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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책 이야기 | 2015.05.23 00:17 | Posted by 깨비형




천연의 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분자식이 같지만, 천연 비타민이 훨씬 흡수율이 높다. 천연 비타민은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 이 둘의 차이는 생명력의 차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둘은 삶의 기억이 다르다. 천연 식품과 인공 식품 역시 이와 같다. -30p


『본초문답』『동의보감』『본초강목』『중화본초』등의 책을 살펴보면 한의학이 약효를 찾아내는 과정을 알 수 있다. 형태, 색깔, 맛, 시간, 산지 등 8가지 관점에서 자연의 생태를 관찰하고 종합해서 일단 약효를 유추하고, 그 후 임상에서 검증하며 발전시켜 온 것이 한약이다. -42p


동식물은 모두 자신이 살아가는데 최적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형태를 보면 그 생물이 자신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유추할 수 있으며, 이 노력이 약효로 나타난다. -42~43p


리투아니아 출신의 자연요법 전문가 앤 위그모어 박사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다. 정제식품과 가공식품이 원인이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부터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수술을 거부하고 자연요법을 시작했다. (중략) 위그모어의 밀 새싹 요법은 당뇨병, 고혈압, 비만, 위염, 위궤양, 췌장 및 간의 질환, 천식 녹내장, 습진, 피부질환, 변비, 치질, 대장염, 관절염, 빈혈, 구취, 여성 질환 등 수없이 많은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한다. -55p


파닭은 최고의 음식궁합

최근 치킨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 파닭이다. 치킨 위에 채 썬 대파를 올려서 함께 먹는 것이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튀긴 닭고기를 똟어주는 성질이 강한 대파와 함께 먹어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닭고기는 피부의 구명을 닫아 열나게 하고 피부병을 악화시키는데, 대파가 피부 구멍을 열어서 이런 부작용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파닭의 개발자가 대파의 이런 효능을 알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최고의 음식궁합인 것만은 사실이다. -74p


딤섬은 대나무통과 대나무 잎으로 싸서 찐 것이 많다. 동남아에서는 쌀을 바나나잎(론똥), 파초잎, 야자잎(크투팟)에 싸서 쪄 먹고, 우리나라에서는 연잎과 호박잎 등을 즐겨 먹는다.

넓은 잎은 위장관을 열어 소화를 돕고, 땀구멍을 열어 체온을 식혀 준다. 넓은 잎으로 밥을 찌면 이러한 약성이 밥에 스며든다. 열대 지방에서 딤섬, 론똥, 크투팟 같은 요리가 배발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100년 넘은 음식 문화는 반드시 그 지역과 사람에 적합하기 때문에 살아남은 것이다. 반짝 유행하다가 사라지는 음식과는 다르다. -77p


동의보감에 가장 많이 나오는 약재는 무얼까? 한의학을 좀 안다는 분이라면 아마 '감초'라고 대답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답이 아니다. 정답은 술이다. 약방의 감초라는 그 감초가 1,835번 나오는데 술은 3,526번 나온다. 동의보감은 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술은 절대 악마가 아니다. 다만 너무 많이 마셔 문제가 되는 것이다. -87~88p


술이 취했을 때 술독은 치아에 머물러 있다. 천일염으로 이를 세게 문지른 다음 뜨거운 물로 치아를 여러 번 행궈주면 술이 깨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이 취한 경우에는 밀실에서 뜨거운 물로 몇 차례 얼굴을 씻고 머리를 수십 차례 빗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95p


유황오리가 우리의 전래 음식이라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사실 유황오리는 1989년 인산 김일훈 선생이 『신약(神藥)』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다. -121p


생 양파를 까다가 매워서 눈물 흘린 경험이 다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양파를 된장찌개에 넣으면 그다지 맵지 않고 달아진다. 생무는 맵지만 고등어무조림에 든 무는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즉 매운 음식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달아나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보약을 먹을 때 매운 것들을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파 마늘, 무, 고추라고 하는 종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162p


『동의보감』에서는 계절에 따라 약과 음식을 쓰는데, 그 기준으로 삼는 것이 '승강부침즉순지, 한열온량즉역지(升降浮沈則順之, 寒熱溫凉則逆之)'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겠다.

앞의 구절은 '승강부침'에 순응하라는 것으로 사계절의 오르내리는 기운에 맞춰 먹으라는 뜻이다. 뒤의 구절은 '한열온량'에 거스르라는 의미로 더울 땐 찬 음식을 먹고, 추울 땐 따뜻한 음식을 먹으라는 의미다. 어려운 것처럼 보여도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 한식은 정말이지 이 기준에 꼭 맞게 발전되어 왔다. -168~169p


예전에는 식후에 디저트로 숭늉을 마셨다. 밥을 살짝 태워 만든 누룽지는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약물의 효능을 방향화습(芳香化濕)이라고 한다. 즉 향기로 비위의 습을 말려서 소화가 잘 되게 한다는 말이다. 누룽지의 약한 쓴맛도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237p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는다. -240p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저자
최철한 지음
출판사
라의눈 | 2015-02-05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동의보감과 천기누설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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