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공부)하는 블로그 :: '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95 Page)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05-17 00:00

 
 
반응형

1. 숫자가 나오는 말의 띄어쓰기

 

  '스물여섯'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부터 미리 말하면 '스물여섯'으로 붙여 쓴다. 하지만 구성 요소인 '스물'과 '여섯'에서 의미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물V여섯'으로 띄어 써도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왜 '스물여섯'으로 붙여 쓸까? '스물여섯'으로 붙여 쓰는 근거는 <한글 맞춤법> 제44 항에서 찾을 수 있다.

 

 

 

2. '사과나무'? '사과V나무'?

 

  전문어의 띄어쓰기 원칙은 “단어별로 띄어 쓰되 붙일 수 있다(한글 맞춤범 제50 항)”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전문어는 단어별로 띄어서 제시하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이 생긴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금동V미륵보살V반가V사유상'을 비교해 보면 단어별로 띄어쓰기를 한 경우가 뜻을 짐작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전문 영역에서는 붙여 쓰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어에 속하는 말은 모두 단어별로 띄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한 단어로 굳어진 아래와 같은 경우가 그러한 예이다.

 

  염화-나트륨, 포유-동물, 사과-나무, 삼국-유사

 

  화합물이나 동식물의 분류상의 명칭, 책명 처럼 이미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에는 전문어라 하더라도 띄어 쓸 수 없다.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쓰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한글 맞춤법 제49 항)"라고 되어 있다. 단위별로 띄어 쓰도록 한 것은 자연스러운 띄어쓰기 직관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고유 명사는 이러한 조항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

 

 

 

 


반응형
:
반응형

1.‘집에서처럼’? ‘집에서∨처럼’?

 

  조사는 “철수가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에서 ‘철수’, ‘식당’, ‘밥’과 결합하는 ‘가, 에서, 을’을 가리키는 말이다. 조사는 자립성이 없어서 다른 말에 의존해서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자립적인 명사와 달리 조사는 구체적인 의미를 나타내기보다는 그것이 결합하는 체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한다. 이러한 점에서 조사는 앞말과 띄어 쓰지 않는다.

  조사의 띄어쓰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잘못은 여러 개의 조사가 겹칠 경우 띄어 쓰려고 하는 것이다. 조사는 둘 이상 겹치거나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쓴다.

 

 

  아래의 밑줄 친 말들은 조사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앞말과 띄어 쓰는 일이 많다.

 

 ㄱ. 가을같이 좋은 계절은 없다.

 ㄴ. 역시 친구밖에 없어.

 ㄷ. 사과는커녕 오히려 화를 내던데?

 ㄹ. “알았구나.”라고 말씀을 하셨어.

 ㅁ. 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래.

 

  ‘가을같이’의 ‘같이’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단 ‘가을과 같이’처럼 조사가 앞에 오는 경우는 조사가 아니므로 띄어 쓴다.

 

 ‘밖에’는 조사인 경우와 명사인 경우로 나누어진다. 조사로 쓰일 때는 아래의 ‘없다, 못하다, 모르다’처럼 뒤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온다는 특징이 있다.

 

 ㄱ. 가진 것이 천 원밖에 없어.

 ㄴ. 이런 일은 철수밖에 못할걸

 ㄷ. 아직은 “맘마”라는 말밖에 몰라.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면 “이 밖에도 다른 사례가 많이 있다.”의 ‘밖에’는 조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사과는커녕’은 ‘사과는∨커녕’으로 띄어 쓰는 일이 많지만 ‘는커녕’이 하나의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알았구나.”라고’의 ‘라고’는 인용을 나타내는 조사이다. 그러므로 앞말과 띄어 쓰지 않는다. ‘라고’와 비슷한 ‘하고’는 조사가 아닌 용언의 활용형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2. ‘데’의 두 가지 띄어쓰기(혼동하기 쉬운 의존 명사와 어미의 띄어쓰기) 

 

 

 

 

3. 쉬어 가기

 

 


<학습 정리 >

 

  띄어쓰기는 한글맞춤법보다 적용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국어사전을 이용하거나 전문 상담전화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립국어원 ‘가나다 전화’ 02-771-9909

 


 


반응형
:
반응형

1. 데이터 형식 및 단위 변환하기


  1) ROMAN 함수

○ 개요 : 아라비아 숫자를 텍스트인 로마 숫자로 변환하는 함수

○ 구문 =ROMAN(Number, [Form])

○ 인수

▷ Nunmber : 필수 요소, 변환할 아라비아 숫자

▷ Form : 선택 요소, 로마 숫자의 스타일을 지정하는 값.

- 고전 스타일에서 단순 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값 사용 가능

- form 값이 커질수록 스타일이 간결해짐


○ Form 인수에 따른 스타일 비교

  2) CONVERT 함수

○ 개요: 다른 단위 체계의 숫자로 변환하는 함수

예) 마일 단위의 거리 → 킬로미터 단위

○ 구문 =CONVERT(Number, From_unit, To_unit)

○ 인수

▷ Nunmber : 필수 요소, 변환할 From_unit의 값

▷ From_unit : 필수 요소, 숫자의 단위. 인용 부호로 묶은 텍스트 값 사용

▷ To_unit : 필수 요소, 결과 단위. 인용 부호로 묶은 텍스트 값 사용


○ From_unit 및 To_unit에 사용할 수 있는 단위 텍스트


<사용 예시>

- E13셀은 왼쪽 출시일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해서 로마 숫자로 변환하라는 수식이다.

- I13셀부터 K13셀까지는 F13셀부터 H13셀까지의 제품크기의 단위가 cm인 것을 inch로 변환하라는 수식이고, M13셀은 L13셀의 Kg 중량을 온스로 변환하라는 수식이다.



2. 나눗셈으로 몫과 나머지 구하기


  1) MOD 함수

○ 개요: 숫자를 제수로 나눈 나머지를 반환하는 함수, 결과는 제수와 같은 부호를 가짐

○ 구문 : =MOD(Number, Divisor)

○ 인수

▷ Nnmber : 필수 요소, 나머지를 구할 숫자

▷ Divisor : 선택 요소, number를 나눌 제수


  2) QUOTIENT 함수

○ 개요 : 나눗셈 몫의 정수 부분을 반환하는 함수, 나눗셈을 하고 나머지를 버릴 때 사용

○ 구문 =QUOTIENT(Numerator, Denominator)

○ 인수

▷ Numerator : 필수 요소, 피제수 (나눠지는 수)

▷ Denominator : 필수 요소, 제수 (나누는 수)


<사용 예시>

- H15셀은 포인트 합계를 1,000으로 나누었을 때 몫을 가져오라는 수식이다. 

- I15셀은 위와는 달리 포인트 합계를 1,000으로 나누었을 때 남는 나머지를 가져오라는 수식이다.

- 포인트 합계 = 쿠폰 지급 + 예상 잔액



3. 정수로 변환하기


  1) INT 함수

○ 개요 : 가장 가까운 정수로 내림하는 함수

○ 구문 =INT(Number)

○ 인수

▷ Number : 필수 요소, 정수로 내림할 실수


  2) 짝수 또는 홀수를 반환하는 함수

○ 개요

 EVEN 함수 : 가장 가까운 짝수로 올림한 수를 반환

 ODD 함수 : 가장 가까운 홀수로 올림한 숫자를 반환

※ 두 함수 모두 음수가 대상일 경우 내림하여 반환하게 됨

○ 구문 =함수명(Number)

○ 인수

▷ Number : 필수 요소, 올림 또는 내림할 값. Number의 부호와 상관없이 0에서 먼 방향으로 올림


  3) 특정 배수로 올림 또는 내림하는 함수

○ 개요

 CEILING 함수 : 양수 → 지정한 수의 배수로 올림을 하여 가장 가까운 수 반환

                             음수 → 지정한 수의 배수로 내림을 하여 가장 가까운 수 반환

▷ FLOOR 함수 : 양수 → 지정한 수의 배수로 내림을 하여 가장 가까운 수 반환 

                          음수 → 지정한 수의 배수로 올림을 하여 가장 가까운 수 반환

○ 구문 =함수명(Number, Significance)

○ 인수

▷ Number : 필수 요소, 올림 또는 내림할 값

▷ Significance  필수 요소, 배수의 기준이 되는 수


<사용 예시>

- D13셀은 풀어서 보면 int(2800-2800*6.81%)=int(2800-190.68)=int(2609.32)=2609가 된다.

- E13셀 역시 풀어서 보면 2800-even(2800*6.81%)=2800-even(190.68)=2800-192=2608이 된다.

- I13셀은 H13에 있는 숫자를 500의 배수로 올림을 하라는 식이므로 4,821,410은 4,821,500으로 변하게 된다.





반응형
:
반응형

1. 알쏭달쏭 헷갈리는 말


가리키다/가르치다


  ※ ‘가리키다’와 ‘가르치다’는 서로 다른 말이다. 일깨워서 알게 하는 것은 ‘가르치다’이고, 어떤 대상을 손가락 등으로 집어서 말하는 것은 ‘가리키다’이다.


  ㄱ. 친구에게 길을 가르쳐 주었다.
  ㄴ. 시곗바늘이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내가 가르켜 준 거 잘 기억해.”와 같이 ‘가르치다’를 써야 할 자리에 ‘가리키다’를 잘못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응형
:
반응형

1. 날짜와 시간 입력 및 정보 분리하기


  1) 인수가 없는 TODAY, NOW 함수

○ 개요

▷ TODAY 함수 : 현재 날짜의 일련 번호를 반환하는 함수. 결과값은 날짜 서식으로 변경됨

▷ NOW 함수 : 현재 날짜와 시간의 일련 번호를 반환하는 함수. 결과값은 제어판의 '국가별 날짜 및 시간 설정'과 동일한 형식으로 변경

○ 구문 =함수명()


  2) 날짜 정보를 분리하는 함수

○ 개요

▷ YEAR 함수 : 일련 번호로 나타낸 날짜에서 연도를 반환하는 함수. 연도는 1900~9999 사이의 정수로 제공

▷ MONTH 함수 : 일련 번호로 나타낸 날짜에서 월을 반환하는 함수. 월은 1(1월)~12(12월) 사이의 정수로 제공

▷ DAY 함수 : 제공된 날짜에서 일을 반환하는 함수. 일은 1~31 사이의 정수로 제공

○ 구문 =함수명(Serial_number)

○ 인수

▷ Serial_number : 필수 요소, 년 · 월 · 일을 구할 날짜

▷ 날짜 : DATE 함수, 다른 수식, 함수의 결과로 입력


<사용 예시>

- I2셀은 오늘이 속하는 달을 추출해내는 수식이다.

- 아래 D14, E14, F14셀은 B14셀의 날짜에서 생년, 생월, 생일을 추출해내고, G14셀은 오늘이 속하는 연도에서 생년을 뺀 나이를 계산하는 수식이다.


  3) 시간 정보를 분리하는 함수

○ 개요

▷ HOUR 함수 : 시간 값의 시를 반환하는 함수, 시간은 0(오전 12:00)~23(오후 11:00)사이의 정수로 제공

▷ MINUTE 함수 : 시간 값의 분을 반환하는 함수, 분은 0~ 59사이의 정수로 제공

▷ SECOND 함수 : 시간 값의 초를 반환하는 함수, 초는 0~ 59사이의 정수로 제공

○ 구문 =함수명(Serial_number)

○ 인수

▷ Serial_number : 시, 분, 초를 계산할 시간 값 

▷ 따옴표로 묶은 텍스트 문자열(예: "6:45 PM") ,  십진수(6:45 PM을 나타내는 0.78125) 다른 수식이나 함수의 결과(예: TIMEVALUE("6:45 PM")) 입력 가능


<사용 예시>

- F18셀은 퇴근시간에서 출근시간을 뺀 뒤에 시간만 가져오는 수식이다.

- I9셀은 왼쪽 표에서 '한지연'의 근무시간만 추출하여 합해라는 수식이다.



2. 날짜 간격 계산하기


  1) DATEDIF 함수

○ 개요 : 두 날짜 사이의 간격을 계산하는 함수

○ 구문 =DATEIF(시작일,종료일,"단위")

○ 인수

▷ Y → 년, M → 월, D → 일 

▷Ÿ YM : 년을 빼고 월만 구하는 경우

▷ MD : 월까지 빼고 일자 사이의 간격만 구하는 경우

<사용 예시>

- D14셀과 E14셀은 입사일부터 B3셀에 있는 기준일까지의 년수와 개월수를 구하는 수식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개월수의 경우 년수를 고려하지 않은 숫자다.

- F14셀의 수식을 보면 인수에 "YM"과 "MD"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월 단위를 계산할 때 년수를 뺀 나머지 월만 구하고, 일 단위 역시 월까지는 뺀 나머지 일자를 구하라는 수식이다. 연결 연산자 &를 사용한 것에 주목하자.


  2) NETWORKDAYS 함수

○ 개요 : Start_date와 End_date 사이의 전체 작업 일수를 반환하는 함수. 작업 일수에 주말과 휴일은 포함되지 않음

○ 구문 =NETWORKDAYS(Start_date, End_date, [Holidays])

○ 인수

▷Ÿ Start_date : 필수 요소, 시작 날짜

▷Ÿ End_date : 필수 요소, 끝 날짜

▷Ÿ Holidays : 선택 요소, 국경일·공휴일·임시 휴일 등 작업 일수에서 제외되는 한 개 이상의 날짜 목록

<사용 예시>

- C15셀은 작업착수일부터 2011-6-30 까지 작업일수를 구하라는 수식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두 날짜 사이에 있는 주말(토요일, 일요일)은 자동으로 제외하지만, 국경일·공휴일·임시 휴일 등은 제외할 대상으로 지정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3) WORKDAY 함수

○ 개요 : 특정 일(시작 날짜)로부터 지정된 작업 일수의 이전 또는 이후에 해당하는 날짜를 반환하는 함수.  작업 일수에 주말과 휴일은 포함되지 않음

○ 구문 =WORKDAY(Start_date, Days, [Holidays])

○ 인수

▷Ÿ Start_date : 필수 요소, 시작 날짜

▷Ÿ Days : 필수 요소, Start_date 전이나 후의 주말이나 휴일을 제외한 날짜 수

▷Ÿ Holidays : 선택 요소, 국경일·공휴일·임시 휴일 등 작업 일수에서 제외되는 한 개 이상의 날짜 목록

<사용 예시>

- F11셀은주문일자(2011-9-7)부터 배송일수(3일) 마감일이 언제인지 계산하는 수식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주말은 자동으로 제외하지만 제외해야 할 국경일 등은 따로 지정해야 한다.

- 9월 7일부터 3일 이내라면 주말과 공휴일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9월 10일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주말(9월10일 토요일)과 공휴일(추석연휴)이 있어 3일이 늘어난 9월 13일이 되는 것이다.




3. 날짜, 주, 요일의 일련번호 구하기


  1) 날짜를 나타내는 일련 번호를 반환하는 함수

○ DATE 함수

▷ 개요 : 특정 날짜를 나타내는 일련 번호를 반환하는 함수

▷ 구문 =DATE(Year,Month,Day)

▷ 인수

- Year : 필수 요소, 년도를 나타내는 한 자리에서 네 자리 숫자

- Month : 필수 요소, 1월에서 12월 사이의 월을 나타내는 양의 정수나 음의 정수

-Ÿ Day : 필수 요소, 1일에서 31일 사이의 일을 나타내는 양의 정수나 음의 정수


○ DATEVALUE 함수

▷ 개요 : 텍스트로 저장된 날짜를 Excel에서 날짜로 인식할 수 있는 일련 번호로 변환하는 함수 

▷ 구문 =DATEVALUE(Date_text)

▷ 인수

-Ÿ Date_text :필수 요소

· 날짜를 Excel 날짜 형식으로 표현하는 텍스트

· 날짜를 Excel 날짜 형식으로 표현하는 텍스트가 들어 있는 셀 참조


<사용 예시>

- C13셀은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을 텍스트로 추출한다.

- G13셀은 C13셀에 추출한 생년월일 텍스트를 날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환한 수식이다.

- H13셀은 사원번호에서 입사일을 추출해내는 수식이다.


  2) 주 번호와 요일 번호를 반환하는 함수

○ WEEKNUM 함수

▷ 개요 : 특정 날짜의 주 번호를 반환하는 함수

▷ 구문 =WEEKNUM(Serial_number,[Return_type])

▷ 인수

- Serial_number : 필수 요소, 해당 주에 속하는 날짜

· 날짜는 DATE 함수를 사용하거나 다른 수식 또는 함수의 결과로 입력

-Ÿ Return_type : 선택 요소, 주의 시작 요일을 결정하는 숫자

· 1 또는 생략하면 일요일, 2이면 월요일


○ WEEKDAY 함수

▷ 개요 : 날짜에 해당하는 요일을 반환하는 함수, 기본적으로 요일은 1(일요일)~7(토요일) 사이의 정수로 제공

▷ 구문 =WEEKDAY(Serial_number,[Return_type])

▷ 인수

-Ÿ Serial_number : 필수 요소, 찾을 날짜를 나타내는 일련 번호

· 날짜는 DATE 함수를 사용하거나 다른 수식 또는 함수의 결과로 입력

- Return_type : 선택 요소, 반환 값의 형식을 결정하는 숫자

§ 1 또는 생략 : 1(일요일)에서 7(토요일) 사이의 숫자

§ 2 : 1(월요일)에서 7(일요일) 사이의 숫자

§ 3 : 0(월요일)에서 6(일요일) 사이의 숫자

<사용 예시>

- A11셀은 B11셀의 날짜가 몇 주에 해당되는 지 알려주는 수식이다.

- C11셀은 B11셀의 날짜에 해당되는 요일을 추출하는 수식인데, 2번 타입으로 했기 때문에 일요일인 7번으로 반환된다.





반응형
:
반응형

1. 표준어 익히기


금세/*금새


  한참 걸릴 줄 알았는데 이이 금세 끝났어.

  ※ ‘금세’는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므로 ‘금세’로 적어야 한다. ‘어느새’에 이끌려 ‘*금새’라고 적는 것은 잘못이다.


눈곱/*눈꼽


  ※ ‘눈곱’은 ‘눈’과 ‘곱’으로 나누어지는 말이다. [눈꼽]으로 소리 나지만 ‘눈곱’으로 적는다. ‘눈살’도 [눈쌀]로 소리 나지만 ‘눈살’로 적는다.


넓적다리/*넙적다리


  무를 넓적하게 썰어 깍두기를 담갔다.

  강아지가 고깃덩어리를 넙죽 받아먹는다.

  넙치, 널따랗다, 넓적하다.


  ※ ‘넓다’와 의미상 관료련이 있으며 ‘넓-’으로 적고 그렇지 않으면 ‘넙-’으로 적는다.


늘이다/늘리다


  ㄱ. 고무줄을 늘이다, 용수철을 늘이다.

  ㄴ. 재산을 늘리다, 실력을 늘리다.


  ※ ‘늘이다’는 ‘힘을 가해서 본디의 길이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는 의미이므로, ‘고무줄을 늘이다’, ‘용수철을 늘이다’와 같이 쓰고, ‘늘리다’는 ‘늘게 하다’는 의미이므로 ‘계산을 늘리다’, ‘실력을 늘리다’와 같이 쓰인다.


돌/*


  ㄱ. 첫 을 맞은 아이

  ㄴ. 개교한 지 스무 이 지난 학교


  ※ ‘돐’과 ‘돌’은 (ㄱ)과 (ㄴ)으로 서로 구분해서 쓰던 것을 ‘돌’로 통일하여 혼란을 줄인 경우다.


-든/-던


 (1) ㄱ. 사과든(지)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ㄴ. 사과든가든가 마음대로 먹어라.

      ㄷ. *사과 마음대로 먹어라

 (2) ㄱ. 어릴 때 놀 곳/*어릴 때 놀든 곳

      ㄴ. 집이 크지 작지 생각이 나지 않아.


  ※ ‘-든’은 선택을, ‘-던’은 과거를 나타낸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상관하지 마.”, “먹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렴.”, “이든가 가든가 뜻대로 해.”는 선택의 상황이고, ‘어릴 적 살던 곳’, “집이 크던지 작던지 생각이 나지 않아.”, “영이가 뭐라던?”, “철수가 집에 있던가(어디) 가던가.”는 과거의 상황이다. ‘던’이 들어 있는 ‘-던’, ‘-던가’, ‘-던걸’, ‘-던고’, ‘-던데’, ‘-던들’등도 모두 과거를 나타낸다.


들르다/*들리다


  ㄱ. 친구 집에 잠시 {들렀다/*들렸다}

  ㄴ. 큰집에 {들른 지/*들린 지} 한참 되었다.


  ※ ‘들르다’는 ‘들러, 들러서, 들렀다’와 같이 쓰이고 ‘들리다’는 ‘들려, 들려서, 들렸다’와 같이 쓰인다. ‘들르다’를 써야 할 곳에 ‘들리다’를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로서/-로써


 (1)ㄱ. 대장부로서 그깟 일에 겁을 내다니!

     ㄴ. 칼로써 연필을 깎는다.

 (2)ㄱ.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 잘 산다.

     ㄴ. 그는 열심히 일함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 조사 ‘로서’와 ‘로써’를 혼동하는 일이 적지 않다. ‘로써’의 ‘써’가 ‘쓰-어’에서 온 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칼로써 연필을 깎았다.”는 ‘칼을 써서 연필을 깎았다’가 되는 것이다. 다만 시간과 관계 있는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20년이다.”와 같은 경우, ‘로써’가 쓰인다는 사실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로서’는 현대어 ‘있다’에 해당하는 옛말 ‘시-’의 활용형 ‘시어(→셔)’에서 온 말이므로 자격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멋쟁이/*멋장이


  ㄱ. 점쟁이, 소금쟁이, 떼쟁이, 갓쟁이

  ㄴ. 미장이, 유기장이, 도배장이, 갓장이


  ※ ‘-장이’는 전통적인 수공업 기술자인 ‘-장(匠)’에서 온 말이다. 따라서 ‘미장이, 유기장이, 땜장이’는 ‘-장이’이지만 ‘점쟁이, 관상쟁이, 요술쟁이’는 ‘-쟁이’가 된다. ‘멋쟁이, 심술쟁이, 개구쟁이’는 아예 기술과 관련이 없는 말이다.


무/*무우


  ※ ‘무’와 ‘무우’중에서 ‘무’가 표준어이고 ‘무우’는 비표준어다. ‘무웃국’, ‘무우나물’등도 ‘뭇국’, ‘무나물’이 표준어다.


바람/*바램


 (1) 내 {바람/*바램}은 네가 건강하게 지내는 거야.

 (2)ㄱ. 어머니는 아들이 성공하기를 {바랐다/*바랬다}

     ㄴ. 노력도 없이 성공하길 {바라니/*바래니} 되는 게 없지.

     ㄷ. 돈을 {바라서/*바래서} 한 일이 아니야.


  ※‘바라다[望]’에서 온 말이므로 ‘바라(바라-+-아)’, ‘바라서(바라-+아서)’, ‘바랐다(바라-+-았다)’가 된다. ‘*바래’, ‘*바래서’, ‘*바랬다’는 옳지 않다.


벌이다/벌리다


  ㄱ. 옆집에 가서 망치 좀 {빌려 오너라/*빌어 오너라.}

  ㄴ. 이 자리를 {빌려/*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빌리다’는 갚기로 하고 남의 물건을 쓰거나 남에게 기대는 거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비해 ‘빌다’는 남의 물건을 공짜로 얻는 행위를 가르킨다. 그러므로 위의 경우 ‘빌리다’가 옳다.


삼가다/*삼가하다


  이곳에서는 흡연을 {삼가/*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섣부른 판단은 {삼가는/*삼가하는}게 좋겠다.


  ※ ‘흡연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이 ‘*삼가하다’라고 쓰기도 하지만 원래가 ‘삼가다’이므로 ‘흡연을 삼가(삼가-+-아)주시기 바랍니다’로 써야 옳다.


쌍둥이/*쌍동이


  ※ ‘*쌍동이’를 ‘쌍동(雙童)+-이’로 분석하여 ‘*쌍동이’로 적기도 하지만 ‘쌍+-둥이’의 구조이므로 ‘쌍둥이’로 적어야 옳다. ‘막둥이’, ‘검둥이’, ‘흰둥이’, ‘귀둥이’, ‘바람둥이’ 등도 모두 ‘둥이’로 적는다.


아지랑이/*아지랭이


  ※ ‘ㅣ모음 역행 동화’에 의해 만들어진 말은 비표준어인 경우가 많다. ‘아기/*애기, 아비/*애비, 어비/*에미’ 등이 그러한 예이다. ‘냄비, 풋내기’ 등은 예외적인 존재이다.


알맞은/*알맞는


  ㄱ. 빈 칸에 {알맞은/*알맞는} 답을 쓰시오.

  ㄴ. 혼자서 크는 아이가 어디 있어.

  ㄷ. 저렇게 큰 나무를 혼자서 들었다고?


  ※ ‘-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동사)와 결합하고, ‘-은’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형용사)와 결합한다. 형용사 ‘예쁘다’의 경우, ‘예쁜 꽃’은 가능하지만 ‘*예쁘는 꽃’은 불가능하다. 형용사 ‘빠르다’도, ‘빠른 자동차’가 가능한 반면 ‘*빠르는 자동차’가 불가능하다. 동사의 경우에는 ‘먹는 밥’과 ‘먹은 밥’이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알맞다’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알맞은’이 되어야 한다.


예스럽다/*옛스럽다


  ㄱ. {예부터/*옛부터}전해 오는 미풍양속

  ㄴ. 이 마을은 곳곳에서 {예스러운/*옛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스럽다’는 ‘자연스럽다’, ‘자랑스럽다’, ‘사랑스럽다’와 같이 명사에 붙는다. ‘예’는 명사(예로부터)이지만 ‘옛’은 관형사(옛 고향)이므로 ‘예스럽다’가 옳다.


오이소박이/*오이소배이


  ㄱ. 오이소박이/*오이소배기, 차돌박이/*차돌배기
  ㄴ. 붙박이, 덧니박이, *한 살박이/한 살배기


  ※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는 경우에는 ‘박이’가 되고 멀어진 경우에는 ‘배기’가 된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다’라는 의미이므로 ‘오이소박이’가 되지만 ‘한 살배기’의 ‘한살’은 박을 수가 없으므로 ‘한 살배기’가 옳은 말이다.


위/윗/웃


  ㄱ. 쪽, 위층, 위턱, 위팔

  ㄴ. 윗목, 윗분, 윗수염, 윗입술, 윗자리, 웃옷

  ㄴ. 아랫목, 아랫분, 아랫수염, 아랫이술, 아랫자리, 아래옷

  ㄷ. 웃돈, 웃어른, 웃옷


  ※ ‘위’와 ‘아래’의 대립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에는 ‘위’나 ‘윗’이 되고 대립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는 ‘웃’이 된다. (ㄴ)의 경우는 (ㄴ2)처럼 ‘위’와 ‘아래’의 대립이 가능하지만 (ㄷ)은 ‘*아랫돈’, ‘*아랫어른’의 대립이 불가능하다. ‘웃옷’과 ‘윗옷’은 둘 다 가능한데 ‘웃옷’은 ‘겉옷’을, ‘윗옷’은 ‘상의(上衣)’를 가리킨다.


예쁘다/*이쁘다


  ※ ‘이쁘다’를 많이 쓰지만 표준어는 ‘예쁘다’이다.


이에요/이어요


  ※ ‘이에요’와 ‘이어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음에 어미 ‘-에요/-어요’가 결합한 말이다. 서술격 조사는 체언 다음에 결합하여 체언을 용언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체언 ‘밥’에는 어미 ‘-고’가 연결될 수 없지만 (밥+-고→*밥고) ‘밥’에 ‘이-’가 결합한 ‘밥이-’에는 어미 ‘-고’가 연결될 수 있다. (밥이-+-고→밥이고)

  그러므로 명사와 같은 체언 당므에는 ‘이에요/이어요’가 연결되고 ‘아니-’와 같은 용언 다음에는 ‘-에요/-어요’가 바로 연결된다.


우레/*우뢰


  ‘우레’를 한자어로 잘못 알고 ‘우뢰(雨雷)’로 쓰기도 했지만 ‘우레’는 고유어 ‘울다’에서 유래한 말이므로 한자어가 아니다.


하므로/함으로(써)


  ㄱ.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일함으로} 잘 산다. 

  ㄴ.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써/일함으로(써)}삶의 보람을 느낀다.


  ※‘-하므로’와 ‘-함으로(써)’도 구분해야 한다. ‘-함으로(써)’는 ‘써’가 붙을 수 있지만 ‘-하므로’에는 붙을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반응형
:
반응형

1. ‘넙치’일까? ‘넓치’일까?


  횟감으로 인기 있는 ‘광어(廣魚)’의 우리말은 ‘넙치’일까? 무릎 위의 다리는 ‘넓적다리’일까? ‘넙적다리’일까? 국어에서는 어원에 따라 표기를 정하기도 하는데 ‘넓-[廣]’과 관련 있는 말은 의미적인 관련이 있으면 ‘넓-’으로, 관련이 적으면 '넙-‘으로 적는다.


  ㄱ. 강아지가 고기를 넙죽 받아 먹는다.

  ㄴ. 하인이 죽 절을 한다.

  ㄷ. 무를 넓적하게 썰어서 깍두기를 담갔다.

  ㄹ. 넓적다리, 널따랗다, 넙치[廣魚]


  위의 ‘넙죽’은 ‘넓-’과는 의미적으로 관련성이 멀어졌으므로 ‘넓’으로 적지 않고 ‘넙’으로 적는 반면에 ‘넓적하다’는 의미적인 관련성이 있으므로 ‘넓’으로 적는다.


  ‘붙이다’와 ‘부치다’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붙-’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로 적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부치다’로 적어서 구분한다. 아래 밑줄 친 ‘올려붙이다, 걷어붙이다, 밀어 붙이다’와 ‘숙식을 부치다’는 유의해야 한다.


  ㄱ. 반창고를 붙이다, 주석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ㄴ. 따귀를 올려붙이다, 소매를 걷어붙이다, 계획대로 밀어붙이다

  ㄷ. 편지를 부치다, 극비에 부치다, 한글에 부치다.

  ㄹ.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은 음식’을 말한다.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박이’가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배기’가 된다. ‘차돌박이’는 ‘흰 차돌이 박혀 있는 듯한 고기의 부위’를 말한다.




  아래의 ‘-대’와 ‘-데’도 문법적인 기준에 따라 서로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이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ㄱ. 영희가 그러는데 철수가 결혼한대.

  ㄴ. 철수도 오겠대?


  또한 ‘-대’는 아래와 같이 놀라거나 못마땅하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ㄱ. 왜 이렇게 일이 많대?

  ㄴ. 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 생겼대?


  ‘-데’는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회상하여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ㄱ. 두 살배기가 아주 말을 잘하데.

  ㄴ. 철수는 아들만 둘이데.



2. ‘되-’와 ‘돼-’의 차이


  글을 쓸 때 말을 줄여서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일이 적지 않다. 아래의 예는 ‘하다’의 ‘하여’가 ‘해’로 줄어드는 경우다.


  ㄱ. 시행하여야(→시행해야) 한다.

  ㄴ. 밀착하는 정책을 실시하였으며(→실시했으며)




 

※ 학습 정리


  국어에서는 어원에 따라 표기를 정하기도 하는데 ‘넓-[廣]’과 관련 있는 말은 의미적인 관련이 있으면 ‘넓-’으로, 관련이 적으면 '넙-‘으로 적는다.

  ‘붙이다’와 ‘부치다’는 ‘붙-’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로 적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부치다’로 적어서 구분한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은 음식’을 말한다. ‘박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박이’가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배기’가 된다.

  두 문장을 연결할 때 쓰는 ‘*그리고 나서’는 ‘그러고 나서’를 잘못 쓴 말이다.

  ‘-대’와 ‘-데’도 문법적인 기준에 따라 서로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이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반응형
:
반응형

1. 용언의 활용이란?


  국어의 동사나 형용사에 여러 가지 어미가 연결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동사나 형용사의 모음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막-, 볶-, 얕-’처럼 ‘아, 오, 야’가 들어 있는 말 뒤에는 ‘-아’가 연결되어 ‘막아, 볶아, 얕아’가 되고 ‘먹-’처럼 그 외의 모음이 들어 있을 경우에는 ‘-어’가 연결된다. 따라서 “철수는 잠깐 남어라.”의 ‘*남어라’는 ‘남아라’로 고쳐야 옳고 “침을 뱉았다.”의 ‘*뱉았다’는 ‘뱉었다’로 고쳐야 옳다.


  또한 특정한 어미가 연결될 때 전체의 모습이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ㄱ. 아름답-고, 아름답-다, 아름답-지...

  ㄴ. 아름다운, 아름다워, 아름다우니...


  ‘아름답다’는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 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아름다운, 아름다워, 아름다우니’가 된다.


  ㄱ. 짓-고, 짓-다, 짓-지...

  ㄴ. 지은, 지어, 지으니..


  ‘짓다’ 또한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짓고, 짓다, 짓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지은, 지어, 지으니’가 된다.


  ㄱ. 깨닫-고, 깨닫-다, 깨닫-지...

  ㄴ. 깨달은, 깨달아, 깨달으니...


  ‘깨닫다’역시 마찬가지로 ‘깨닫고, 깨닫다, 깨닫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는 경우와 ‘깨달은, 깨달아, 깨달으니처럼 모습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2. 쉬어 가기


※ 학습 정리


   국어의 동사나 형용사에 여러 가지 어미가 연결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동사나 형용사의 모음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아, 오, 야’가 들어 있는 말 뒤에는 ‘-아’가 연결되어 ‘막아, 볶아, 얕아’가 되고 ‘먹-’처럼 그 외의 모음이 들어 있을 경우에는 ‘-어’가 연결된다.

  특정한 어미가 연결될 때 전체의 모습이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일정한 규칙이 존재한다.

  ‘아름답다’는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 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아름다운, 아름다워, 아름다우니’가 된다.

  ‘짓다’ 또한 ‘-고, -다, -지’가 연결될 때는 ‘짓고, 짓다, 짓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지만 ‘-은, -어, -으니’가 연결될 때는 모습이 변해서 ‘지은, 지어, 지으니’가 된다.

  ‘깨닫다’역시 마찬가지로 ‘깨닫고, 깨닫다, 깨닫지’처럼 모습이 변하지 않는 경우와 ‘깨달은, 깨달아, 깨달으니처럼 모습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잠그-’는 ‘-어’가 연결되면 ‘잠가’로 모양이 바뀐다. ‘담그-’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전체 모양이 바뀌는 경우 ‘불규칙 활용’이라고 한다.

  한편, ‘사귀어’와 ‘바뀌어’와 같이 ‘ㅟ+어’가 되는 경우에는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반응형
:
반응형

1.‘냉면’과 ‘랭면’의 차이(두음법칙)


  한글 맞춤법에서는 소리와 관련되는 현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두음 법칙을 들 수 있다. 두음 법칙은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단어의 첫머리에서 ‘ㄴ, ㄹ’소리를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자립적인 명사뿐 아니라 합성어와 고유 명사에서도 두음 법칙이 나타난다. 다만 의존 명사일때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몇 년, 몇 리’의 ‘년’과 ‘리’가 그러한 경우이다.


 

녀, 뇨, 뉴, 니 

라, 려, 레, 료, 류, 리

라, 래, 로, 뢰, 루, 르 

어두/비어두

여자/남녀

양심/개량 

낙원/극락 

의존 명사

몇 년, 2002 년 

몇 리, 그럴 리가 


합성어

신-여성/남존-여비

역-이용/신혼-여행

중-노동/사상-누각 

고유 명사

한국여자대학 

신흥이발관 

 






2. ‘밭이’와 ‘밭을’의 소리 차이(구개음화)


  또한 ‘맏이’, ‘밭이’와 같은 말은 [마디], [바티]와 같이 글자대로 소리 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 [바치]로 소리가 난다. ‘ㄷ, ㅌ’소리가 ‘이’모음 앞에서 ‘지, 치’로 소리가 변화한다.


  ‘ㄷ, ㅌ’소리가 다른 모음과 결합할 때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밭을’은 [바틀]로 발음해야 하며 [바츨]로 하는 것은 잘못이다.



3. 사이시옷이란?


  사이시옷 규정 또한 소리와 관계가 있다. 사이시옷은 발음에 따라 적도록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올바른 발음을 모르는 일이 많아서 적용하기 어려워하는 일이 많다.


  사이시옷이 쓰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이나 모음 앞에 ‘ㄴ’소리가 덧나는 합성이어야 한다.

  둘째,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하는 합성어 중에서 ‘한자어+한자어’나 ‘외래어+고유어’가 아니어야 한다. ‘시냇가[-까], 찻잔[-짠], 나뭇잎[-문닙], 툇마루[-퇸마루]’등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므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그렇지만 ‘내과(內科), 화병(火兵)’등은 첫 번째 조선은 충족하지만 두 번째 조건을 충족하므로 사이시옷이 들어가야 한다.

  ‘한자어+한자어’구성이더라도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초점(焦點), 개수(個數), 기차간(汽車間), 전세방(傳貰房)’은 사이시옷을 적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ㄱ. 머리말/*머릿말, 인사말/*인삿말

  ㄴ. 핑크빛, 피자집

  ㄷ. 개나리길, 은행나무길, 배호길


  위에서 ‘머리말’이 옳은 것은 [머린말]로 소리 나지 않고 [머리말]로 소리 나기 때문이다.

‘인사말’도 마찬가지다. ‘한자어+한저어’구성일 때와 마찬가지로 ‘핑크빛, 피자집’처럼 외래어가 들어간 구성일 때도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예외적으로 길 이름인 경우에는 사이시옷이 들어갈 환영이라도 적지 않는다. ‘고갯길’과 같은 일반 명사일 때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만 대부분의 길 이름은 ‘배호길/*해홋길’처럼 고유 명사적인 성격이 강해서 사이시옷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4.‘생각하건대’와 ‘생각건대’의 차이


  ‘생각하건대’에서 ‘하’가 줄면 ‘생각건대’가 된다. ‘*생각컨대’로 잘못 쓰는 일이 적지 않다.

‘하다’가 결합하는 앞말의 받침 소리가 ‘ㄱ, ㄷ, ㅂ’로 나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것이면 ‘ㅏ’만 줄고 ‘ㅎ’이 남아 뒷말이 거센소리가 된다.


  ㄱ. 익숙하지→익숙지, 넉넉하지→넉넉지, 깨끗하지→깨끗지, 섭섭하지→섭섭지

  ㄴ. 청하건대→청컨대, 무심하지→무심치, 연구하도록→연구토록, 간편하게→간편케


  ‘익숙하지’는 ‘익숙’의 받침이 ‘ㄱ’소리가 나므로 ‘하’가 통째로 줄어들어서 ‘익숙지’가 되고 ‘깨끗하지’는 ‘깨끗’의 받침 ‘ㅅ’이 ‘ㄷ’ 소리가 나므로 ‘하’가 줄어들어서 ‘깨끗지’가 된다.

  ‘청하건대’는 받침에서 ‘ㄱ, ㄷ, ㅂ’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하’에서 ‘아’만이 줄어들고 ‘ㅎ’이 남아 ‘청컨대’가 된다. ‘무심하지’도 마찬가지로 ‘아’만 줄어들고 ‘ㅎ’이 남아 ‘무심치가 된다.



※ 학습정리


   한글 맞춤법에서는 소리와 관련되는 현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두음 법칙을 들 수 있다. 두음 법칙은 단어의 첫머리에서 ‘ㄴ, ㄹ’소리를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자립적인 명사뿐 아니라 합성어와 고유 명사에서도 두음 법칙이 나타난다. 다만 의존 명사일때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몇 년, 몇 리’의 ‘년’과 ‘리’가 그러한 경우이다. 또한 두음 법칙은 원칙적으로 한자어에만 적용된다.

  ‘란/난’, ‘량/양’의 경우에 한자어 다음에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란’, ‘량’이 되고 고유어나 외래어 다음에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어 ‘난’, ‘양’이 된다.

  ‘율/률’의 경우에는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서는 ‘율’이 되고 그 외의 받침 뒤에서는 ‘률’이 된다.


  ‘맏이’, ‘밭이’와 같은 말은 [마디], [바티]와 같이 글자대로 소리 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 [바치]로 소리가 난다. ‘ㄷ, ㅌ’소리가 ‘이’모음 앞에서 ‘지, 치’로 소리가 변화한다.


  사이시옷이 쓰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이나 모음 앞에 ‘ㄴ’소리가 덧나는 합성이어야 한다. 

  둘째,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하는 합성어 중에서 ‘한자어+한자어’나 ‘외래어+고유어’가 아니어야 한다.


  ‘한자어+한자어’구성이더라도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하다’가 결합하는 앞말의 받침 소리가 ‘ㄱ, ㄷ, ㅂ’로 나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것이면 ‘ㅏ’만 줄고 ‘ㅎ’이 남아 뒷말이 거센소리가 된다.



반응형
:
반응형

1.있음? 있슴?


  한번 정해진 표기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한글 맞춤법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이 줄어들 경우에도 표기법은 변하지 않는다.


  ㄱ. 게 섰거라(←서 있거라)

  ㄴ. 옛다(←여기 있다)

  ㄷ. 다리, 벽, 사돈(←바깥)

  ㄹ. 오늘은 왠지(←왜인지) 기분이 좋아.


  ‘게 섰거라’를 ‘*게 섯거라’로 적지 않는 것은 ‘섰거라’가 ‘서 있거라’에서 온 말이기 때문이다. ‘있-’의 받침을 그래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옛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 있다’의 받침 ‘ㅆ’으로 적는다. ‘밭다리, 밭벽, 밭사돈’의 ‘밭’ 은 ‘바깥’에서 온 말이므로 받침을 ‘ㅌ’으로 일관되게 적는다.

  ‘왠지’와 ‘*웬지’를 구별하는 것도 본딧말의 표기와 관련이 있다.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적는다. “웬 낯선 사람이 찾아 왔던데?”와 같은 경우는 ‘왜’와 관계가 없는 말이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반듯이’와 ‘반드시’를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을 반듯하게 긋다’의 뜻으로 ‘반드시’를 쓰지 않고 ‘반듯이’를 쓰는 것은 ‘반듯하다’와 관련이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둘 다 ‘반듯-’에서 나온 말이다.


  ㄱ. 금을 반듯이(←반듯하게) 그어라.

  ㄴ. 오늘 반드시(←X반듯하게 끝내라.


  ‘반드시’는 ‘반듯하다’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는 말이다. 이러한 점은 ‘지긋이,, 지그시’에서도 볼 수 있다.


  ㄱ. 나이가 지긋이(←지긋하게) 든  반백의 신사.

  ㄴ. 눈을 지그시(←X지긋하게) 감았다.


  ‘일찍이, 더욱이’를 ‘*일찌기, *더우기’로 적지 않는 것도 ‘일찍, 더욱’과의 관련성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ㄱ. 일찍이(*일찌기) 문명을 꽃피운 우리나라

  ㄴ. 비도 내리고 더욱이(*더우기) 바람도 세다.


  그렇지만 표기의 일관성을 지키면 소리가 달라지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거칠다, 거칠고, 거칠어’에서는 ‘거칠-’ 로 일관되게 적을 수 있지만 ‘-은’이 연결될 경우에는 ‘거친’이 되므로 ‘*거칠은’으로 적을 수 없다.


  ㄱ. 하늘을 나는(*날으는) 비행기

  ㄴ. 멀리 날아가는 (*날라가는) 비행기

  ㄷ. 거친(*거칠은) 별관에 푸른 솔잎처럼

  ㄹ. 놀이터에서 노는(*놀으는) 아이들


  많은 사람들이 ‘*날으는’이라고 쓴다 해도 ‘노는’을 ‘*놀으는’이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는’으로 써야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이 몇 년, 몇 월 며칠이지?”라고 할 때의 ‘며칠’ 또한 ‘몇 년, 몇 월’과의 일관성을 고려하면 ‘*몇 일’로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몇 월’이 [며둴]로 소리 나듯이 ‘*몇 일’은 [며딜]로 소리 나기 때문에 ‘*몇 일’로 적을 수 없다. 그러므로 ‘며칠’로 적는다.


  오늘이 몇 년 몇 월 며칠(*몇 일)이지?


  이와는 달리 소리가 달라지더라도 표기의 일관성을 지키는 경우도 있다. 아래는 새로운 말이 만들어지면서 소리가 달라졌지만 원래의 모양대로 적은 경우이다.


  ㄱ. 눈에 눈곱(*눈꼽)이 끼었어.

  ㄴ. 눈살(*눈쌀)을 찌푸린다.


  ‘눈곱’은 [눈꼽]으로 소리 나고 ‘눈살’은 [눈쌀]로 소리 나지만 ‘곱’과 ‘살’이 자립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눈꼽’, ‘*눈쌀’로 적을 경우 두 말 간의 관련성을 보여 주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눈곱’, ‘눈살’로 이로간되게 적는다.



  잘못된 말을 쓰기 때문에 한글로도 잘못 적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이 나무로는 탁자를 ㅁㅁ이 좋겠다.”의 ㅁㅁ에 알맞은 마를 ‘만듬’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에는 [만드미]라고 잘못 읽어서 적을 때도 ‘만듬이’로 잘못 적는 일이 많다. [만들미]로 올바르게 읽는 경우에는 대부분 ‘만듦이’로 적는다.


  ㄱ. 이 나무로는 의자를 만듦이(*만듬이) 좋겠다.

  ㄴ. 서울에서 3년간 (*살음).


  국어에서 명사형을 만들 때 ‘-ㅁ/음’이 연결되는데 받침이 ‘ㄹ’인 말일 때는 ‘살-+-ㅁ→삶’처럼 ‘ㄹㅁ’이 된다. 명사형은 동사나 형용사를 명사처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말이다.


  흔히 ‘있다, 없다’의 ‘있-, 없-’을 명사형으로 만들 때 잘못 적는 일이 적지 않다.


  ㄱ. 철수는 서울에 있음(*있슴)

  ㄴ. 오늘은 보리밥을 먹음(*먹슴)


  ‘있음’을 ‘*있슴’으로, ‘없음’을 ‘*없슴’으로 잘못 쓰는 일이 많은데 ‘있-+-음’, ‘없-+-음’이므로 ‘있음’과 ‘없음’이 옳다. 이러한 혼란은 ‘있음’과 ‘*있슴’이 소리가 같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므로 ‘먹~’의 경우에 ‘먹음’이 맞고 ‘*먹슴’이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혼동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있읍니다’와 ‘있습니다’를 혼동하는 경우에도 ‘먹습니다’를 ‘*먹읍니다’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있습니다’가 맞는 말임을 알 수 있다.



  실제 국어 생활에서 혼동이 되는 말 중에는 소리가 같아져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예들이 있다. 이러한 말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문법적인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아래의 예는 국어에서 ‘요’와 ‘-오’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ㄱ. 무엇을 할까요.  

  ㄴ. 말씀 낮추십시(*).


  국어에서 ‘요’는 말이 끝난 다음에 덧붙어서 높임의 뜻을 나타낸다. ‘무엇을 할까’에 ‘요’가 덧붙으면 ‘할까요’가 된다. 그런 까닭에 ‘할까요’에서 ‘요’가 빠져서 ‘할까’가 되더라도 문장이 성립하는 데는 이상이 없다. 그렇지만 ‘-오’는 빠질 경우 ‘*말씀 낮추십시-’에서 알 수 있듯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요’와는 다르다. ‘이리 오시오’, ‘무엇 하오’에서도 ‘오’를 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요’의 이러한 특성은 ‘에’에 상대되는 말이 ‘아니오’인지 ‘아니요’인지를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 ‘예’의 낮춤말 ‘응’에 상대되는 짝은 ‘아니’이다. 여기에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요’가 붙어서 ‘아니요’가 되었다고 설명하면 ‘응, 아니’와 ‘예, 아니요’가 등급의 차이를 두고 서로 짝을 맞춰 존재하는 현상을 적절하게 보여 줄 수 있다.


  ㄱ. 다음 물음에 예, 아니요(*아니오)로 답하시오.

  ㄴ. 아니요(*아니오) 영수가 온다고 했어요.

  ㄷ. 나는 의사가 아니오.


  ‘아니오’는 ‘나는 의사가 아니오’, ‘그것은 당신 책임이 아니오’와 같이 ‘아니-’에 ‘-오’가 붙은 서술어이다.


  한편 아래의 ‘-요’는 서술격조사 ‘이-’다음에 나타나서 문장끼리 서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말은 역사적으로 ‘이고>이오>이요’의 과정을 겪어서 생긴 말로 위에서 다룬 ‘요’와는 관련이 없는 말이다.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연필이다.


  위의 ‘이요’는 ‘이고’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 쉬어가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대통령지시사항, 99.5.25]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해설] 명사 뒤에 나오는 '뿐'은 조사이다. 따라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②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3인이내 이어야 합니다. [광주광역시공고 제1999-13호]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3인 이내이어야 합니다.
 
 [해설] '이내'는 '일정한 범위나 한도의 안'을 나타내는 하나의 단어이다. 또 '이어야'는 조사 '이다'의 활용형이다. 조사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하므로 '이내이어야'로 써야 옳다.


③ 본 물품(이 물품)에 대한 인도 조건은 현장설치도 입니다. [인천지방조달청공고 제1999-83호]

본 물품(이 물품)에 대한 인도 조건은 현장설치도입니다. 

 [해설] '이다'는 조사이다. 따라서 앞말과 붙여 써야 한다.


④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만큼 [대통령지시사항 제16회 국무회의 99.5.4, 99.5.13]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설] '만큼'은 앞에 명사가 오면 조사로 쓰여 붙여 써야 옳지만 앞에 꾸며주는 말이 올 때는 의존 명사로 쓰이므로 띄어 써야 옳다.


⑤ 영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대통령지시사항 경남도 행정개혁 보고회, 99.4.22, 99.5.13]

영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해설] '데'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데' 다음에 '에'를 넣어도 자연스러우면 의존 명사이다.


⑥ 토지 또는 건물등의 세목조서(세목 조사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고시 제1999-110호]

토지 또는 건물 등의 세목조서(세목 조사서)
 

 [해설]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등'은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띄어 써야 옳다.


⑦ 변경 승인(승인을) 고시 한바 있는 밀양다목적댐 건설사업 실시계획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고시 제1999-110호]

변경 승인(승인을) 고시한 바 있는 밀양다목적댐 건설사업 실시계획
 
 [해설] '고시하다'는 한 단어이고 '바'는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고시한 바'로 써야 옳다.

⑧ 입찰설명서에 다른 규정이 없는한 [조달청내자공고 제1999-469호]

입찰설명서에 다른 규정이 없는 한
 
 [해설] 조건을 나타내는 '한'은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띄어 써야 옳다.


 ⑨ 이와같이 경남도(경상남도)에서 외자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주기 바람. [대통령지시사항 경남도 행정개혁 보고회의 99.4.22, 99.5.13]

 이와 같이 경남도(경상남도)에서 외자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주기 바람.

[해설] '누구(무엇)와 함께'라는 뜻을 가진 '같이'는 부사로서 하나의 단어이다. 따라서 띄어 써야 옳다.



※ 학습 정리


  이번에 다룬 문제는 실생활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눈여겨보거나 컴퓨터의 문서 교정기느이나 국어사전을 이용해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반복적으로 찾아보고 기록해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