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주로 인재개발원 등의 사이버학습을 정리, 요약하는 상시학습 블로그입니다. 깨비형
« 2017/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체험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OLPOST

Category»

Notice»

Statistics Graph

 

'소담한 생각 밥상'에 해당되는 글 1

  1. 2015.06.23 소담한 생각 밥상 - 박규호의 울림이 있는 생각 에세이 (2)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면 일본인들은 숫자나 히라가나도 가르치지 않은 채 가장 먼저 예절 교육과 함께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것이 그들 교육의 첫 시작이다. 처음에는 불만을 느꼈지만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구나!’라고 깨닫는 데는 불과 몇 달 걸리지 않았다. -32p

 

감정계좌EBA, The Emotional Bank Account란 우리의 감정도 은행에 현금을 입․출금하듯이 계좌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언급되었다. -52p

 

흑자 계정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 -53p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가. 그럼 “바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 보라”고 나는 권한다. 여러 차례의 실험 결과, 신기하리만치 5분 내로 답이 온다. ‘꼴통 아빠’라고 찍힌 전화는 안 받아도 SNS에는 즉각 반응하는 게 우리 아이들이다. 대화의 툴이 바뀐 것이다. 변화에는 순응하는 게 피차 편하다. -57p

 

어떻게 하면 훌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을까? (중략) 그러기 위해서는 경영자는 우선 아는 것이 많아야 하고,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하며, 남을 시킬 줄 알아야 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며, 사람과 일을 제대로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영자는 종합예술가라는 결론이다. -67p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는 고사성어의 원뜻과 달리 음만 차용하여 ‘리의 제는 장에 이 있다’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회자된다. 해결 방안 또한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현장 가는 것을 좋아한다. -69p

 

2014년 말부터 나주 혁신도시Innocity에 근무하고 있다. 지방 균형 발전을 목표로 전국에 10개의 혁신도시를 만들어 공공 기관 본사를 이전시킨 정책에 따른 것이지만, 혁신이란 용어의 일상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처럼 경영자라면 누구나 입만 벙긋하면 외치는 ‘혁신革新’의 원래 의미는 책을 많이 읽어 죽간竹簡을 묶은 가죽이 닳아서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이다. 이런 본연의 의미를 알고나 하는 말인지… -74p

 

인생은 ‘B to D'인데 그 가운데 수많은 ’C‘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말이 새삼스럽다. 인생이 ’Birth탄생 to Death죽음‘인 것은 누구나 안다. 그 중간의 C인 창조creativity,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기회chance, 호기심curiosity, 능력capability, 경력career 등이 인생을 좌우하는 셈이다. 특히 중요한 것이 ’창조‘인데,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75~76p

 

그 많은 혁신이 구호나 말만이 아닌 독서백편讀書百遍 하듯 제대로 실천되었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 ‘난국’과는 거리가 먼 제대로 된 사회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말로만 실사구시를 주장할 뿐,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설익은 구호와 정책이 국가나 사회, 시대를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것을 자주 목도한다. -76p

 

(중략)

또한 이 교수님에 따르면 우리가 사람의 성미를 표현할 때 쓰는 ‘고약하다’라는 형용사의 어원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세종대왕 당시에 형조 참판과 대사헌을 지낸 고약해高若海, 1377~1443라는 신하가 있었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강단이 있었는지 눈을 부라려 세종을 쳐다보는 것은 차라리 귀여운 것이었고, 보란 듯이 회의 도중에 나가 버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81~82p

 

전봇대. 전기회사에 오래 근무하다 보니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전보가 별로 사용되지 않아 지금은 ‘전기대’나 ‘전주’로 부르는 게 맞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전기가 전보보다 한 해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모두들 전봇대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회사 선배로부터 전해 듣고 아쉬워한 적이 있다. -141p

 

(중략)

3국의 외교 관계가 냉랭한 시점에 민간 차원에서 800자 선언이 나온 것에 대해, 한중일 문화에 정통한 이어령 전 장관님의 말씀이 큰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강물이 아무리 꽁꽁 얼어붙어도 얼음 아래 섭씨 4도에선 물이 흐르고 거기에 물고기가 산다. 정치와 경제가 아무리 얼어붙어도 문화는 그런 강물처럼 흐른다”라는 표현이 그것이다. -155p

 

우리가 최고의 덕목德目으로 추구했던 교육과 가치가 지나친 경쟁 위주의 싸구려 외래문화 베끼기와 숭상에서 비롯되었고, 그것도 우리의 의사가 아닌 제국주의 사조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면, 조속한 자주성 회복만이 곧 염치를 아는 인간성 회복으로 연결되리라 본다. -179p

 

취업포털 커리어가 발표한 2014년도 취업관련 키워드로 이공계와 인문계 간 양극화를 드러내는 ‘전화기 vs 문사철’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전화기’는 전기전자․화학․기계공학의 앞글자를 뽑아내어 만든 말이다. ‘문사철’ 역시 문학․역사․철학에서 한글자씩 사용한 축약어이다. ‘전화기’는 뜨고 ‘문사철’은 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보도한 기사의 요지였다. 삼성그룹과 혀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공채 인원의 80%를 이공계 전공자로 채용하는 등 ‘전화기’를 전공한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충분한 취업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심지어 삼성엔지니어링은 이공계 전공자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등 전공간의 취업불균형이 심하였다. -190p

 

(중략)

일제도 프러시아의 제도를 그대로 수입한 후 당시 식민 통치하에 있던 우리나라에 이식했다. 이후 일제를 패망시킨 미국은 영국의 공립학교 교육제도를 기반으로 한 자국의 공립학교 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했다. 쉽게 말해서 우리의 학교교육이 리더의 양성이 아니라 직업군인과 공장노동자를 양산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프러시아 교육 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210p

 

(중략) 참고로 뷔페는 불어로, 원래 그 음식은 바이킹 해적들이 먹던 방식이다. 음식을 따로 차리기 어려운 좁고 길쭉한 그들의 해적선 특성상 음식을 넣은 통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뷔페의 시작이니 바이킹으로 부르는 게 맞는 표현 같기다 하다. -253p

 

(중략) 그도 그럴 것이 과거 가장 큰 화투회사였던 닌텐도가 세계 게임 산업을 주도하고 있을 정도로 변신을 하였으니 말이다. -263p

 

중국은 4개의 7,000만이라는 숫자가 좌우한다. (중략)

첫 번째 7,000만은 중국공산당원 숫자이다. (중략)

두 번째는 화교 숫자이다. (중략)

세 번째는 부자들의 숫자이다. (중략)

마지막으로, 중국 야간 업소의 여자 종업원 숫자가 7,000만 이라고 한다. (중략) -287~290p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한중일이 사용하는 단어 표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알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우리에게는 책을 읽고 깨우친다는 의미의 ‘공부’가 중국어에서는 이소룡의 정무문이나 소림사 영화 등에서 익숙한 ‘쿵푸工夫’이다. 즉 육체적 단련에 주로 쓰이는 표현이다. 우리의 공부에 해당하는 어휘는 ‘니엔수念書’이다. 잘은 모르지만, 글을 생각한다는 니엔수가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일본어 표현은 ‘뱅꾜勉强’이고, ‘공부하다’가 ‘뱅꾜스루ベんきょうする’이다. 근면과 강함이 함께 있어 왠지 강제성을 띠는 느낌이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어에서 ‘미엔치앙勉强’이란 단어는 싫은 것을 강제한다는 의미이다. -295p





소담한 생각 밥상

저자
박규호 지음
출판사
매경출판 | 2015-05-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씨실과 날실로 엮은 일상의 경험이 책은 36년을 한국전력공사에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저작자 표시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