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공부)하는 블로그 :: 휴대전화 010 생략해도 통화는 가능, 요금 절감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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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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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를 잘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아는 지인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우지는 않고 눈팅이나 서로 안부를 묻고 하는 수준인데요, 며칠전에 밴드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랐습니다.


요약하면 01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 전화에서 010을 빼도 통화가 가능하며,

특히 010을 빼고 통화하면 전화요금이 30% 저렴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통화요금이 무려 30%가 저렴하게 나온다니 눈에 번쩍 띄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확인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가지 팩트 중에 하나는 사실이고, 하나는 근거 없는 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010번호통합 정책을 소개하는 사이트에 의하면

010 번호는 2세대 이동전화서비스(2G)용으로 부여된 사업자별 식별번호(011, 016, 017, 018, 019 등 01X 형식)를 제3세대 이동전화서비스(3G)용 공통식별번호(010)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된 번호입니다.


이는 2002년부터 추진되어 온 정책으로 2002년 2월 이후 이동전화서비스로 신규 가입하거나 번호 변경할 때 010번호를 부여하기로 하고 결정하였고, 본격적으로 010번호가 도입된 것은 2004년부터였습니다.


정부에서는 2011년부터 01X 이용자의 3G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시행하였고, 

2014년 1월부터 2G폰을 고집하는 일부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용자를 3G 변경해야 했고,

지금은 거의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0 번호를 생략해도 서로 통화가 가능한 것은 010 번호를 처음 도입한 2004년부터였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지역번호를 생략하고 전화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010 번호를 생략해도 통하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다이얼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겠죠.


하지만 요금을 30% 절감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사실이었던거죠.



올(2014년) 1월부터 01X 번호가 010번호로 변경되었지만,

아직도 3G폰이든 스마트폰이든 통화를 한 번도 하지 않은 번호는 예전 번호로 다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변경된 번호를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가 일부 통신사에서는 유료로 전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폰에 저장된 전화번호가 어떻게 변경되었는 지 알기 위해서는 번호변경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아래 그림이 바로 사업자별 전환용(01X → 010) 국번호 부여내역입니다.


※ 출처 : 010 번호통합 정책안내(http://www.010number.go.kr/support/sub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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