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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인재개발원 등의 사이버학습을 정리, 요약하는 상시학습 블로그입니다. 깨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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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은 우리말을 로마자를 이용해서 적는 것을 가리킨다.

 

  서울seoul, 국민 gungmin

 

  ‘서울’은 ‘ㅅ-s, ㅓeo, 우-u, ㄹ-l’로 적은 것이고 ‘gungmin’은 ‘국민’의 소리 ‘궁민’을 ‘ㄱ-g, ㅜ-u, ㅇ-ng, ㅁ-m, l-i, ㄴ-n’을 적은 것이다.

  이에 비해 외래어 표기법은 외국에서 들어온 개념이나 물건의 이름 따위를 우리말로 옮겨 적은 것을 가리킨다.

 

  computer 컴퓨터, coffee shop 커피숍

 

 

2. 로마자 표기법 묻고 답하기

 

 

[질문1] 신라’는 Sinla인가, Silla인가?
[답] ‘신라’는 소리 나는 대로 Silla로 적는다. 현행 로마자 표기법은 우리말의 소리를 적도록 되어 있다. 이는 외국인에게 우리말의 발음을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신라’를 Sinla로 적어 놓고 [실라]로 읽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까닭에 ‘종로’는 Jongno, ‘독립문’은 Dongnimmun으로 적는다.

 

[질문2] 널리 알려진 지명도 고쳐야 하는가? ‘제주’는 Cheju로 적을 수 없나?
[답] 널리 알려진 지명도 고쳐야 한다. ‘제주’ Jeju, ‘부산’은 Busan이 된다. 널리 알려진 지명이라고 예외를 둘 경우에는 어떤 지명은 종전의 표기법대로 적고 어떤 지명은 새 표기 법에 따라야 하는지 판단할 수가 없어서 큰 혼란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질문3] 학교와 같은 단체명은 종전의 표기법을 그대로 쓸 수 있는가?
[답] 그대로 쓸 수 있다. 즉 ‘건국’은 Konkuk으로 ‘연세’는 Yonsei로 쓸 수 있으며 ‘현대’는 Hyundai로 ‘대우’는 Daewoo로 쓸 수 있다. 그렇지만 지명이 포함되어 있는 ‘부산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은 모두 지명에 맞춰 로마자 표기를 바꾸어야 한다.

 

[질문4] 길 이름의 로마자 표기는 어떻게 되나?

[답] 길 이름에 숫자가 들어 있는 경우는 숫자 앞에서 띄어 쓰고 숫자 뒤의 (  )안에 숫자의 우리말 발음을 로마자로 적는다. 예를 들어 ‘장미1길’은 Jangmi l(il)-gil, ‘장미2길’은 Jangmi 2(i)-gil로 적는다. ‘-길’ 대신 ‘-가’를 쓰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종로1가’, ‘종로2가’는 Jongno 1(il)-ga, Jongno 2(i)-ga로 적는다. 다만 ‘로(路)’의 경우에는 이와는 달리 붙임표를 넣지 않고 음운 환경에 따라 lo, ro, no 등으로 구분해서 적는다. 예를 들어 ‘한강1로’, ‘한강2로’, ‘한강3로’는 Hanggang 1(il)lo, Hanggang 2(i)ro, Hanggang 3(sam)no로 적는다.

 

[질문5] ‘신반포’의 경우 Sinbanpo인가, New banpo인가?

[답] 행정 구역 단위나 지명인 경우에는 전체가 하나의 이름이기 때문에 전체를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그러므로 Sinbanpo가 옳다. ‘북수원’, ‘서대전’, ‘동대구’ 등도 Buksuwon, Seodaejeon, Dongdaegu 등으로 적는다.

 

[질문6] ‘강서소방서길’은 어떻게 적나? ‘소방서’를 영어 번역어로 적어야 하는가?

[답] ‘Gangseosobangseo-gil'로 적는다. 길 이름을 로마자로 적을 때는 국어의 발음을 로마자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다음의 두 가지는 예외이다.

(1) 길 이름에 외래어가 사용된 경우에는 외래어 원어를 밣혀 적는다.

올림픽길 Olympic-gil(O) Olimpik-gil(X)

(2) 학교나 회사에서 쓰는 관습적 표기를 인정하여 기관이나 단체 등의 이름이 길에 붙는 경우 원래의 기관 이름과 일치하도록 적는다.

연세대길 Yonseidae-gil(O) Yeonsedae-gil(X)

 따라서 ‘강서소방서길’을 로마자로 적을 때 ‘Gangseo Fire Station-gil’처럼  영어 번역어를 쓰지 않고 ‘Gangseosobangseo-gil’처럼 국어 발음대로 쓴다.

 

[질문7] ‘로(路)’는 붙임표를 써서 따로 표시하나? ‘종로’는 Jong-ro인가, Jongno인가?

[답] ‘로’는 붙임표를 써서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즉 ‘종로’는 Jongno이다. 로마자 표기법에는 행정 구역 단위를 나타내는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과 ‘길, 가(街)’ 앞에 붙임표를 넣고, 붙임표 앞뒤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량리’는 Cheongnyang-ri로 적고 ‘현북면’은 Hyeonbuk-myeon으로 적는다. ‘로’는 이와는 달리 붙임표 없이 소리나는 대로 적는다. 즉 ‘종로’, ‘통일로’, ‘을지로’는 각각 Jongno, Tongillo, Euliiro로 적는다.

 

[질문8] ‘김치’와 ‘태권도’의 로마자 표기

[답] ‘김치’와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물로, Oxford English Dictionary등 일부 영어 사전에 이미 Kimchi, taekwondo로 등재되어 있다.
  이것을 예외로 인정하여 그대로 쓰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새 표기법에 맞게 gimchi, taegwondo로 쓰는 것이 원칙적으로 옳다.
  영어권에서 그들이 써 오던 방식에 따라 kimchi, taegwon으로 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가 홍보물이나 안내 책자를 새롭게 만들 때에는 로마자 표기법에 맞게 gimchi, taegwondo로 써야 한다. 다만 상품의 이름이나 제품명 등으로 이미 사용해 오고 있는 경우에는 kimchi, taekwondo를 계속 쓸 수 있다.

 

[질문9] '불국사', '화엄사'의 로마자 표기

[답] Bulguksa, Hwaeomsa 등으로 적는다. '불국사', '화엄사' 전체를 한 단어로 보아 전체를 로마자로 적는다.
  마찬가지로 '금강', '속리산' 등도 Geum River, Songni Mt.으로 적지 않고, Geumgang, Songnisan으로 적는다. 다만 외국인들에게 그 명칭이 나타내는 대상이 무엇인지 뜻을 보여 주고자 하는 경우에는 Bulguksa (Temple), Songnisan (Mountain), Deoksugung (Palace)처럼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 ) 안에 표기한다.

 

[질문10] '북악'의 로마자 표기

[답] ‘북악’은 Bukak으로 적기 쉽다. k, t, p로 적는 것은 'ㄱ, ㄷ, ㅂ'이 받침 '글자'일 때가 아니라 받침 '소리'일 때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북'이라는 글자에 이끌려서 자칫 '북'이 들어간 말을 모두 Buk로 적기 쉬운데, 로마자 표기는 글자가 아니라 발음에 따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똑같은'북'이라도 '북부'처럼 자음 앞에서는 'ㄱ'이 받침 소리가 되어 Bukbu로 적어야 하지만, '북악'처럼 뒷말이 모음으로 시작할 때는 'ㄱ'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가 되어 [부각]으로 소리가 나므로 Bugak로 적는다.
  마찬가지로 'ㄱ' 받침 뒤에 'ㄴ'이나 'ㅁ' 소리가 오면 'ㄱ' 소리가 'ㅇ' 소리로 바뀌므로 그때에는 ng로 적는다. 따라서 '북문'은 [붕문]으로 소리나므로 Bukmun이 아니라 Bungmun으로 적는다.

 

[질문11] '낙동강'의 로마자 표기

[답] ‘낙동강’은 [낙똥강]으로 소리 나더라도 Nakdonggang로 적습니다.
  우리말의 된소리되기 현상은 음운 환경에 따라 예측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물고기'와 '불고기'의 '고기'는 똑같이 'ㄹ' 소리 다음에 있지만 [물꼬기]에서는 된소리가 되나 [불고기]에서는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경우에 된소리가 나는지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표기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된소리되기를 표기에 반영하지 않은 경우, [낙똥강]과 [물꼬기]를 외국인들이 [낙동강], [물고기]로 부자연스럽게 발음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을 우리가 '낙동강', '물고기'로 알아듣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팔당, 일산' 등도 발음이 분명히 [팔땅], [일싼]으로 나지만 된소리 발음을 무시하고 Paldang, Ilsan으로 적는다. 또 '당고개'도 발음에 관계없이 Danggogae로 적는 것이 맞는다.

 

[질문12] ‘낚시’의 로마자 표기

[답] ‘낚시’의 받침 'ㄲ'은 'ㄱ'으로 발음 되므로 kk가 아닌 k로 적는다.
  즉 '낚시'는 [낙씨]로 발음되므로 naksi로 적어야한다. 다만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않는다는 규정 때문에 [낙씨]를 nakssi로 적지 않고 naksi로 적는다.

 

[질문13] 이름의 로마자 표기

[답] 사람 이름을 적을 때에는 우리말 어순에 따라 성을 앞에, 이름을 뒤에 적는다. 성과 이름 사이에는 반점(,)을 찍지 않고 띄어 쓴다. 또한 이름은 음절과 음절 사이를 붙여 쓰며, 음절을 반드시 구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그 사이에 붙임표를 넣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란 이름은 Hong Gildong 또는 Hong Gil-dong로 쓴다. 성을 이름 뒤에 적는 방식(Gildong Hong)은 물론, 이름의 각 음절 사이를 띄어 쓰거나(Hong Gil dong), 이름의 두 번째 음절 첫 자를 대문자로 쓰는 방식(Hong GilDong)은 옳지 않다.

 

  Hong Gildong (원칙)
  Hong Gil-dong (허용)
  Gil Dong Hong (×)

 

  또한 이름의 음절 사이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고 글자대로 쓴다. 예를 들어 '한복남'이라는 이름은 [한봉남]으로 소리 나지만, 발음에 따라 Han Bongnam(또는 Han Bong-nam)으로 적지 않고 철자에 따라 Han Boknam(또는 Han Bok-nam)으로 적는다. 이것은 한자(漢字)로 된 이름뿐만 아니라 고유어 이름도 마찬가지여서, '빛나'도 Binna가 아니라 Bitna(또는 Bit-na)로 적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은 대개 한 자 한 자마다 의미가 있고, 특히 항렬을 따르는 경우가 많아서 각 음절별로 음가를 살려 적도록 한 것이다.

 


3. 외래어 표기법 묻고 답하기

 

 

 

 

 

 

 ※ 주의사항 ☞ ‘외래어 표기법’은 일반인이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국어사전을 이용하거나 전문 상담 기관에 문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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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에서 높임말 쓰기


  직장 내에서 동료나 윗사람, 아랫사람에 대해 말할 때 ‘-(으)시-’를 넣을 것인지의 여부는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결정된다.


  1) 동료에 대해 말할 때


 (나→윗사람) 부장님, 김 과장 어디 갔습니까?

 (나→동료) 박 과장, 김 과장 어디 갔어요?

 (나→아랫사람) 한 대리, 김 과장님 어디 가셨어요?


  윗사람에게 동료에 대해 말할 때는 ‘-(으)시-’를 넣을 순 없지만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는 ‘-(으)시-’를 넣을 수 있다.

  윗사람에 대해 말할 때는 듣는 사람이 누구이든지 ‘-(으)시-’를 넣어서 말한다.


   2) 윗사람에 대해 말할 때


 (나→윗사람) 국장님, 이 부장님 어디 가습니까?

 (나→동료) 박 과장, 부장님 어디 가어요?

 (나→아랫사람0 한 대리, 부장님 어디 가어요?


  주의할 점은 더 윗사람에게 말한다고 해서 경칭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우에 경칭을 쓰지 않는 것은 일본식 어법이다.


  3) (과장이) 국장님, 부장님 어디 갔습니까?


 국장님, 부장님 어디 가셨습니까?


  아랫사람에 대해 말할 때에는 ‘-(으)시-’를 넣지 않고 말한다.


  4) 아랫사람에 대해 말할 때


 (나→윗사람) 부장님, 김 대리 어디 갔습니까?

 (나→동료) 박 과장, 김 대리 어디 갔어요?

 (나→아랫사람) 한 대리, 김 대리 어디 갔어요?


  그렇지만 아랫사람을 그보다 더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에는 ‘-(으)시-’를 넣어 말할 수 있다.


  5) (국장이) 한 대리, 김 부장님 어디 가나요?


  다른 직장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또한 높임말의 사용은 같은 직장 내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아랫사람이더라도 높여서 ‘-(으)시-’를 넣어 말한다.


  6) (부장이) 김 과장은 은행에 가습니다.


  전화로 다른 직장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에는 누가 누구를 누구에게 말하든지 ‘-(으)시-’를 넣어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직장 사람을 그 직장 사람에게 말할 때에도 역시 대상에 관계 없이 ‘-(으)시-’를 넣어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으)시-’를 쓸 때 주의할 점.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잘못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경우다.


 (부장이) 김 과장, 국장님께서 오시래?


  여기서 높여야 할 대상은 ‘국장’이므로 ‘국장님께서 오시래’는 ‘국장께서 오라셔’로 바꿔야한다. ‘오라셔’는 ‘오라고 하셔’가 줄어든 말이다.


 (철수가 민수에게) 민수야 선생님께서 오라고 하셔(→오라셔)



3. 직장 내에서 주의할 점.


  윗사람에게 ‘-어요’로 끝나는 말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습니다’를 쓰는 것이 원칙이다. 직장 내에서는 윗사람에게는 ‘-습니다’를 쓰고 아랫사람에게도 반말을 하지 않고 ‘-어요’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장님, 거래처에 갔다 올게요. →부장님, 거래처에 다녀오겠습니다.


  한편 “식사하셨습니까?”, “식사하셨어요?”와 같은 표현을 윗사람에게 직접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가 있다. 즉, “과장님이 편찮으셔서 식사도 못하신대,”와 같은 경우는 괜찮지만 윗사람에게 직접 말할 때에는 “점심 잡수셨습니까?”, “저녁 잡수셨습니까?”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저희 나라, 저희 회사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을 가리키는 하나의 고유 명사로서 우리 모두의 소중한 국가이다. 겸양을 하여 낮출 만한 대상이 아니므로 ‘저희 나라’라고 쓰면 안 되고 언제나 ‘우리나라’로 만 써야 한다.

  ‘저희 회사’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와 상담을 할 때는 자신이 속한 회사를  낮추어 ‘저희 회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장을 비롯한 윗사람들에게 보고를 할 때 ‘저희 회사’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 그 자리에 참석한 윗사람들까지 모두 낮추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5. 소개할 때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직접 소개할 때는 다음과 같이 쓰면 된다.



  중간에서 다른 사람을 소개할 때는 다음과 같은 원칙에 따라 소개를 하면 된다.




<학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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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사’와 ‘귀∨회사’의 차이


  ‘각(各), 고(故), 동(同)’등은 뒤에 오는 말이 자립적일 경우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지만 뒤에 오는 말이 자립적인 말이 아닐 경우에는 붙여 쓴다.



 ㄱ. 각국(各國), 각지(各地)

 ㄴ. 각∨가정, 각∨개인, 각∨학교, 각∨부처, 각∨지방


 ㄱ. 고인(故人)

 ㄴ. 고∨홍길동


 ㄱ. 귀사(貴社)

 ㄴ. 귀∨회사


 ㄱ. 동사(同社)

 ㄴ. 동∨회사에서 3년간 근무했음.


  ①에서는 ‘각’이 뒤에 오는 말이 자립적이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띄어쓰기도 하고 붙여 쓰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②~④에서 ‘고, 귀, 동’의 띄어쓰기도 마찬가지다.




2.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3. ‘우리∨부?, 우리부?’


  공문서에서는 ‘명사’와 ‘명사’가 이어지는 경우 붙여 쓰는 경향이 있다. 공문서를 만드는 사람이 볼 때는 띄어 쓰는 것과 붙여 쓰는 것이 별 차이가 없겠지만 읽는 사람에게는 띄어 쓰는 것이 더 익숙하므로 띄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1)의 ‘우리’는 뒤에 오는 말과 띄어 쓴다. 국어에서 ‘우리’로 시작하는 말 줄에서 한 단어로 붙여 쓰는 말은 ‘우리나라, 우리말, 우리글’만이 있고 다른 경우는 모두 띄어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2)는 ‘명사’와 ‘명사’가 연속되는 경우인데 위에서 자립적인 말끼리 새로운 말을 만들 때처럼 새로운 의미가 생기지 않는 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다음∨내용, 문화∨발전, 사업∨계획’ 등은 구성 요소만으로 의미를 충분히 알 수 있으므로 한 단어가 아니다. 따라서 띄어 쓰는 것이 옳다. (3)은 하나의 문장처럼 여러 단어를 나열해서 쓰는 경우인데 이때에도 새로운 의미가 생긴 것이 아니므로 ‘자료∨관리∨시스템∨운영’처럼 띄어 써야 한다.



  (1)의 ‘회사∨내’, ‘임기∨동안’은 각각 띄어 쓰는 것이 옳다. ‘내’는 ‘건물∨내, 학교∨내, 시설물∨내’와 같이 띄어 쓴다. (2)의 ‘등’ 또한 앞 말과 띄어 쓴다. ‘대책∨등의 수립, 장비∨등의 관리, 학교 시설∨등, 다양한 견해∨등’과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옳다. (3)의 ‘물품∨구입∨관련∨사항’은 각각의 단어별로 띄어 써야 한다. ‘물품구입관련사항’처럼 붙여 쓰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4. 이름과 제목의 띄어쓰기


  정책이나 사업의 이름 또는 기안 문서의 제목을 붙여 쓰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 또한 일반적인 문서의 띄어쓰기와 다를 이유가 없다.



  위에 제시된 것들 또한 일반적인 띄어쓰기에 원칙에 따른다. 공문서가 중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띄어쓰기가 다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법률의 이름은 붙여 쓰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 또한 세 번째 문장과 같이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옳다.



5. 쉬어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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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숫자가 나오는 말의 띄어쓰기

 

  '스물여섯'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부터 미리 말하면 '스물여섯'으로 붙여 쓴다. 하지만 구성 요소인 '스물'과 '여섯'에서 의미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물V여섯'으로 띄어 써도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왜 '스물여섯'으로 붙여 쓸까? '스물여섯'으로 붙여 쓰는 근거는 <한글 맞춤법> 제44 항에서 찾을 수 있다.

 

 

 

2. '사과나무'? '사과V나무'?

 

  전문어의 띄어쓰기 원칙은 “단어별로 띄어 쓰되 붙일 수 있다(한글 맞춤범 제50 항)”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전문어는 단어별로 띄어서 제시하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이 생긴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금동V미륵보살V반가V사유상'을 비교해 보면 단어별로 띄어쓰기를 한 경우가 뜻을 짐작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전문 영역에서는 붙여 쓰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어에 속하는 말은 모두 단어별로 띄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한 단어로 굳어진 아래와 같은 경우가 그러한 예이다.

 

  염화-나트륨, 포유-동물, 사과-나무, 삼국-유사

 

  화합물이나 동식물의 분류상의 명칭, 책명 처럼 이미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에는 전문어라 하더라도 띄어 쓸 수 없다.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쓰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한글 맞춤법 제49 항)"라고 되어 있다. 단위별로 띄어 쓰도록 한 것은 자연스러운 띄어쓰기 직관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고유 명사는 이러한 조항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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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에서처럼’? ‘집에서∨처럼’?

 

  조사는 “철수가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에서 ‘철수’, ‘식당’, ‘밥’과 결합하는 ‘가, 에서, 을’을 가리키는 말이다. 조사는 자립성이 없어서 다른 말에 의존해서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자립적인 명사와 달리 조사는 구체적인 의미를 나타내기보다는 그것이 결합하는 체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한다. 이러한 점에서 조사는 앞말과 띄어 쓰지 않는다.

  조사의 띄어쓰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잘못은 여러 개의 조사가 겹칠 경우 띄어 쓰려고 하는 것이다. 조사는 둘 이상 겹치거나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쓴다.

 

 

  아래의 밑줄 친 말들은 조사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앞말과 띄어 쓰는 일이 많다.

 

 ㄱ. 가을같이 좋은 계절은 없다.

 ㄴ. 역시 친구밖에 없어.

 ㄷ. 사과는커녕 오히려 화를 내던데?

 ㄹ. “알았구나.”라고 말씀을 하셨어.

 ㅁ. 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래.

 

  ‘가을같이’의 ‘같이’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단 ‘가을과 같이’처럼 조사가 앞에 오는 경우는 조사가 아니므로 띄어 쓴다.

 

 ‘밖에’는 조사인 경우와 명사인 경우로 나누어진다. 조사로 쓰일 때는 아래의 ‘없다, 못하다, 모르다’처럼 뒤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온다는 특징이 있다.

 

 ㄱ. 가진 것이 천 원밖에 없어.

 ㄴ. 이런 일은 철수밖에 못할걸

 ㄷ. 아직은 “맘마”라는 말밖에 몰라.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면 “이 밖에도 다른 사례가 많이 있다.”의 ‘밖에’는 조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사과는커녕’은 ‘사과는∨커녕’으로 띄어 쓰는 일이 많지만 ‘는커녕’이 하나의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알았구나.”라고’의 ‘라고’는 인용을 나타내는 조사이다. 그러므로 앞말과 띄어 쓰지 않는다. ‘라고’와 비슷한 ‘하고’는 조사가 아닌 용언의 활용형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2. ‘데’의 두 가지 띄어쓰기(혼동하기 쉬운 의존 명사와 어미의 띄어쓰기) 

 

 

 

 

3. 쉬어 가기

 

 


<학습 정리 >

 

  띄어쓰기는 한글맞춤법보다 적용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국어사전을 이용하거나 전문 상담전화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립국어원 ‘가나다 전화’ 02-771-9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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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어 익히기


금세/*금새


  한참 걸릴 줄 알았는데 이이 금세 끝났어.

  ※ ‘금세’는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므로 ‘금세’로 적어야 한다. ‘어느새’에 이끌려 ‘*금새’라고 적는 것은 잘못이다.


눈곱/*눈꼽


  ※ ‘눈곱’은 ‘눈’과 ‘곱’으로 나누어지는 말이다. [눈꼽]으로 소리 나지만 ‘눈곱’으로 적는다. ‘눈살’도 [눈쌀]로 소리 나지만 ‘눈살’로 적는다.


넓적다리/*넙적다리


  무를 넓적하게 썰어 깍두기를 담갔다.

  강아지가 고깃덩어리를 넙죽 받아먹는다.

  넙치, 널따랗다, 넓적하다.


  ※ ‘넓다’와 의미상 관료련이 있으며 ‘넓-’으로 적고 그렇지 않으면 ‘넙-’으로 적는다.


늘이다/늘리다


  ㄱ. 고무줄을 늘이다, 용수철을 늘이다.

  ㄴ. 재산을 늘리다, 실력을 늘리다.


  ※ ‘늘이다’는 ‘힘을 가해서 본디의 길이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는 의미이므로, ‘고무줄을 늘이다’, ‘용수철을 늘이다’와 같이 쓰고, ‘늘리다’는 ‘늘게 하다’는 의미이므로 ‘계산을 늘리다’, ‘실력을 늘리다’와 같이 쓰인다.


돌/*


  ㄱ. 첫 을 맞은 아이

  ㄴ. 개교한 지 스무 이 지난 학교


  ※ ‘돐’과 ‘돌’은 (ㄱ)과 (ㄴ)으로 서로 구분해서 쓰던 것을 ‘돌’로 통일하여 혼란을 줄인 경우다.


-든/-던


 (1) ㄱ. 사과든(지)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ㄴ. 사과든가든가 마음대로 먹어라.

      ㄷ. *사과 마음대로 먹어라

 (2) ㄱ. 어릴 때 놀 곳/*어릴 때 놀든 곳

      ㄴ. 집이 크지 작지 생각이 나지 않아.


  ※ ‘-든’은 선택을, ‘-던’은 과거를 나타낸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상관하지 마.”, “먹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렴.”, “이든가 가든가 뜻대로 해.”는 선택의 상황이고, ‘어릴 적 살던 곳’, “집이 크던지 작던지 생각이 나지 않아.”, “영이가 뭐라던?”, “철수가 집에 있던가(어디) 가던가.”는 과거의 상황이다. ‘던’이 들어 있는 ‘-던’, ‘-던가’, ‘-던걸’, ‘-던고’, ‘-던데’, ‘-던들’등도 모두 과거를 나타낸다.


들르다/*들리다


  ㄱ. 친구 집에 잠시 {들렀다/*들렸다}

  ㄴ. 큰집에 {들른 지/*들린 지} 한참 되었다.


  ※ ‘들르다’는 ‘들러, 들러서, 들렀다’와 같이 쓰이고 ‘들리다’는 ‘들려, 들려서, 들렸다’와 같이 쓰인다. ‘들르다’를 써야 할 곳에 ‘들리다’를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로서/-로써


 (1)ㄱ. 대장부로서 그깟 일에 겁을 내다니!

     ㄴ. 칼로써 연필을 깎는다.

 (2)ㄱ.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 잘 산다.

     ㄴ. 그는 열심히 일함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 조사 ‘로서’와 ‘로써’를 혼동하는 일이 적지 않다. ‘로써’의 ‘써’가 ‘쓰-어’에서 온 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칼로써 연필을 깎았다.”는 ‘칼을 써서 연필을 깎았다’가 되는 것이다. 다만 시간과 관계 있는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20년이다.”와 같은 경우, ‘로써’가 쓰인다는 사실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로서’는 현대어 ‘있다’에 해당하는 옛말 ‘시-’의 활용형 ‘시어(→셔)’에서 온 말이므로 자격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멋쟁이/*멋장이


  ㄱ. 점쟁이, 소금쟁이, 떼쟁이, 갓쟁이

  ㄴ. 미장이, 유기장이, 도배장이, 갓장이


  ※ ‘-장이’는 전통적인 수공업 기술자인 ‘-장(匠)’에서 온 말이다. 따라서 ‘미장이, 유기장이, 땜장이’는 ‘-장이’이지만 ‘점쟁이, 관상쟁이, 요술쟁이’는 ‘-쟁이’가 된다. ‘멋쟁이, 심술쟁이, 개구쟁이’는 아예 기술과 관련이 없는 말이다.


무/*무우


  ※ ‘무’와 ‘무우’중에서 ‘무’가 표준어이고 ‘무우’는 비표준어다. ‘무웃국’, ‘무우나물’등도 ‘뭇국’, ‘무나물’이 표준어다.


바람/*바램


 (1) 내 {바람/*바램}은 네가 건강하게 지내는 거야.

 (2)ㄱ. 어머니는 아들이 성공하기를 {바랐다/*바랬다}

     ㄴ. 노력도 없이 성공하길 {바라니/*바래니} 되는 게 없지.

     ㄷ. 돈을 {바라서/*바래서} 한 일이 아니야.


  ※‘바라다[望]’에서 온 말이므로 ‘바라(바라-+-아)’, ‘바라서(바라-+아서)’, ‘바랐다(바라-+-았다)’가 된다. ‘*바래’, ‘*바래서’, ‘*바랬다’는 옳지 않다.


벌이다/벌리다


  ㄱ. 옆집에 가서 망치 좀 {빌려 오너라/*빌어 오너라.}

  ㄴ. 이 자리를 {빌려/*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빌리다’는 갚기로 하고 남의 물건을 쓰거나 남에게 기대는 거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비해 ‘빌다’는 남의 물건을 공짜로 얻는 행위를 가르킨다. 그러므로 위의 경우 ‘빌리다’가 옳다.


삼가다/*삼가하다


  이곳에서는 흡연을 {삼가/*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섣부른 판단은 {삼가는/*삼가하는}게 좋겠다.


  ※ ‘흡연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이 ‘*삼가하다’라고 쓰기도 하지만 원래가 ‘삼가다’이므로 ‘흡연을 삼가(삼가-+-아)주시기 바랍니다’로 써야 옳다.


쌍둥이/*쌍동이


  ※ ‘*쌍동이’를 ‘쌍동(雙童)+-이’로 분석하여 ‘*쌍동이’로 적기도 하지만 ‘쌍+-둥이’의 구조이므로 ‘쌍둥이’로 적어야 옳다. ‘막둥이’, ‘검둥이’, ‘흰둥이’, ‘귀둥이’, ‘바람둥이’ 등도 모두 ‘둥이’로 적는다.


아지랑이/*아지랭이


  ※ ‘ㅣ모음 역행 동화’에 의해 만들어진 말은 비표준어인 경우가 많다. ‘아기/*애기, 아비/*애비, 어비/*에미’ 등이 그러한 예이다. ‘냄비, 풋내기’ 등은 예외적인 존재이다.


알맞은/*알맞는


  ㄱ. 빈 칸에 {알맞은/*알맞는} 답을 쓰시오.

  ㄴ. 혼자서 크는 아이가 어디 있어.

  ㄷ. 저렇게 큰 나무를 혼자서 들었다고?


  ※ ‘-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동사)와 결합하고, ‘-은’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형용사)와 결합한다. 형용사 ‘예쁘다’의 경우, ‘예쁜 꽃’은 가능하지만 ‘*예쁘는 꽃’은 불가능하다. 형용사 ‘빠르다’도, ‘빠른 자동차’가 가능한 반면 ‘*빠르는 자동차’가 불가능하다. 동사의 경우에는 ‘먹는 밥’과 ‘먹은 밥’이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알맞다’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알맞은’이 되어야 한다.


예스럽다/*옛스럽다


  ㄱ. {예부터/*옛부터}전해 오는 미풍양속

  ㄴ. 이 마을은 곳곳에서 {예스러운/*옛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스럽다’는 ‘자연스럽다’, ‘자랑스럽다’, ‘사랑스럽다’와 같이 명사에 붙는다. ‘예’는 명사(예로부터)이지만 ‘옛’은 관형사(옛 고향)이므로 ‘예스럽다’가 옳다.


오이소박이/*오이소배이


  ㄱ. 오이소박이/*오이소배기, 차돌박이/*차돌배기
  ㄴ. 붙박이, 덧니박이, *한 살박이/한 살배기


  ※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는 경우에는 ‘박이’가 되고 멀어진 경우에는 ‘배기’가 된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다’라는 의미이므로 ‘오이소박이’가 되지만 ‘한 살배기’의 ‘한살’은 박을 수가 없으므로 ‘한 살배기’가 옳은 말이다.


위/윗/웃


  ㄱ. 쪽, 위층, 위턱, 위팔

  ㄴ. 윗목, 윗분, 윗수염, 윗입술, 윗자리, 웃옷

  ㄴ. 아랫목, 아랫분, 아랫수염, 아랫이술, 아랫자리, 아래옷

  ㄷ. 웃돈, 웃어른, 웃옷


  ※ ‘위’와 ‘아래’의 대립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에는 ‘위’나 ‘윗’이 되고 대립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는 ‘웃’이 된다. (ㄴ)의 경우는 (ㄴ2)처럼 ‘위’와 ‘아래’의 대립이 가능하지만 (ㄷ)은 ‘*아랫돈’, ‘*아랫어른’의 대립이 불가능하다. ‘웃옷’과 ‘윗옷’은 둘 다 가능한데 ‘웃옷’은 ‘겉옷’을, ‘윗옷’은 ‘상의(上衣)’를 가리킨다.


예쁘다/*이쁘다


  ※ ‘이쁘다’를 많이 쓰지만 표준어는 ‘예쁘다’이다.


이에요/이어요


  ※ ‘이에요’와 ‘이어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음에 어미 ‘-에요/-어요’가 결합한 말이다. 서술격 조사는 체언 다음에 결합하여 체언을 용언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체언 ‘밥’에는 어미 ‘-고’가 연결될 수 없지만 (밥+-고→*밥고) ‘밥’에 ‘이-’가 결합한 ‘밥이-’에는 어미 ‘-고’가 연결될 수 있다. (밥이-+-고→밥이고)

  그러므로 명사와 같은 체언 당므에는 ‘이에요/이어요’가 연결되고 ‘아니-’와 같은 용언 다음에는 ‘-에요/-어요’가 바로 연결된다.


우레/*우뢰


  ‘우레’를 한자어로 잘못 알고 ‘우뢰(雨雷)’로 쓰기도 했지만 ‘우레’는 고유어 ‘울다’에서 유래한 말이므로 한자어가 아니다.


하므로/함으로(써)


  ㄱ.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일함으로} 잘 산다. 

  ㄴ.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써/일함으로(써)}삶의 보람을 느낀다.


  ※‘-하므로’와 ‘-함으로(써)’도 구분해야 한다. ‘-함으로(써)’는 ‘써’가 붙을 수 있지만 ‘-하므로’에는 붙을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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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넙치’일까? ‘넓치’일까?


  횟감으로 인기 있는 ‘광어(廣魚)’의 우리말은 ‘넙치’일까? 무릎 위의 다리는 ‘넓적다리’일까? ‘넙적다리’일까? 국어에서는 어원에 따라 표기를 정하기도 하는데 ‘넓-[廣]’과 관련 있는 말은 의미적인 관련이 있으면 ‘넓-’으로, 관련이 적으면 '넙-‘으로 적는다.


  ㄱ. 강아지가 고기를 넙죽 받아 먹는다.

  ㄴ. 하인이 죽 절을 한다.

  ㄷ. 무를 넓적하게 썰어서 깍두기를 담갔다.

  ㄹ. 넓적다리, 널따랗다, 넙치[廣魚]


  위의 ‘넙죽’은 ‘넓-’과는 의미적으로 관련성이 멀어졌으므로 ‘넓’으로 적지 않고 ‘넙’으로 적는 반면에 ‘넓적하다’는 의미적인 관련성이 있으므로 ‘넓’으로 적는다.


  ‘붙이다’와 ‘부치다’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붙-’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로 적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부치다’로 적어서 구분한다. 아래 밑줄 친 ‘올려붙이다, 걷어붙이다, 밀어 붙이다’와 ‘숙식을 부치다’는 유의해야 한다.


  ㄱ. 반창고를 붙이다, 주석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ㄴ. 따귀를 올려붙이다, 소매를 걷어붙이다, 계획대로 밀어붙이다

  ㄷ. 편지를 부치다, 극비에 부치다, 한글에 부치다.

  ㄹ.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은 음식’을 말한다.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박이’가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배기’가 된다. ‘차돌박이’는 ‘흰 차돌이 박혀 있는 듯한 고기의 부위’를 말한다.




  아래의 ‘-대’와 ‘-데’도 문법적인 기준에 따라 서로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이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ㄱ. 영희가 그러는데 철수가 결혼한대.

  ㄴ. 철수도 오겠대?


  또한 ‘-대’는 아래와 같이 놀라거나 못마땅하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ㄱ. 왜 이렇게 일이 많대?

  ㄴ. 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 생겼대?


  ‘-데’는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회상하여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ㄱ. 두 살배기가 아주 말을 잘하데.

  ㄴ. 철수는 아들만 둘이데.



2. ‘되-’와 ‘돼-’의 차이


  글을 쓸 때 말을 줄여서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일이 적지 않다. 아래의 예는 ‘하다’의 ‘하여’가 ‘해’로 줄어드는 경우다.


  ㄱ. 시행하여야(→시행해야) 한다.

  ㄴ. 밀착하는 정책을 실시하였으며(→실시했으며)




 

※ 학습 정리


  국어에서는 어원에 따라 표기를 정하기도 하는데 ‘넓-[廣]’과 관련 있는 말은 의미적인 관련이 있으면 ‘넓-’으로, 관련이 적으면 '넙-‘으로 적는다.

  ‘붙이다’와 ‘부치다’는 ‘붙-’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로 적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부치다’로 적어서 구분한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은 음식’을 말한다.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박이’가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배기’가 된다.

  두 문장을 연결할 때 쓰는 ‘*그리고 나서’는 ‘그러고 나서’를 잘못 쓴 말이다.

  ‘-대’와 ‘-데’도 문법적인 기준에 따라 서로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이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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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언의 활용이란?


  국어의 동사나 형용사에 여러 가지 어미가 연결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동사나 형용사의 모음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막-, 볶-, 얕-’처럼 ‘아, 오, 야’가 들어 있는 말 뒤에는 ‘-아’가 연결되어 ‘막아, 볶아, 얕아’가 되고 ‘먹-’처럼 그 외의 모음이 들어 있을 경우에는 ‘-어’가 연결된다. 따라서 “철수는 잠깐 남어라.”의 ‘*남어라’는 ‘남아라’로 고쳐야 옳고 “침을 뱉았다.”의 ‘*뱉았다’는 ‘뱉었다’로 고쳐야 옳다.


  또한 특정한 어미가 연결될 때 전체의 모습이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ㄱ. 아름답-고, 아름답-다, 아름답-지...

  ㄴ. 아름다운, 아름다워, 아름다우니...


  ‘아름답다’는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 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아름다운, 아름다워, 아름다우니’가 된다.


  ㄱ. 짓-고, 짓-다, 짓-지...

  ㄴ. 지은, 지어, 지으니..


  ‘짓다’ 또한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짓고, 짓다, 짓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지은, 지어, 지으니’가 된다.


  ㄱ. 깨닫-고, 깨닫-다, 깨닫-지...

  ㄴ. 깨달은, 깨달아, 깨달으니...


  ‘깨닫다’역시 마찬가지로 ‘깨닫고, 깨닫다, 깨닫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는 경우와 ‘깨달은, 깨달아, 깨달으니처럼 모습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2. 쉬어 가기


※ 학습 정리


   국어의 동사나 형용사에 여러 가지 어미가 연결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동사나 형용사의 모음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아, 오, 야’가 들어 있는 말 뒤에는 ‘-아’가 연결되어 ‘막아, 볶아, 얕아’가 되고 ‘먹-’처럼 그 외의 모음이 들어 있을 경우에는 ‘-어’가 연결된다.

  특정한 어미가 연결될 때 전체의 모습이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아름답다’는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 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아름다운, 아름다워, 아름다우니’가 된다.

  ‘짓다’ 또한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짓고, 짓다, 짓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지은, 지어, 지으니’가 된다.

  ‘깨닫다’역시 마찬가지로 ‘깨닫고, 깨닫다, 깨닫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는 경우와 ‘깨달은, 깨달아, 깨달으니처럼 모습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잠그-’는 ‘-어’가 연결되면 ‘잠가’로 모양이 바뀐다. ‘담그-’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전체 모양이 바뀌는 경우 ‘불규칙 활용’이라고 한다.

  한편, ‘사귀어’와 ‘바뀌어’와 같이 ‘ㅟ+어’가 되는 경우에는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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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냉면’과 ‘랭면’의 차이(두음법칙)


  한글 맞춤법에서는 소리와 관련되는 현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두음 법칙을 들 수 있다. 두음 법칙은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단어의 첫머리에서 ‘ㄴ, ㄹ’소리를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자립적인 명사뿐 아니라 합성어와 고유 명사에서도 두음 법칙이 나타난다. 다만 의존 명사일때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몇 년, 몇 리’의 ‘년’과 ‘리’가 그러한 경우이다.


 

녀, 뇨, 뉴, 니 

라, 려, 레, 료, 류, 리

라, 래, 로, 뢰, 루, 르 

어두/비어두

여자/남녀

양심/개량 

낙원/극락 

의존 명사

몇 년, 2002 년 

몇 리, 그럴 리가 


합성어

신-여성/남존-여비

역-이용/신혼-여행

중-노동/사상-누각 

고유 명사

한국여자대학 

신흥이발관 

 






2. ‘밭이’와 ‘밭을’의 소리 차이(구개음화)


  또한 ‘맏이’, ‘밭이’와 같은 말은 [마디], [바티]와 같이 글자대로 소리 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 [바치]로 소리가 난다. ‘ㄷ, ㅌ’소리가 ‘이’모음 앞에서 ‘지, 치’로 소리가 변화한다.


  ‘ㄷ, ㅌ’소리가 다른 모음과 결합할 때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밭을’은 [바틀]로 발음해야 하며 [바츨]로 하는 것은 잘못이다.



3. 사이시옷이란?


  사이시옷 규정 또한 소리와 관계가 있다. 사이시옷은 발음에 따라 적도록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올바른 발음을 모르는 일이 많아서 적용하기 어려워하는 일이 많다.


  사이시옷이 쓰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이나 모음 앞에 ‘ㄴ’소리가 덧나는 합성이어야 한다.

  둘째,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하는 합성어 중에서 ‘한자어+한자어’나 ‘외래어+고유어’가 아니어야 한다. ‘시냇가[-까], 찻잔[-짠], 나뭇잎[-문닙], 툇마루[-퇸마루]’등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므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그렇지만 ‘내과(內科), 화병(火兵)’등은 첫 번째 조선은 충족하지만 두 번째 조건을 충족하므로 사이시옷이 들어가야 한다.

  ‘한자어+한자어’구성이더라도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초점(焦點), 개수(個數), 기차간(汽車間), 전세방(傳貰房)’은 사이시옷을 적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ㄱ. 머리말/*머릿말, 인사말/*인삿말

  ㄴ. 핑크빛, 피자집

  ㄷ. 개나리길, 은행나무길, 배호길


  위에서 ‘머리말’이 옳은 것은 [머린말]로 소리 나지 않고 [머리말]로 소리 나기 때문이다.

‘인사말’도 마찬가지다. ‘한자어+한저어’구성일 때와 마찬가지로 ‘핑크빛, 피자집’처럼 외래어가 들어간 구성일 때도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예외적으로 길 이름인 경우에는 사이시옷이 들어갈 환영이라도 적지 않는다. ‘고갯길’과 같은 일반 명사일 때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만 대부분의 길 이름은 ‘배호길/*해홋길’처럼 고유 명사적인 성격이 강해서 사이시옷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4.‘생각하건대’와 ‘생각건대’의 차이


  ‘생각하건대’에서 ‘하’가 줄면 ‘생각건대’가 된다. ‘*생각컨대’로 잘못 쓰는 일이 적지 않다.

‘하다’가 결합하는 앞말의 받침 소리가 ‘ㄱ, ㄷ, ㅂ’로 나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것이면 ‘ㅏ’만 줄고 ‘ㅎ’이 남아 뒷말이 거센소리가 된다.


  ㄱ. 익숙하지→익숙지, 넉넉하지→넉넉지, 깨끗하지→깨끗지, 섭섭하지→섭섭지

  ㄴ. 청하건대→청컨대, 무심하지→무심치, 연구하도록→연구토록, 간편하게→간편케


  ‘익숙하지’는 ‘익숙’의 받침이 ‘ㄱ’소리가 나므로 ‘하’가 통째로 줄어들어서 ‘익숙지’가 되고 ‘깨끗하지’는 ‘깨끗’의 받침 ‘ㅅ’이 ‘ㄷ’ 소리가 나므로 ‘하’가 줄어들어서 ‘깨끗지’가 된다.

  ‘청하건대’는 받침에서 ‘ㄱ, ㄷ, ㅂ’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하’에서 ‘아’만이 줄어들고 ‘ㅎ’이 남아 ‘청컨대’가 된다. ‘무심하지’도 마찬가지로 ‘아’만 줄어들고 ‘ㅎ’이 남아 ‘무심치가 된다.



※ 학습정리


   한글 맞춤법에서는 소리와 관련되는 현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두음 법칙을 들 수 있다. 두음 법칙은 단어의 첫머리에서 ‘ㄴ, ㄹ’소리를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자립적인 명사뿐 아니라 합성어와 고유 명사에서도 두음 법칙이 나타난다. 다만 의존 명사일때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몇 년, 몇 리’의 ‘년’과 ‘리’가 그러한 경우이다. 또한 두음 법칙은 원칙적으로 한자어에만 적용된다.

  ‘란/난’, ‘량/양’의 경우에 한자어 다음에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란’, ‘량’이 되고 고유어나 외래어 다음에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어 ‘난’, ‘양’이 된다.

  ‘율/률’의 경우에는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서는 ‘율’이 되고 그 외의 받침 뒤에서는 ‘률’이 된다.


  ‘맏이’, ‘밭이’와 같은 말은 [마디], [바티]와 같이 글자대로 소리 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 [바치]로 소리가 난다. ‘ㄷ, ㅌ’소리가 ‘이’모음 앞에서 ‘지, 치’로 소리가 변화한다.


  사이시옷이 쓰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이나 모음 앞에 ‘ㄴ’소리가 덧나는 합성이어야 한다. 

  둘째,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하는 합성어 중에서 ‘한자어+한자어’나 ‘외래어+고유어’가 아니어야 한다.


  ‘한자어+한자어’구성이더라도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하다’가 결합하는 앞말의 받침 소리가 ‘ㄱ, ㄷ, ㅂ’로 나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것이면 ‘ㅏ’만 줄고 ‘ㅎ’이 남아 뒷말이 거센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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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있음? 있슴?


  한번 정해진 표기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한글 맞춤법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이 줄어들 경우에도 표기법은 변하지 않는다.


  ㄱ. 게 섰거라(←서 있거라)

  ㄴ. 옛다(←여기 있다)

  ㄷ. 다리, 벽, 사돈(←바깥)

  ㄹ. 오늘은 왠지(←왜인지) 기분이 좋아.


  ‘게 섰거라’를 ‘*게 섯거라’로 적지 않는 것은 ‘섰거라’가 ‘서 있거라’에서 온 말이기 때문이다. ‘있-’의 받침을 그래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옛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 있다’의 받침 ‘ㅆ’으로 적는다. ‘밭다리, 밭벽, 밭사돈’의 ‘밭’ 은 ‘바깥’에서 온 말이므로 받침을 ‘ㅌ’으로 일관되게 적는다.

  ‘왠지’와 ‘*웬지’를 구별하는 것도 본딧말의 표기와 관련이 있다.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적는다. “웬 낯선 사람이 찾아 왔던데?”와 같은 경우는 ‘왜’와 관계가 없는 말이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반듯이’와 ‘반드시’를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을 반듯하게 긋다’의 뜻으로 ‘반드시’를 쓰지 않고 ‘반듯이’를 쓰는 것은 ‘반듯하다’와 관련이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둘 다 ‘반듯-’에서 나온 말이다.


  ㄱ. 금을 반듯이(←반듯하게) 그어라.

  ㄴ. 오늘 반드시(←X반듯하게 끝내라.


  ‘반드시’는 ‘반듯하다’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는 말이다. 이러한 점은 ‘지긋이,, 지그시’에서도 볼 수 있다.


  ㄱ. 나이가 지긋이(←지긋하게) 든  반백의 신사.

  ㄴ. 눈을 지그시(←X지긋하게) 감았다.


  ‘일찍이, 더욱이’를 ‘*일찌기, *더우기’로 적지 않는 것도 ‘일찍, 더욱’과의 관련성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ㄱ. 일찍이(*일찌기) 문명을 꽃피운 우리나라

  ㄴ. 비도 내리고 더욱이(*더우기) 바람도 세다.


  그렇지만 표기의 일관성을 지키면 소리가 달라지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거칠다, 거칠고, 거칠어’에서는 ‘거칠-’ 로 일관되게 적을 수 있지만 ‘-은’이 연결될 경우에는 ‘거친’이 되므로 ‘*거칠은’으로 적을 수 없다.


  ㄱ. 하늘을 나는(*날으는) 비행기

  ㄴ. 멀리 날아가는 (*날라가는) 비행기

  ㄷ. 거친(*거칠은) 별관에 푸른 솔잎처럼

  ㄹ. 놀이터에서 노는(*놀으는) 아이들


  많은 사람들이 ‘*날으는’이라고 쓴다 해도 ‘노는’을 ‘*놀으는’이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는’으로 써야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이 몇 년, 몇 월 며칠이지?”라고 할 때의 ‘며칠’ 또한 ‘몇 년, 몇 월’과의 일관성을 고려하면 ‘*몇 일’로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몇 월’이 [며둴]로 소리 나듯이 ‘*몇 일’은 [며딜]로 소리 나기 때문에 ‘*몇 일’로 적을 수 없다. 그러므로 ‘며칠’로 적는다.


  오늘이 몇 년 몇 월 며칠(*몇 일)이지?


  이와는 달리 소리가 달라지더라도 표기의 일관성을 지키는 경우도 있다. 아래는 새로운 말이 만들어지면서 소리가 달라졌지만 원래의 모양대로 적은 경우이다.


  ㄱ. 눈에 눈곱(*눈꼽)이 끼었어.

  ㄴ. 눈살(*눈쌀)을 찌푸린다.


  ‘눈곱’은 [눈꼽]으로 소리 나고 ‘눈살’은 [눈쌀]로 소리 나지만 ‘곱’과 ‘살’이 자립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눈꼽’, ‘*눈쌀’로 적을 경우 두 말 간의 관련성을 보여 주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눈곱’, ‘눈살’로 이로간되게 적는다.



  잘못된 말을 쓰기 때문에 한글로도 잘못 적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이 나무로는 탁자를 ㅁㅁ이 좋겠다.”의 ㅁㅁ에 알맞은 마를 ‘만듬’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에는 [만드미]라고 잘못 읽어서 적을 때도 ‘만듬이’로 잘못 적는 일이 많다. [만들미]로 올바르게 읽는 경우에는 대부분 ‘만듦이’로 적는다.


  ㄱ. 이 나무로는 의자를 만듦이(*만듬이) 좋겠다.

  ㄴ. 서울에서 3년간 (*살음).


  국어에서 명사형을 만들 때 ‘-ㅁ/음’이 연결되는데 받침이 ‘ㄹ’인 말일 때는 ‘살-+-ㅁ→삶’처럼 ‘ㄹㅁ’이 된다. 명사형은 동사나 형용사를 명사처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말이다.


  흔히 ‘있다, 없다’의 ‘있-, 없-’을 명사형으로 만들 때 잘못 적는 일이 적지 않다.


  ㄱ. 철수는 서울에 있음(*있슴)

  ㄴ. 오늘은 보리밥을 먹음(*먹슴)


  ‘있음’을 ‘*있슴’으로, ‘없음’을 ‘*없슴’으로 잘못 쓰는 일이 많은데 ‘있-+-음’, ‘없-+-음’이므로 ‘있음’과 ‘없음’이 옳다. 이러한 혼란은 ‘있음’과 ‘*있슴’이 소리가 같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므로 ‘먹~’의 경우에 ‘먹음’이 맞고 ‘*먹슴’이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혼동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있읍니다’와 ‘있습니다’를 혼동하는 경우에도 ‘먹습니다’를 ‘*먹읍니다’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있습니다’가 맞는 말임을 알 수 있다.



  실제 국어 생활에서 혼동이 되는 말 중에는 소리가 같아져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예들이 있다. 이러한 말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문법적인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아래의 예는 국어에서 ‘요’와 ‘-오’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ㄱ. 무엇을 할까요.  

  ㄴ. 말씀 낮추십시(*).


  국어에서 ‘요’는 말이 끝난 다음에 덧붙어서 높임의 뜻을 나타낸다. ‘무엇을 할까’에 ‘요’가 덧붙으면 ‘할까요’가 된다. 그런 까닭에 ‘할까요’에서 ‘요’가 빠져서 ‘할까’가 되더라도 문장이 성립하는 데는 이상이 없다. 그렇지만 ‘-오’는 빠질 경우 ‘*말씀 낮추십시-’에서 알 수 있듯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요’와는 다르다. ‘이리 오시오’, ‘무엇 하오’에서도 ‘오’를 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요’의 이러한 특성은 ‘에’에 상대되는 말이 ‘아니오’인지 ‘아니요’인지를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 ‘예’의 낮춤말 ‘응’에 상대되는 짝은 ‘아니’이다. 여기에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요’가 붙어서 ‘아니요’가 되었다고 설명하면 ‘응, 아니’와 ‘예, 아니요’가 등급의 차이를 두고 서로 짝을 맞춰 존재하는 현상을 적절하게 보여 줄 수 있다.


  ㄱ. 다음 물음에 예, 아니요(*아니오)로 답하시오.

  ㄴ. 아니요(*아니오) 영수가 온다고 했어요.

  ㄷ. 나는 의사가 아니오.


  ‘아니오’는 ‘나는 의사가 아니오’, ‘그것은 당신 책임이 아니오’와 같이 ‘아니-’에 ‘-오’가 붙은 서술어이다.


  한편 아래의 ‘-요’는 서술격조사 ‘이-’다음에 나타나서 문장끼리 서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말은 역사적으로 ‘이고>이오>이요’의 과정을 겪어서 생긴 말로 위에서 다룬 ‘요’와는 관련이 없는 말이다.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연필이다.


  위의 ‘이요’는 ‘이고’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 쉬어가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대통령지시사항, 99.5.25]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해설] 명사 뒤에 나오는 '뿐'은 조사이다. 따라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②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3인이내 이어야 합니다. [광주광역시공고 제1999-13호]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3인 이내이어야 합니다.
 
 [해설] '이내'는 '일정한 범위나 한도의 안'을 나타내는 하나의 단어이다. 또 '이어야'는 조사 '이다'의 활용형이다. 조사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하므로 '이내이어야'로 써야 옳다.


③ 본 물품(이 물품)에 대한 인도 조건은 현장설치도 입니다. [인천지방조달청공고 제1999-83호]

본 물품(이 물품)에 대한 인도 조건은 현장설치도입니다. 

 [해설] '이다'는 조사이다. 따라서 앞말과 붙여 써야 한다.


④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만큼 [대통령지시사항 제16회 국무회의 99.5.4, 99.5.13]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설] '만큼'은 앞에 명사가 오면 조사로 쓰여 붙여 써야 옳지만 앞에 꾸며주는 말이 올 때는 의존 명사로 쓰이므로 띄어 써야 옳다.


⑤ 영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대통령지시사항 경남도 행정개혁 보고회, 99.4.22, 99.5.13]

영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해설] '데'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데' 다음에 '에'를 넣어도 자연스러우면 의존 명사이다.


⑥ 토지 또는 건물등의 세목조서(세목 조사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고시 제1999-110호]

토지 또는 건물 등의 세목조서(세목 조사서)
 

 [해설]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등'은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띄어 써야 옳다.


⑦ 변경 승인(승인을) 고시 한바 있는 밀양다목적댐 건설사업 실시계획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고시 제1999-110호]

변경 승인(승인을) 고시한 바 있는 밀양다목적댐 건설사업 실시계획
 
 [해설] '고시하다'는 한 단어이고 '바'는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고시한 바'로 써야 옳다.

⑧ 입찰설명서에 다른 규정이 없는한 [조달청내자공고 제1999-469호]

입찰설명서에 다른 규정이 없는 한
 
 [해설] 조건을 나타내는 '한'은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띄어 써야 옳다.


 ⑨ 이와같이 경남도(경상남도)에서 외자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주기 바람. [대통령지시사항 경남도 행정개혁 보고회의 99.4.22, 99.5.13]

 이와 같이 경남도(경상남도)에서 외자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주기 바람.

[해설] '누구(무엇)와 함께'라는 뜻을 가진 '같이'는 부사로서 하나의 단어이다. 따라서 띄어 써야 옳다.



※ 학습 정리


  이번에 다룬 문제는 실생활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눈여겨보거나 컴퓨터의 문서 교정기느이나 국어사전을 이용해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반복적으로 찾아보고 기록해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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