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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학습의 지름길(2)

교양기타/속뜻풀이 한자 | 2013.08.18 00:00 | Posted by 깨비형

1. 하나의 한자가 여러 뜻으로 쓰이는 까닭은?


  하나의 한자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고 있는 一字多義(일자다의) 현상 때문에 한자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사실 그것은 영어 단어 will이 여러 가지 용법을 지니고 있는 것과 질적으로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뜻을 위해 각각 하나씩 새로운 낱말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가급적이면 이미 만들어진 낱말로 대용하는 것이 경제적이었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하나의 글자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똑바로 보다’라는 뜻을 위해 直(직)자를 만들어 냈다. 그런데 ‘똑바르다’는 뜻을 위해서 또 하나의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야 했겠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글자가 무한정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한 낱낱의 글자를 모두 외워야 한다는 더욱 큰 부담을 안아야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의미상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미 만들어진 直자로 대신하자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直자가 ‘정직’, ‘수직’, ‘직접’ 등 여러 뜻으로 사용되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러한 의미들은 약간씩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미리 염두에 두고 한자의 여러 뜻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재미있는 사실들이 보일 것이다.


▷ 一字多音(일자다음) 현상이란?

  하나의 한자가 여러 가지 음으로 달리 읽히고, 그 음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현상

  

‘말씀 설’(說)자를 ‘달릴 세’ 또는 ‘기쁠 열’이라고 하게 된 유래

 

  ‘말하다’라는 뜻을 위해 說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말로) 달래다’라는 낱말(음은 [세])을 위해서 따로 글자를 만들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그만 ‘말하다’는 뜻의 ‘說’자로 대신하기로 약정하였다. 그리고 ‘(어떤 말을 듣고) 기뻐하다’라는 뜻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하나의 글자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뜻과 음을 사용하는 부담감 등을 고려한 나머지 후에 悅(기쁠 열)자를 따로 만들어 그러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하였다.



2. 한자의 필순,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한자를 멋있게 쓰자면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많이 써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많이 쓴다고 다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영을 잘 하자면 무조건 물 속에 많이 뛰어 든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헤엄을 잘 치자면 요령이 있어야 되듯이 한자를 잘 쓰자면 筆順(필순)에 익숙하여야 한다.

  한자의 필순은 점과 획을 어떤 순서로 쓰는지를 말하는 것인데, 전체적인 원칙은 “쓰기의 경제성”에 입각하여 자연스레 형성된 것이다. 어떻게 해야 빨리,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까? 라는 측면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써오는 동안에 몇 가지 원칙들이 발견되었다. 집약해 보자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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