다.

 

 ㄱ. 서울에서처럼만[에서+처럼+만]
 ㄴ. 좋-습니다그려[습니다+그려]

 

  위 문장 중 (ㄱ)의 ‘에서’, ‘처럼’, ‘만’과 (ㄴ)의 ‘-습니다’, ‘그려’는 모두 의존적인 요소이므로 언제나 붙여 쓴다. 그러므로 어떤 말이 자립적인지 의존적인지를 판정하는 일은 띄어쓰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의존적이지만 띄어 쓰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의존 명사가 바로 그것이다. 의존 명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앞말에 의존적이다. 그렇지만 아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명사와 의미와 기느이 거의 유사하다는 점에서 명사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먹을 것(밥)이 없다.


  국어에서 의존적인 요소로는 ‘어미, 조사, 접사’ 등을 들 수 있다. 사전에는 읜존 요소들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어서 띄어쓰기를 쉽게 결정할 수 있게 해 준다.

 

 ㄱ. 개-
 ㄴ. -엇-
 ㄷ. -는구나

 

  위의 ‘개-’는 ‘개살구’와 같이 뒤에 오는 말에 의존한다는 뜻이고 ‘-엇-’은 ‘먹었다’와 같이, ‘-는구나’는 ‘먹는구나’와 같이 다른 말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띄어쓰기를 쉽게 알 수 있다.

 

 

2.‘큰 소리’와 ‘큰소리’의 차이(원래의 의미와 새로운 의미의 차이)

 

  자립적인 요소는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고 다른말과 결합하여 새로운 말을 만들기도 한다.

 

 ㄱ. 어디선가 귀를 찢을 듯한 큰∨소리가 들렸다.
 ㄴ. 철수는 말로는 언제나 큰소리만 친다.

 

  (ㄱ)의 ‘큰 소리’와 (ㄴ)의 ‘큰소리’는 의미가 다르다. ‘큰 소리’는 소리가 큰 것이지만 ‘큰소리’는 소리가 큰 것과는 관계없이 과장하여 말하는 것을 뜻한다.

 

 ㄱ. 철수가 시험에 안∨됐어.
 ㄴ. 그래서 모두 철수가 안돼 보인다고 했구나.

 

  (ㄱ)의 ‘안 되다’는 ‘되지 않다’와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ㄴ)의 ‘안된다’는 ‘안쓰럽다’의 의미다. ‘안’과 ‘되다’의 의미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안 되다’는 띄어 쓰지만 새로운 의미가 생긴 ‘안된다’는 붙여 쓴다. 새로운 단어가 되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다.

 


  새로운 단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이처럼 새로운 의미가 생겼는지 따져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루의 신체 기관’을 의미하는 ‘노루 귀’는 띄어 쓰지만 ‘미나리아재빗과의 풀’을 의미하는 ‘노루귀’는 붙여 쓴다. ‘노루귀’에는 ‘노루’나 ‘귀’로는 예측할 수 없는 의미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ㄱ. 노루∨귀   노루의 귀
 ㄴ. 노루귀 - 미나리아재빗과의 풀

 

  두 번째 기준은 두 말 사이에 관계가 긴밀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따져보은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단어인 ‘돌아가다’는 ‘돌아’와 ‘가다’의 관계가 긴밀하여 다른 요소가 중간에 끼어들 수 없지만 한 단어가 아닌 ‘받아 가다’는 다른 요소가 끼어들 수 있다.

 

 ㄱ. 모든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돌아(서)갔다.
 ㄴ. 모두들 선물을 받아 갔다/받아(서) 갔다.

 

  이러한 사실은 ‘돌아가다’와 ‘받아 가다’의 띄어쓰기를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 “부장이 화가 나서 서류를 찢어 버렸어.” 라고 할 때 ‘찢어 버리다’의 띄어쓰기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째는 ‘찢어 버리다가’가 보조 용언으로 쓰인 경우이다. ‘밥을 먹어 버렸다’, ‘국이 식어 버렸다’의 ‘버리다’와 같은 경우인데 이럴 때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되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된다.

 

 서류를 찢어∨버렸다/찢어버렸다.

 

  보조 용언의 경우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붙이는 것을 허용한 것은 보조 용언 구성이 합성어와 구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ㄱ.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죽어 간다.
 ㄴ.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죽어서 간다.

 

  ‘죽어 간다’는 ‘죽다’에서 의미 변화가 없고 ‘간다’에만 의미의 변화가 있다. 이는 구성 요소만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의미가 생기는 합성어와는 다른 점이다. 그렇지만 (ㄴ)처럼 중간에 ‘서’와 같은 다른 요소가 끼어들지 못하는 점은 합성어와 동일하다. 이처럼 합성어와 구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한 것이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어 지다’와 ‘-어 하다’가 붙는 경우는 이러한 원칙에서 예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 다 보조 용언으로 다루기는 하지만 ‘-어 지다’는 타동사를 자동사로 바꾸고 ‘-어 하다’는 형용사를 타동사로 바꾼다는 점에서 언제나 붙여 쓰는 것만 가능하다.

 

 ㄱ. 뜻을 이룬다. →뜻이 이루어진다.
 ㄴ. 꽃이 예쁘다. →꽃을 예뻐한다.

 

  ‘뜻이 이루어∨진다’나 ‘꽃을 예뻐∨한다’와 같이 띄어 쓰는 일이 있지만 이는 잘못이므로 ‘뜻이 이루어진다’와 ‘꽃을 예뻐한다’로 붙여 써야 한다.

 

 

※ 학습 정리

 

   띄어쓰기는 의존적인 말과 자립적인 말의 경우가 다르다. 의존적인 말은 의존하고 있는 대상과 띄어 쓸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자립적인 말의 경우는 구성 요소로는 예측할 수 없는 제3의 새로운 의미가 생겼을 때 붙여 쓴다. 이 경우를 흔히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하고 국어사전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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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어란 도대체 무엇일까?

 

  표준어는 우리나라의 공식 언어를 이르는 말이다. 방송, 교육, 행정 등에서 기준이 되는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木’이라는 개념을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런데 어느 지역에서는 그러한 개념을 ‘나무’라고 하고 어느 지역에서는 ‘낭구’라고 한다.

 

머릿속 : 木 

 A 지역의 말: 나무

 B 지역의 말: 낭구

 

  ‘나무’와 ‘낭구’는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만 지역에 따라 말이 다를 뿐이다. 이처럼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말을 ‘방언’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말이 다르면 서로 의사소통을 할 때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언어를 정해 놓고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언어가 바로 ‘표준어’이다.


  그렇다고 방언은 가치가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방언은 표준어와 대등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지역의 삶이 녹아 있는 소중한 존재이다. 표준어도 하나의 방언이다. 다만 서울이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므로 표준어가 된 것이지 다른 방언보다 우수한 점이 있어서가 아니다.


  방언은 국어 연구의 좋은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표준어에서는 이미 사라진 말이 다른 방언에는 남아 있어 옛날의 모습을 찾는 데 근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에서 방언은 지역의 특색과 국어의 많은 정보를 간직한 소중한 언어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작품에서는 섬세하고 다채로운 표현을 위해 방언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꽃 내음, 희망의 나래, 역사의 뒤안길, 설레이는 가슴’등이 그러한 예이다.


  그렇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씨가 같을 경우 친근감을 느끼듯이 말씨가 다를 경우 거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표준어를 쓰는 것은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예의라고 할 수 있다.


  표준어는 이처럼 서로 말씨가 다른 지역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줄 뿐 아니라 한국어를 세계로 널리 보급하거나 국어를 정보화 하는 데에 기준이 되는 언어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공공성을 띠는 공문서는 표준어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개인적인 영역이 아닌 경우에는 표준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송, 교육, 행정 등의 기준이 되는 언어는 표준어이므로 표준어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은 중요하다.


  표준어를 현대 서울말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 서울말’은 서울토박이의 말과는 조금 다르다.

 

 아주 늙은 은행나무가 있어. 전에 은행나무를 일본 사람이 읎앨랴 그랬대. 근데 그거를 파니까는 벨안간 그냥 천둥 번개를 허구 비가 쏟아져서 허다가 못해서 그 은행나무가 그저 있어. <민중 자서전, 서울 토박이 부인 한상숙의 한평생, 뿌리 깊은 나무>


  위는 서울토박이의 말인데 ‘현대의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서울말’이 서울토박이의 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표준어로 설정된 현대 서울말은 이전의 서울토박이말에 여러 지역의 말이 뒤섞여 새롭게 형성된 언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어사전을 찾는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사전을 찾아볼 수 있다.

 

 나는 산에 오르자마자 “야호”라고 환성을 질렀다.

 

  위 문장을 이루는 말들은 모두 사전에 올라 있다. 사전을 찾아보면 ‘나’, ‘는’, ‘산’, ‘에’, ‘오르-다’, ‘-자마자’, ‘야호’, ‘라고’, ‘환성’, ‘을’, ‘지르-다’, ‘-었-’, ‘-다’를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표준어이다. 이러한 말들이 표준어인지 아닌지는 사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표준어라면 특별한 기호 없이 뜻풀이가 되어 있지만 비표준어는 ‘~의 잘못’으로 뜻풀이하거나 ‘무우→ 무’와 같이 표준어로 가 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 ’대신에 ‘☞’나 다른 부호를 쓰기도 한다. 일러두기에 이러한 내용이 나와 있으므로 일러두기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정리

 

  표준어는 우리나라의 공식 언어를 이른다. 방송, 교육, 행정 등에서 기준이 되는 언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방언이 가치가 없는 언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방언은 표준어와 대등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지역의 삶이 녹아 있는 소중한 존재이다. 그렇지만 공적인 자리라면 표준어를 쓰는 것이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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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건에 맞는 셀의 개수 구하기

 

  1) COUNTIF 함수

○ 개요 : 지정된 단일 조건에 부합하는 범위 내의 셀 개수를 세는 함수
○ 구문 =COUNTIF(Range, Criteria)
○ 인수

Range : 필수 요소, 개수를 세려는 한 개 이상의 셀 (숫자, 숫자가 들어 있는 이름, 배열, 참조 포함) → 빈 셀과 텍스트 값은 무시됨
▷ Criteria : 필수 요소, 어떤 셀의 개수를 셀지 정의하는 숫자, 식, 셀 참조, 텍스트 문자열

 

  2) COUNTIFS 함수

○ 개요 : 여러 범위에 걸쳐 있는 셀에 조건을 적용하고,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횟수를 계산하는 함수
○ 구문 =COUNTIFS(Criteria_range1, Criteria1, [Criteria_range2, Criteria2], ...)

○ 인수

▷ Criteria_range1 : 필수 요소, 관련 조건을 평가할 첫 번째 범위

▷ Criteria1 : 필수 요소, 숫자·식·셀 참조·텍스트 형식의 조건, 개수를 계산할 Criteria_range1 인수의 셀을 정의
▷ Criteria_range2, Criteria2 등 : 선택 요소, 추가로 지정할 범위 및 관련 조건

 

<사용 예시>

- D14 셀은 지역(B3:B12)에서 "서울"이라고 되어 있는 셀의 갯수를 파악하라는 함수다.

- D15셀은 1차 수량(E3:E12)이 50 이상이 되는 셀의 갯수를 구하라는 함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조건을 줄 때 겹따옴표("")로 묶어주고 연결연산자(&)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즉, '50이상'이라면 '50보다 크거나 같다'에 해당되므로 ">="&50 으로 조건을 준 점에 주목하자.

- I15셀은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셀의 갯수를 구하는 함수다. 지역이 서울이고, 구분이 A인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셀의 갯수를 구하는 방법이다.

 

 

2. 조건에 맞는 셀의 평균 구하기

 

  1) AVERAGEIF 함수

○ 개요 : 범위에서 지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셀의 산술 평균을 반환하는 함수

○ 구문 =AVERAGEIF(Range, Criteria, [Average_range])

○ 인수

▷ Range :  평균 계산할 셀 범위 (숫자, 이름, 배열, 숫자가 들어 있는 참조 포함)
▷ Criteria : Criteria : 평균 계산할 셀의 조건 (숫자, 식, 셀 참조, 텍스트 형식의 조건)

▷ Average_range : 평균 계산하는 데 사용할 실제 셀 집합, 생략 시 Range 범위의 셀을 계산

  2) AVERAGEIFS 함수

○ 개요: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범위의 셀의 산술 평균을 반환하는 함수
○ 구문 : =AVERAGEIFS(Average_range, Criteria_range1, Criteria1, [Criteria_range2, criteria2], ...)
○ 인수

▷ Average_range : 숫자, 이름, 배열, 숫자가 들어 있는 참조를 포함하여 평균을 계산할 하나 이상 셀 범위
▷ Criteria_range1 : 관련 조건을 평가할 첫 번째 범위
▷ Criteria1 : 숫자, 식, 셀 참조, 텍스트 형식의 조건, 평균을 계산할 Criteria_range1 인수의 셀을 정의
▷ Criteria_range2, Criteria2 등: 추가로 지정할 범위 및 관련 조건

 

<사용 예시>

- D14셀은 지역이 "국내"인 온라인판매 셀을 전부 찾아서 그 평균을 구하는 함수다.

  수식에서 $B14와 D$4:D$12 라는 혼합참조를 사용한 이유는 아래(D15셀)로 복사하고 오른쪽으로 마우스로 복사하기 위해서다.

- G18셀은 합계에 있는 값 중 담당부서가 영업1부이고 지역이 국내인 셀만 찾아서 그 평균을 구하는 수식이다. 

 

3. 데이터베이스 함수 활용하기

 

  1) 함수 종류 및 설명

○ 함수 설명 

함수

설명 

DAVERAGE 함수

선택한 데이터베이스 항목의 평균을 반환하는 함수

 DCOUNT 함수

숫자가 있는 셀의 개수를 계산하는 함수 

 DCOUNTA 함수

비어 있지 않은 셀의 개수를 계산하는 함수 

 DGET 함수

지정한 조건에 맞는 레코드 하나를 추출하는 함수

 DMAX 함수

선택한 데이터베이스 항목 중에서 최대값을 반환하는 함수 

 DMIN 함수

선택한 데이터베이스 항목 중에서 최소값을 반환하는 함수 

 DPRODUCT 함수

조건에 맞는 특정 레코드 필드의 값을 곱하는 함수 

DSTDEV 함수

 선택한 데이터베이스 항목으로 이루어진 표본 집단의 표준 편차를 예측하는 함수

 DSUM 함수 

선택한 데이터베이스 항목의 합계를 반환하는 함수 

   
  2) 공통 구문 및 인수

○ 구문 =함수명(Database, Field, Criteria)

○ 인수

▷ Database : 데이터베이스, 목록으로 지정할 셀 범위

▷ Field : 함수에 사용되는 열을 지정

- "나이" 또는 "수확량"처럼 열 레이블을 큰따옴표로 묶어 텍스트로 지정

- 첫째 열을 1, 둘째 열을 2 등 목록 내의 열 위치를 나타내는 숫자로 지정 가능

▷ Criteria : 지정하는 조건이 포함된 셀 범위

- 적어도 하나의 열 레이블이 있고, 열 레이블 아래에 열 조건을 지정할 셀이 하나 이상 포함된 범위를 criteria 인수로 사용


  3) 조건

○ 텍스트 검색

▷ 텍스트나 값에 대한 동등 비교 연산자를 나타내려면 조건 범위의 적절한 셀에 문자열 식으로 조건 입력

▷ 텍스트 데이터를 필터링할 때 대/소문자가 구분되지 않음

○ 두 개 이상의 조건 관계

▷ AND 조건 → 동일 행에 입력

▷ OR 조건 → 서로 다른 행에 입력

○ 수식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조건

▷ 수식은 TRUE나 FALSE여야 함
▷ 수식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평상시대로 수식을 입력
▷ 조건 레이블에 열 레이블을 사용 불가
▷ 첫 번째 행의 해당 셀을 참조하려면 조건에 사용되는 수식에서 상대 참조
▷ 수식의 다른 참조는 모두 절대 셀 참조

 

<사용 예시>

- 데이터베이스 함수는 아래와 같이 조건식의 범위를 별도로 주어야 한다. 조건식은 고급필터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같다.

- 아래 예시를 보면서 함수를 이해해보도록 하자.

- 디베이스함수(디베이스 범위, 함수를 실행한 필드, 조건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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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맞춤법의 원리


  다음과 같이 글을 쓴다면 우리는 (ㄱ)이 ‘맞춤법을 아는’ 사람이 쓴 글이고 (ㄴ)은 ‘맞춤법을 모르는’ 사람이 쓴 글이라고 생각한다.

  •  ㄱ.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어요.

     ㄴ. 꼰니피 바라메 흔날리고 이써요.


 


  그런데 말로 할때는 (ㄱ)과 (ㄴ)은 차이가 없다. (ㄱ)를 읽어 본 후에 (ㄴ)을 읽어 보면 둘다 [꼰니피 바라메 흔날리고 이써요]로 소리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맞춤법’은 글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말로 할 때는 맞춤법이 필요하지 않지만 글로 적을 때는 맞춤법이 필요하다.


 ‘꽃’이 들어가는 [꼬치 아름답따], [꼳또 아름답따], [꼰만 아름답따]와 같은 말을 생각해 보자.


 ㄱ. 꼬치

 ㄴ. 꼳또

 ㄷ. 꼰만


  위의 밑줄 친 말은 모두 ‘꽃’이라는 명사에 조사 ‘이, 도, 만’이 결합한 말인데 그러한 사실을 알기가 무척 어렵다. 글을 쓰는 목적이 의사소통에 있다면 이처럼 알아보기 어려운 표기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2. 형태를 고정해서 적기


  그런 까닭에 <한글 맞춤법>에서는 ‘꼬치, 꼳또, 꼰만’이라고 적지 않고 ‘꽃’의 형태를 고정해서 ‘꽃이, 꽃도, 꽃만’ 이라고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


 ㄱ. 꽃이

 ㄴ. 꽃도

 ㄷ. 꽃만


  위와 같이 ‘꽃’으로 형태를 고정하여 적으면 뒤에 붙는 ‘이, 도, 만’의 형태 또한 고정되어 어떤 말인지 금세 알아볼 수 있다. 하나의 형태소를 동일한 표기로 적는 것이 눈에 훨씬 잘 들어오고 이해하기가 쉬우므로 맞춤법에서는 하나의 뜻을 나태내는 말을 언제나 동일하게 적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꽃이’라고 할 때의 [꼬치], ‘꽃을’이라고 할 때의 [꼬츨], ‘꽃만’이라고 할 때의 [꼰만] 모두를 ‘꽃’이라는 하나의 표기로 적게 되는 것이다.



3. 소리나는 대로 적기


  그렇다고 해서 다음과 같은 경우까지 동일한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ㄱ.아름다운(←*아름답-은)

 ㄴ.아름다워(←*아름답-어)


  꽃이’와 ‘꽃만’은 ‘꽃’으로 형태를 고정하여 적으면서 ‘아름답-’의 경우에는 같은 말을 하나의 표기로 적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꽃이, 꽃만’은 ‘꼬치, 꼰만’으로 적을 때와 마찬가지로 [꼬치]와 [꼰만]으로 소리가 나므로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아름답은’, ‘*아름답어’는 [아름다운], [아름다워]로 소리 나지 않고 [아름다븐]과 [아름다버]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다른 말을 적은 결과가 된다. 따라서 ‘*아름답은’, ‘*아름답어’로 적을 수 없다.




 ※ 학습 정리

 

  한글 맞춤법의 원리는 한 가지 개념을 하나의 형태로 일관되게 적는 것이다. ‘꽃’이라는 개념을 나타내는 말을 [꼬치], [꼳또], [꼰만]으로 소리가 달라지더라도 언제나 ‘꽃’을 고정하여 ‘꽃이, 꽃도, 꽃만’으로 적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꽃이, 꽃도, 꽃만’의 소리가 [꼬치], [꼳또], [꼰만]과 같다는 점이다.



※ 쉬어가기


 이를 개선코져 [건설교통부공고 제1999-159호]  이를 개선하고자

[해설] ‘~하고져’는 ‘~하고자’로 바꾸어 써야 옳다. 지나치게 줄임말을 쓰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


동주택부지를 조성코저 [파주시고시 제1993-37호] 공동 주택 부지를 조성하고자

[해설] ‘조성코저’는 ‘조성하고자’로 바꾸어 쓰는 것이 옳다.


③ 연간 단가계약이 체결되었음(체결되었음)을 공고합니다. [조달청공고 제1998-165호] 연간 단가계약이 체결되었음을 공고합니다.

[해설] ‘체결되었음’이 옳다. ‘되었음’과 ‘되었슴’은 소리가 같아서 혼동하는 일이 있지만 ‘먹음’의 ‘-음’과 동일한 것이므로 ‘되었음’으로 적는다.


년말결산서 [조달청공고 제1999-94호]

 연말 결산서

[해설] ‘연간(年間), 연도(年度), 연말(年末)’처럼 ‘한 해’란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단어의 첫머리에 오므로 두음 법칙에 따라 적어야 옳다.


총투입양 [환경부고시 제1998-150호] 총 투입량

[해설] ‘총’은 관형사이므로 띄어 써야 옳다. 또 앞말이 한자어일 때는 ‘량’으로 써야 한다.


접촉율이 높은 [건설교통부공고 제1999-168호] 접촉률이 높은

해설]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만 ‘열, 율’로 적는다.


⑦ 입찰보증금 납부확약내용이 포함된 입찰서로 가름 [조달철시설공고 제1999-336호]입찰보증금 납부확약내용이 포함된 입찰서로 갈음

[해설] 명사형을 만들 때 원형을 밝혀주어야 한다. ‘갈음’은 ‘다른 것으로 바꾸다’의 뜻을 가진 ‘갈다’의 명사형이다.


⑧ 학생들이 자기 인권을 지킨다는 자세를 갖을 수 있도록 [대통령지시사항 경기도 행정개혁 보고회, 99.4.23, 9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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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갖다’는 ‘가지다’의 준말이다. 뒤에 자음이 연결될 때는 준말의 활용이 가능하지만 모음이 올 때는 본말의 활용만 가능하다


소숫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조달청공고 제1999-94호]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해설] 사이시옷은 한자어와 한자어가 결합한 말에서는 표기하지 않는다. 단, ‘찻간’, ‘곳간’, ‘툇간’, ‘셋방’, ‘숫자’, ‘횟수’는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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